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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초부터 소가 굶어죽는 사진이 사회적인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에 따른 사료값의 폭등, 쇠고기 수입 확대로 인한 소값 폭락으로 인한 결과이다. 그리고 농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생산과 가격 및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부재가 불러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2008년에 발생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허용 여부를 둘
산지유통 활성화 방해하는 ‘시군유통회사’이명박 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기업적 방식의 도입을 선호했는데 그 대표적 사업들은 대부분 부실투성이로 전락했다. 사례를 살펴보자.시군유통회사는 이명박 정부 들어 추진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207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군단위에 새로운 주식회사를 설립해 농산물 판
새해를 맞이하기 하루 전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임기 마지막 예산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2012년 예산은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4번째 예산으로, 이 가운데 농업·농촌분야 예산이 전체 정부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은 올해 한미 FTA가 발효되어 막대한 농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미FTA 지원대책 예산을
새해벽두부터 한미 FTA 날치기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한중 FTA 망령이 농촌을 절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9일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에 비해 5배 이상의 농업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의 FTA 국내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언은 한마디로 통상정책 수립에 있어 농업과 농민은 정책적 고려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현재 사회적으로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령층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조1,486억원의 예산이 소요됐고 총 21만6,
2010년 현재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는 542만명, 전체 인구의 11.3%이고 2000년 7.3%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의 진전은 농촌지역에서 현저한데 2010년 현재 읍면지역의 고령화율은 20.9%이고 동지역 농촌의 고령화율은
학교급식은 1973년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후 1981년 학교급식법이 제정되어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2002년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되어 현재와 같은 학교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2010년 기준으로 전국의 초·중·고·특수학교 11,396개교 중 99.9%가 급식을 실시하고
지난 11월 22일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처리되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이행법안에 서명하면서 2012년 발효를 위한 추진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한미FTA의 불평등한 독소조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2007/08년의 국제식량가격폭등 이후 빈발하는 식량위기의 위협 속에 한미FTA를 통한 농업의
2008년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쌀직불금 파문은 우리나라 농지 소유와 이용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준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헌법에 경자유전의 원칙이 명문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재지주에 의한 농지소유가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실경작자인 임차농민에게 지급되어야 할 쌀직불금이 부재지주에게 지급되는 사례가 실제로 확인되었던 것이다.농지문제가 중요한
11월 22일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날치기 강행처리 됐다. 한미FTA 발효 후 우리 농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압박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2조원 지원계획을 통해 충분한 피해대책을 마련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피해직불금 요건 완화 외에는 기존에 있던
대안의 모색 : 소농과 식량주권기후변화와 농업, 먹거리의 위기는 자본주의적 개발과 산업화로 인해 초래되었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할 근본적 해결책은 당연히 자본주의적 개발의 틀에서 탈피하는 데에 있다. 초국적 농식품기업의 자본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화된 먹거리 체계를 다시 지역중심의 먹거리체계로 변화시키는 것이며, 기업이 아닌 소농에 의한 생산으로 되돌리는 것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7)가 열린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도 새로운 협정이 도출되기는커녕 대부분 선진국은 2016년 이전에 협정이 마련되더라도 2020년까지는 발효될 수 없도록 규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내년에는 선진국들에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한 교토의정서 시한
▶지난호에 이어짐농어촌에서 필요한 사회적기업 유형으로 여성들의 역할변화와 농어촌의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 모든 사회적기업의 근본적 취지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자립적 공동체로서 의미를 실현하는 회사라고 했을 때 농어촌 지역이야 말로 사회적기업 절실히 필요한 영역이다. 특히 여성농민이 처해있는 여건들이 사회적기업이든 농어촌 공동체
최근 농어업,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농어업에서 생산만이 아니라 가공과 경영, 마케팅 등의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필요한 여성관련 정책의 변화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준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여성농민들의 역할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여성농민들이
2011년 쌀농가 실질소득2011년 쌀농가 실질소득은 최악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3.3%~+3.9%)이고, 2008년과 2009년에 비해서는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2011년 쌀농가 실질소득은 2010년에 비해서는 총소득이 -2,935억원~+3,451억원 수준( -3.3%~+3.9%)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마당(80kg)으로는 -5,568원~+6,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2011년도 쌀농가소득을 전망한데 따르면, 2011년 쌀판매액과 직불금을 포함한 쌀농가 총소득은 8조9,588억원 ~ 9조5,974억원인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올해 쌀농가소득 예상액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1.9%~9.0%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2009년에 비해서는 4.8~10.2% 감소, 2008년에 비해서는 9.0~15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농업재해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계속된 이상 한파, 여름철의 잦은 비와 일조량 감소, 병충해 발생으로 과수농가를 비롯한 대부분의 농작물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8월말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지긴 했으나 재해피해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식량주권의 제도화식량주권은 농업과 식량(먹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그동안 개별 국가 단위에서 식량주권의 제도화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식량주권을 제도화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실제 정책은 세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라 아니라 모든 유형을 포괄하되 예산
세계적 기상이변과 이로 인한 국제곡물가격 급등, 국내 농산물 자급과 수급의 어려움 가중, 먹거리 안전에 대한 위협 등은 먹거리정책 패러다임 자체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먹거리정책의 대안 패러다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호에서는 먹거리위기의 원인과 배경 그리고 대안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다음호에서는 제도화방안의 세부내용으로 국민기초식량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