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붉은곰팡이병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보리에 발생해 큰 해를 주고 있다. 최근 우리밀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밀에도 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붉은곰팡이병은 보리, 밀뿐 아니라 벼를 비롯해 귀리, 옥수수, 조와 같은 곡물에 발생하고 오이과 채소나 토마토 등에도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벼와 맥류를 이어짓는 경우에 여름과 겨울을 넘나들며 병균
쌀 저곡해충은 주로 곡물 보관창고에서 해충 발생량이 가장 많다. 다름으로 왕겨, 쌀겨 같은 잔재 배출 창고, 정미소 내외 주변, 생산제품인 쌀 순으로 저곡해충 발생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해충 발행량은 미곡종합처리장에 견줘 재래식 정미소가 월등히 않은 경향을 띤다. 저곡해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고시기를 조절하거나 저온처리 시 섭씨 15도 미만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속화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의제(DDA) 진전으로 농산물 개발 폭 확대, 쌀 수급불균형, 의무수입물량(MMA) 증대, 대북지원 중단과 소비 급감 등 국내외 여건 변화는 쌀 산업에 결코 이롭지 않은 듯하다. 특히 2014년 쌀 관세화 전환 시 수출대비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쌀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로는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 잎이 조기에 떨어지는 불마름병과 들불병, 종자 품위에 영향을 주는 자주무늬병, 미라병, 뿌리를 썩게 해 말라죽게 만드는 검은뿌리썩음병 등이 있다. 이들 병해는 고온다습한 재배환경에서 발생이 많고 병 확산속도가 빨라져 큰 해를 주게 된다.◇ 주요 병해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은 모자이크와 괴저증상으로 나타난다.
지난 호 달팽이의 발생과 피해사례들을 알아보았다. 달팽이는 몸체가 단단한 껍질 속에 있거나 두꺼운 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농약을 살포해도 방제 효과가 매우 낮다. 이번 호에선 달팽이의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달팽이 관리방법달팽이의 방제 방법은 경작방법의 개선, 사포닌 등 식물추출물이나 구리·카페인 등의 기피제 이용,
농작물의 중요 유해동물은 달팽이에 대해 지난 호에 이어 싣는다. 이번에는 달팽이의 발생과 생태 환경을 알아보는 한편 달팽이 피해가 보고된 상추, 잎들깨, 인삼, 배추 등을 중심으로 실제 피해사례를 알아본다. 다음에는 달팽이 유인트랩 등 관리요령을 소개한다.◇ 달팽이 발생 생태달팽이는 온난하고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해 식량작물이나 원예작물에 큰 해를 입힌다
달팽이는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의 중요한 유해동물이다. 달팽이는 작물의 잎, 뿌리, 열매 등을 갉아먹을 뿐 아니라 이동할 때 분비하는 점액질은 작물에 흔적을 남김으로써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간적접인 피해를 준다. 이번호에서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달팽이 종류를 알아보고 어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지 알아본다. 다음 두 차례에서는 달팽이 발생 생태와 피해, 달팽이
최근 온난화와 더불어 고온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는 감자뿔나방의 발생이 점차 늘고 있다. 감자나방이라고도 불리는 감자뿔나방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자와 담배 등 가지과 작물의 주요해충이다. 외국에서도 감자의 ‘슈퍼 역병(super pest)’라고 불릴 만큼 피해가 크다. 국내에는 1968년 경북 영덕군에서 처음 발견됐다. 일본에서는
토마토에서 발생초기에는 아래 잎의 일부 작은 가지에 달린 잎들이 누렇게 변하고 시들기 시작했다. 병이 진전되면 상위 엽과 줄기까지도 말라죽기 시작하며, 줄기를 절단해보면 도관부위가 갈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식물체 전체가 감염된 포기에서는 열매에도 새눈무늬모양의 작은 점무늬가 궤양처럼 발생하며 잎에도 아주 작은 물집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감염된 엽
포도 성숙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포도나무 결과지와 과실 표면에 흰색 가루가 덮이는 흰가루병으로 진단하기 쉽다. 진단 결과, 과실과 줄기 표면에 형성된 흰색 가루는 흰가루병과는 전혀 다른 부생성이 강한 미생물로 진단되었다. 이런 미생물은 식물체 조직에 침입해 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과실의 외관을 해쳐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심지어 약제를 과다 살포한
상추 시들음 증상은 대표적인 토양전염성 병해로 건조할 때 증상이 심하다. 갈색무늬 증상은 흔한 병이 아니나 품종에 따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길 수 있다. 시들음병의 경우 토양을 장기간 담수하거나 태양열 소득을 하면 병원균 밀도를 낮출 수 있으며, 갈색무늬병의 경우 하우스 습도를 80퍼센트 이하로 관리해 포자 발아와 침입을 억제하도록 한다.□ 증상과 진단결
국내에서 노린재가 콩뿐만 아니라 과수작물, 원예작물, 특용작물의 주요해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다. 노린재가 주요해충이 된 배경은 세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 노린재의 월동에 유리한 겨울철 온난화를 들 수 있다. 둘째, 산림생태계의 변화다. 산림의 조기복구와 녹화를 위해 성장이 빠른 낙엽활엽수종을 식재한 결과 오늘날 겨울철 노린재의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페로몬 등의 유인물을 이용해 노린재를 포획하는 방법과 식물추출물 등으로 조성된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하여 포장에 살포하는 방법이다. 식물추출물 등의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한 노린재 밀도관리는 화학농약처럼 노린재의 발생초기에 엽면에 살포하는 것이다. 화학농약에 비해 방제효과는 낮은 편이다.□ 유인 트랩 유인물을 이용하는 방
벼 흰잎마름병은 치료가 힘든 세균병으로 최근 우리나라 벼 재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병이다. 철저한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수량감소와 쌀의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병의 특징물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은 병원세균이 잎의 상처나 기공 등으로 침입, 물관과 체관에서 증식해 발병한다. 이때 병원균이 수분과 양분 이동을 방해함으로써 벼 잎을 하얗게 변하게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병으로 알려져 있다. 매개충이 애멸구다. 1965년 전국평균 발병률 6.5%로 주요병해로 등장했다. 저항성 품종 육종에 따라 1980년대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 재배환경 변화 등에 따라 다시 확대하고 있다. 2001년 강화지역까지 북상하는 등 해남, 부안, 서천 등 주로
키다리병은 종자를 통해 전염하며, 벼를 재배하는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병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에 일부농가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이후 효과가 우수한 종자소독제가 사용되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 육묘기간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 병징벼의 증상은 위축형, 이상신장형, 정지형 등의 유
벤저민고무나무는 상록 또는 낙엽성의 목본으로 뽕나무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인기 관엽식물이다. 벤자민고무나무는 잎의 무늬모양과 색깔에 따라 여러 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중에서 스타라이트 품종은 ‘피커스 벤저민 스타라이트’ 또는 ‘컬러 벤저민’으로 부르며 넓은 백색 무늬가 청아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
분화용 국화 또는 절화용 국화 모두에 발생하며, 지제부 줄기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잎이 시드는 증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인 시들음과는 달리 잎 전체가 급격히 시들며 황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사진과 같은 역병 균이 분리되었으며, 초기 병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뿌리상태는 아직 심각하게 손상되지는 않았다.병징 역병의 대표적인 병징으로는 지상부 잎이 급격히 생기를 잃고
뿌리혹병은 식물병원성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현재 90여 과, 600여 종의 목본이나 초본식물에서 발생하며, 원예작물에 가장 많은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과수에서는 복숭아, 포도, 감, 밤, 블루베리에 발생한다. 채소에서는 고추와 멜론, 화훼에서는 양액장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 분화용으로 재배되는 국화와 고무나무에서도 발생하고
안스리움은 주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 32억 원(2008년)에 달하는 대표적인 분화용 관엽식물이다. 안스리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으로는 젠토모나스에 의한 세균점무늬병이다. 세균점무늬병은 1980년대 하와이에서 안스리움 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타이티를 중심으로 크게 발생했다. 대표적인 병징은 잎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