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다수의 국민들은 국제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지만 분명 수많은 농촌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지가 소개하는 시리즈 ‘한익환의 결혼이야기’는 수년에 걸쳐 수많은 농촌 총각들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의 외국 여성들과 국제결혼 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숨겨진 뒷얘기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국제
기자와 만나기로 한 정찬모(46세, 충북 진천군 상신리)씨댁은 충북 진천 톨게이트 인근에 위치한 안골이라는 작은 부락에 위치하고 있다. 정 씨의 부인인 홍반(26세, 베트남)씨를 성혼시킨 한익환 세계항공 대표는 정 씨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결혼했고 힘들게 자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부인 홍반 씨와 결혼 후 예상보다 늦게 딸을 얻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충북 보은군에서 살고 있는 양계석(49세, 충북 보은군 회남면 금곡리)씨 댁은 청주에서 보은군 방향으로 ‘피반령’이라는 높은 고개를 지나 대청댐 물줄기가 흐르는 상류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양 씨 집은 지방 국도에서도 여러 번 갈라진 좁은 길을 따라 과수원과 초가집들이 둘러싼 산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 양 씨의 집은 이웃 초가집들 사이에서도 그나마 누가
오늘 농촌 총각 국제결혼 성공사례 취재를 위해 방문하기로 한 곳은 수원시 영통구 한 주공아파트. 약속대로 만나기로 한 김진호(50세, 수원시 영통구 팔탄면)씨는 수원에서 개발 지역으로 북새통인 팔탄면에 살고 있었다. 김 씨가 살고 있는 팔탄 주공아파트 주위에는 개발 지역답게 고층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고 있다. 김 씨의 집은 13평 남짓 되는 작은 평수의
농촌 총각 결혼사례를 취재하기로 한 시간은 늦은 오후 6시. 오늘 방문하기로 한 김영섭(39세, 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씨 댁은 충북 청주시와 인접한 청원군 강외면으로 시골 농촌의 모습은 아니었다. 세계항공 한익환 대표와 도착한 김씨의 집은 번듯한 양옥집이었다. 한익환씨와 본인이 국제결혼 성공사례를 취재하던 평소와 달리 오늘 오후 6시에 김씨 집에 방문
전북 김제시 용지면 효정리 내효마을, 결혼 14년차 주부이자 농민으로 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마쯔나가 가쯔꼬(44세, 일본)씨 가족의 보금자리다. 도로안내를 능숙하게 해줬다. 개 짖는 소리에 마당 반대편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가쯔꼬씨가 장갑을 낀 채 헐레벌떡 반갑게 뛰어나온다. 훤히 보이는 농기계 창고에는 트랙터, 이앙기 등이 가쯔꼬씨 농사의 규모
아밈반종(36, 충북 청원군 낭성면 지산1리)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험난했다. 충청북도 청원군 남성면. 그곳으로 가려면 굽이굽이 좁은 산길을 지나야 한다. 아밈반종씨는 태국사람이다. 2001년 한국에서 온 남편 지명균씨와 만나 이곳으로 오게 됐다. 성실한 남편과 귀여운 아들… 그녀는 일상 속 행복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 하지만 아이가 두 살이 되
필리핀 출신 결혼 이민 여성인 에스트랄라(31, 경북 상주시 도남동)씨의 집은 민가들이 모여 있는 마을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었다. 오후 5시, 에스트랄라씨의 두 딸 혜인(7), 혜선(5)이가 노란 유치원 가방을 메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와 낯선 손님들에게 발랄하게 인사한다. 유치원에서 방금 돌아온 것이다. “누구세요?”“왜 왔어요?” 호기심 잔뜩 어
한국 농촌생활…7년 방황에서 행복한 예비 엄마로 살다“어텐션 플리즈!” 영어 선생님의 말에 재잘거리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순간 ‘반짝’ 빛났다. 선생님은 영어단어가 적힌 카드를 가리키고 하나하나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캣(cat)!”아이들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따라한다.“캣!”선생님은 홍지아씨(33, 충주시 살미면 내사리). 한국 이름이지만, 그녀는 사실 필
◆‘안나의 집’에서 봉사해온 그녀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 칭송자자아밈반종(36, 충북 청원군 낭성면 지산1리)씨를 만나러 가는 길은 험난했다. 가뜩이나 짧은 겨울해는 이미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오후 5시가 갓 지난 무렵인데도 하늘에 별이 총총 떴다. 충청북도 청원군 남성면. 그곳으로 가려면 굽이굽이 좁은 산길을 통과해야 한다. 아밈반종씨는 태국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상리, 찬튀탄튀씨(25)가 남편 백인기씨(37)와 2003년 결혼해 신접살림을 차린 보금자리다. 인근 지방도까지 마중 나온 남편 백인기씨의 트럭을 따라 논밭을 가로질러 뚫린 농로를 따라 들어갔다. 20~30여 호의 농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런데 마루 위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농라(non la : 농은 모자, 라는 나뭇잎이라
농촌 여성 결혼이민자는 ‘최초’보수성 강한 농촌에 도전한 ‘이장’이번에 만날 주인공은 농촌여성결혼이민자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마을 ‘이장님’인 박원복씨(38, 전북 익산시 성당면 내갈마을). 따라서 중국에서 시집온 여성이 보수적인 한국의 농촌사회에서 이장이 됐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사건이다. 그녀에게 이런저런 사연들이 쌓였을 거란 상상을 하니 가슴이 두근
모든 것이 절망이었던 그녀‘하동딸기브랜드’ 일군 농촌여성으로산죽나무 숲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산허리를 감싸고 도는 아침 안개가 지나는 이의 발목을 붙잡고도 남을 만큼 아름다운 동네다. 야트막한 산기슭에 위치한 김옥해(36세·농업, 경남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씨의 집에서 내려다 본 남산리의 정경은 한 폭의 수채화다. 산 속이라 그런지 손이 시릴 정도로
오늘 방문하기로 약속한 박종필(43세, 농업)씨와 베트남 부인 누엔 티 탐(24세)씨 댁에 도착한 시간은 약속보다 조금 늦은 저녁 7시. 박씨가 살고 있는 곳은 바로 충북에서 사과로 유명한 충주였다. 이번 취재는 박씨의 결혼을 성혼시킨 세계항공 한익환 대표와 함께 동행했다.지금껏 결혼 이민여성 농촌정착 성공사례를 취재하기 위해 한익환 대표와 함께 동행해오고
“살리, 같이 가자!” “싫어.” “끔빵(금방)이면 된다니까.” 황도수산(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사무실에서 그녀를 기다리는데 발음이 서툰 한국말이 창문을 ‘넘는다’. 나가봤더니 까무잡잡한 피부 탓에 유난히 희게 보이는 작업복 차림의 로마세나 리사(36)씨가 굳이 싫다는 친구 배일라 살리(43, 필리핀)씨의 손을 이끌고 나타난다. 자그마한 키에 반짝반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에서 논농사, 오미자등 3천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강석배(42세, 농업)씨는 지난 2004년 12월에 캄보디아 푸놈펜이 국적(國籍)인 부인 찬 속리(26세, 농업)씨와 국제결혼, 친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15개월 된 딸 해빈(2세)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강씨는 지난 93년, 부모님의 요청
“귀한 베트남 며느리 새집 지어주마”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탑리마을에서 복분자, 포도, 담배 등 5000여 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권효일(41세, 농업) 씨는 지난 2005년 5월에 베트남 껀터시가 고향인 부인 레티 빗 뚜인(21세, 농업)씨와 국제결혼, 슬하에 70일된 아들 태현(1세)이를 낳고 행복한 농촌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국제결혼 동기에 대해
딸 때문에 아버지 미소가 밝아졌어요!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양괴리에서 벼, 고추등 4,000여 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박성배(40세, 농업)씨는 지난 2005년 4월에 베트남 껀터시가 국적(國籍)인 부인 얀티 마이(23세, 농업)씨와 결혼, 친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딸 수정이 때문에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박씨도 국제결혼을 하게 된 결
부인 믿기??처남들 대학등록금까지 책임충북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에서 사는 정현택(50세)씨는 지난 2005년 10월에 캄보디아가 국적(國籍)인 부인 소츠 소파리(20세)씨와 결혼, 늦은 인연으로 만난 부인과의 행복을 영원히 간직하고 태어난 지 40여일된 아들 대성(1세)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 캄보디아 여성과 국제 결혼한 정씨를
"반쪽 찾아 국제원정… 지금부인 만나 마침표"경기도 수원시에서 사는 정 훈(37세)씨는 지난 2005년 1월에 베트남이 국적(國籍)인 부인 디엠 후엔 안(21세)씨를 만나 최근 태어난지 4개월째 된 딸 소린(1세)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정씨는 고향이 경북 문경으로 친어머니는 현재 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