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전업농가의 약 23%에 그치고 있는 스마트축산 보급률을 2027년까지 40%로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방안’ 을 지난 13일 발표했다.우선 농식품부는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가축질병 예방 등 축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축종별 스마트축산 최적 성과 도출 모델을 올해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농가에 개별장비를 보급하는 체계에서 탈피해 솔루션과 연계한 농가 그룹단위 패키지(장비SET+솔루션)사업 예산을 180억 원 편성해 스마트축산 2세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또 신규 도입농의 체험·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축 등의 이동·반출 제한 조치에 협조한 농가도 소득안정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과 지자체 살처분 처리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지난 15일 개정·시행했다고 밝혔다.우선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가축 등의 이동·반출 제한 명령 조치에 협조한 가축의 소유자에게 소득안정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가축사육업 미허가, 축산법 상 의무교육 미이수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소득안정비용 관련 그 밖의 범위·기준·절차 등은 고시 위임 예정이다.기존
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꿀벌 폐사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임기동안 정부에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농가를 위한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한국양봉협회 박근호 신임 회장은 최근 서울시 서초구 축산회관 양봉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과 임기 내 중점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박 회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사항으로 ▲꿀벌 집단폐사 대책 마련 촉구 ▲양봉직불제 도입 ▲현행 임의자조금을 의무자조금으로 전환 ▲벌꿀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강화 ▲밀원수 식재 비율 증가 촉구 ▲
“PRRS(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PED(돼지 유행성설사병) 등의 돼지 만성소모성 질환은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만성형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지난 13일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세미나에서 한별팜텍 이승윤 수의사는 ‘고병원성 PRRS와 PED 동향과 대책’ 을 주제로 돼지 만성소모성 질환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이 수의사는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돈의 이상 증상이 발견될 때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1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일제 접종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이 수의사와 포획 인력(염소만 해당)을 구성해 접종을 지원하며 시·군의 수의사 동원 여건 등을 감안해 내달 28일까지 4주간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장주는 반드시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해야 한다.각 지자체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3년 구제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구제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는 구제역 세계 표준실험실(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주관으로 국가별 구제역 표준실험실의 진단 능력 검증을 위해 실시한다.평가는 최근 세계적 구제역 발생 상황을 반영한 시료를 이용해,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진단 방법 선택 여부 및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한다. 이번 평가 시료에는 최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바이러스가 포함됐다.검역본부는 평가에 참여해 구제역 바이러스 및 혈청학
농촌진흥청은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한우편 사용자 활용 교육을 3월 15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2회 진행한다고 밝혔다.축사로는 가축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장 경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축산농장 관리 전산 프로그램이다.한우편에는 해썹(HACCP), 개체, 번식, 도체등급, 교배계획 등 8개 분야 69개 항목이 수록돼 있다.2024년 축사로 활용 교육은 주요 기능 소개와 실습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축사로 미가입 농가도 가상 정보(데이터)를 활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한우 도매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는 도축 마릿수가 감소함에도 올해 도매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젖소는 사육 마릿수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계·산란계·오리는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24년 1분기 축산관측정보를 이같이 발표했다.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97만3천 마리 수준으로 내년까지 90만 마릿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거세우 중심 출하물량 증가로
가축분뇨 퇴·액비화시설을 정화방류 시설로 전환 시 수질·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돈협회는 지난 5일 서울시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양분삭감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수질 악영향 우려로 지자체의 인허가 거부 등 한돈농가들이 정화방류시설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화방류 처리에 따른 양분 저감량 조사 등을 통해 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퇴·액비화시설을 가축분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계획대로 2월 29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중·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 확대하고 있고, 과거 4월까지 산발적인 발생사례 등을 감안하면 3월 이후에도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 그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시행했던 주요 방역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해 가금농장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중수본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 방역조치와
(사)한국오리협회(이하 오리협회) 제14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까지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박하담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오는 1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임기(2027년 2월 28일까지/3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박하담 당선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정읍시농민회 사무국장과 오리협회 정읍시지부장 및 전북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읍시 축산연합회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오리협회는 오는 14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에서 부회장(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계획대로 2월 29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중·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과거 4월까지 산발적인 발생사례 등을 감안하면 3월 이후에도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 그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시행했던 주요 방역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해 가금농장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중수본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 방역조치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400여 개소에서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한우산업 신규 진입 농가의 안정적 축사 확보와 원활한 축사거래를 위해 축사은행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축사은행제도 도입방안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최근 한우산업은 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되면서 소농 위주의 탈농이 지속되고 있으나, 건축법, 가축분뇨법 및 축사 신축 제한 관련 지자체 조례 등으로 축사 확보가 어려운 데다, 축사와 관련한 임대 및 매물 정보, 실거래 가격 등이 체계적으로 집계·제공되지 않고 있기에, 축사의 원활한 거래와 신규 축산 인력의 진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BMK웨딩홀에서 열린 제54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ESG 핵심 가치' 를 토대로 녹색 성장 경영을 실천해 국민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년한돈인 도영철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했다.한돈인들은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친화적 한돈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ESG 경영 실천 ▲국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공급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 위해 농장 차단방역 강화 ▲한돈 전후방 산업과의 유대 강화 등을 결의했다.
농촌진흥청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 과 ‘난축맛돈’ 을 소개했다.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은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낮아 사육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이다. 맛이 좋다는 재래돼지의 장점을 살리고 생산성을 보완해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우리흑돈은 축과원에서 복원한 재래돼지(축진참돈)와 자체 개발한 개량종(축진듀록)을 활용해 2015년에 개발됐다.근내지방이 4.3%(재래종 4.5%)로 일반 돼지(3%)보다 1.3%포
농촌진흥청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자 지정, 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상담(컨설팅)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이하 거점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축산 신기술과 현안 대응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야생멧돼지 위주로만 실시했던 ASF 검사를 수렵인, 엽견, 수색반 등으로 확대한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간 회의를 개최하고, ASF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해 발표했다.지난해 12월 부산시에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올해 1월 파주시 양돈농장에서도 ASF의 인위적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양 부처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이번 대책은 ▲사육돼지 관리(농식품부 주관) ▲야생멧돼지 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벌꿀 분석 기술과 관련해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를 통과하며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분석 역량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하고, 약 100개국 3,0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분석 숙련도 경쟁프로그램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ISO)의 ‘시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