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 아름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2020년에 품종보호등록을 한 품종이다. 경흑깨를 모본으로 하고 양흑깨를 부본으로 해 탄생했다. 꽃의 화관의 주요색은 흰색, 화관 외부는 분홍색이다. 씨앗껍질의 색은 검정색이고 질감은 부드럽다. 또, 첫 꽃까지의 줄기 마디수는 6.47~7.87개이고 줄기 길이는 198~206cm, 잎몸의 길이는 18~19cm, 너비는 9~11cm이다. 이와함께 대조품종인 양흑과의 비교에서 식물체 분지수가 아름이 3개양흑 0.5개로 차이가 있고, 줄기도 166cm로 길이가 20cm 가량 더 길다. ■
취임 두 달을 맞은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의 농업은 수도를 둘러싼 근교농업으로, 앞으로 수도권 도시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특색을 잘 살려 도시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과 도시농업, 농산업을 발전시키는 돈이 되는 농업, 미래를 대비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한 “특히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 노동인력 고령화와 부족 등 현재 우리 농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풀어나갈 기회의 문”이라면서 “과거 농업은 경험과 주관적 지식에 기반했으나
쌀가공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해외수출도 날개를 달아 어느새 농식품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량과 대조적이다.그러나 ‘승승장구’ 하고 있는 쌀가공 산업 이면에는 도정미의 품질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쥐 사체부터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발견되는가 하면 보관 잘못으로 인한 품질 불만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탓에 전국 각지 쌀가공 업체들은 원료곡의 품질 스트레스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언제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토마토의 주산지로 바뀌고 있다. 강원도 횡성군은 2020년 기준 토마토 재배면적 5위였지만 증가율이 806.3%로 1위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횡성청년토마토연구회는 지난 2022년 횡성군에서 40세 이하, 젊은 토마토 재배 농가들이 모여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 ■ 40세이하 청년농업인들로만 구성횡성청년토마토연구회는 토마토를 재배하는 20대부터 30대까지의 청년농업인 36농가가 모여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는 2세농업인도 있고, 귀농한 농업인도 있다.추경진 회장 역시 2
■ 다원타리 다원타리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에 선보인 품종이다. 이름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원하는 느타리버섯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병에 재배 시 기존 수타리보다 수량성이 12% 높다. 식감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온도별 균사 생육은 25에서 가장 양호하고, 버섯 발이온도는 17~18도, 자실체 생육온도는 15~17도 내외로 중온성이다. 갓의 길이는 17.1mm, 너비는 31.1mm이고, 대의 길이는 75.9mm, 두께는 11.6mm이다. 갓 색은 회갈색이며 갓 형태는 얕은 깔때기형이다.
이인숙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자원식품팀장은 1991년 농촌지도 공무원직을 시작(횡성군농업기술센터)해 지금까지 33년간 생활개선·지도기획·인력육성·가공기술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 팀장은 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및 가공시설 확대와 체계적인 창업 시스템 구축, 신기술 보급을 통해 맞춤형 가공기술 보급 및 창업 경영체 역량 강화,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이외에도 생활개선회를 중심으로 한 농촌 여성 역량 강화와 다양한 농촌관광자원 발굴 육성
■ 아리진흑 아리진흑은 국립식량과학원이 2020년에 출원한 품종으로 건강 기능 성분과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유색밀이다. 통밀빵을 만들면 통밀가루보다도 더 흑색이 진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블랙푸드 시장에서 좋은 평가가 기대된다.이름처럼 종실의 색은 흑색이고, 키는 76cm 정도로 기존 아리흑이 키가 커서 잘 쓰러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출수기는 전작과 답리작에서 4월 18일과 4월 16일로 대조품종인 금강에 비해 1일 빠르거나 같다. 또, 성숙기는 전작과 답리작에서 각각 6월 1일과 5월 30일로
경상북도 경주시의 농가수는 1만6,135호에 농가인원은 3만3,797명으로 경주시 인구의 13%에 달한다. 경지면적은 답 1만2,366ha, 전 5,997ha로 총 1만8,363ha다. 주요 농작물은 벼, 토마토, 딸기, 부추, 멜론, 버섯, 찰쌀보리, 체리 등이며, 재배면적 상 찰쌀보리는 도내 1위, 체리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경주시 농업 현황을 이같이 전한 이정숙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시는 국제적인 관광도시이기도 하지만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농업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I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화환도 좋지만 우리 농특산물 화환으로 3고( ‘축하하고’ , ‘정 나누고’ , ‘홍보하고’ )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회장 심의천)는 지난 2월 16일 치러진 이·취임식에서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취임식 장소에 흔하게 볼 수 있는 화환이 사라지고 지역 농특산물로 빈자리를 채운 것이다. ■ 관행적 행사 탈피 농촌지도자회가 앞장 특별했던 이·취임식 행사는 제24대 여수시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심의천 회장 제안으로 추진됐다. 단체의
최근 농촌은 젊은층의 계속된 이탈로 인구감소·고령화가 급속화 되고 있고,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사를 영위하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23일 열인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농산업 현장 애로 해결 ▲농업 R&D 공공성 강화 ▲스마트농업 및 빅데이터 서비스 확산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K-농업기술 글로벌 협력 및 확산 등을 2024년 국민 접점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효율적인 R&D 예산의 운용을 위해 과제를 조정하고, 협업을 활성화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청경채는 몇 백년 간 중국 요리의 필수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고, 현재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히, 국내에서는 용인시 모현읍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주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청경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재배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 “전국 청경채 생산 주도해 즐거워”용인시는 2013년에 경기도로부터 청경채 주산단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주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0농가가 10,155헥타에서 12,825톤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모현시
■ 적진주2호 ‘적진주2호’ 는 농촌진흥청이 2018년에 소개한 품종이다. 주요 재배 적응 지역은 충청남도 및 영·호남평야 1모작지이고, 적미 품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개량됐으며, 쓰러짐에 견디는 특성도 강하다. 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163.7㎍/㎎으로 기존‘적진주(89.6㎍/㎎)’품종보다 많다.이와함께,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에 대한 복합내병성을 갖춰 재배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외에도 현미 껍질의 붉은 색이 우수하며, 현미 수량도 560kg/10a로‘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이다. 다른 수식어 없이 ‘김치’라고만 말하면 김장배추를 고추가루로 빨갛게 만든 남부지방식 배추김치를 주로 말하는 것이고, 이것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이런 맵고 짠 김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존재하는데, 무를 절여서 만든 총각김치나 깍두기,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 과거의 서울이나 현 북부지방에서 ‘김치’하면 주로 떠올렸던 백김치 등의 김치도 존재한다.한식 특유의 ‘매콤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자타공인 가장 한국적인 한국 요리인 김치를 연구하고, 제조기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하우스 인근에서 방류되는 폐온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난방비를 크게 절감하는 것은 물론 작물 출하시기 또한 앞당기고 있다는 시설하우스 농가 사례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의 유재근 이장은 축산(낙농)과 시설하우스(채소류) 등 수십년간 복합 영농을 영위해 오고 있다. 유 이장의 하우스 바로 옆에는 하천(만우천)이 있고, 인근에 엘지디스플레이 사업장이 들어서 있다. 이 곳에서는 하루 수십만톤의 폐온수가 방류되고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경영비(난방비) 부담을 해소 했다. 수막재배에 유리한 환경 전세계적으로
경영체당 농업소득이 현재의 3배인 3천만원이 되고, 지역 농·축협들은 농협중앙회와 다툼없이 경제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쌀 조곡값은 7만원(40kg)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고,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분야는 당뇨예방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등 LG·CJ그룹 수준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금융사업부문 또한 여행·투자·통신 ‘종합금융’ 플랫폼 구축은 물론 자동차 보험까지 사업을 확산한다.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된 강호동 당선인이 공약을 지킨다면, 이뤄지는 것들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결과만 놓고 보면, 강호동 후보의 당선
겨울철 유자차 한 잔은 레몬만큼 상큼하고, 모과만큼 향기롭다. 보통 유자하면 전남 고흥군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생산하는 완도군의 유자도 주목을 받고 있다.청정자연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을 맞고 자라고, 특히 완도군 유기농유자농업인연구회에서는 유기농으로 유자를 재배하기 때문에 전국에서도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유기농 유자 생산의 주산지로 부상완도유기농유자농업인연구회는 지난 2014년에 결성했다. 당시 강상묵 현 회장을 비롯해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은 14개 농가가 참여했고, 현재는 33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서 30년 넘게 한우 사육을 하고 있는 남형농장 이춘경·홍판수 부부는 자타공인 한우 생산성 우수 농가다. 남형농장의 2023년 1++등급 출현율은 94.3%로 전국 평균 39.4%보다 54.9%p가 높다. 한우 거세 평균 출하도체중은 524kg이며, 육량 A등급 출현율은 54.3%로 평균보다 24.8%p가 높다. 이러한 육질과 육량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 대표 부부는 2023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국무총리상(한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눠 먹이면 사료 소화흡수율 높아져인삼, 고추 등 농사를 짓던 이
“침체된 강서시장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는 의지로 중도매인들은 불철주야 강행군을 지속해 왔지만 그 결과가 검찰 조사와 벌금형입니다.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의 분쟁이 진흙탕 다툼으로 확장돼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초‘도매법인↔시장도매인’갈등이‘중도매인↔시장도매인’분쟁으로 번져 ‘갈 때까지 가보자’는 살벌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강서시장 사태를 두고 중도매인들을 대변하고 있는 서부청과 채소부 중도매인 김동민 조합장은 “시장도매인과 갈등은 법정 공방도 마다하지 않고 생업을 내걸고 투쟁에 나서
■ 남찬 남찬은 농촌진흥청이 2019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쌀이 깨끗하며, 밥맛이 좋고 병에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재배안정성이 높은 남부지역에 적합한 중만생 고품질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통기 보비 재배시 출수기는 8월 16일로 대조품종인 남평보다 4일 늦은 중만생종이다. 수당립수는 112개 이고 현미장폭비는 1.78, 현미천립중은 21.5g으로 남평에 비해 무겁다. 도열병은 중도저항성이고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 단백질 함량은 6.1%로 남평 보다 낮고 아밀로스 함량은 19.6%로 남평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행운목을 재배하고 있는 김광호 대혜농원 대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아내인 김정미씨와 2000년부터 행운목 농사를 짓기 시작해 올해로 24년 차 부부농부가 됐다. 농원은 아들과 딸의 이름 중 한 글자씩을 따서 ‘대혜농원’으로 이름지었다. 300평 남짓 조그만 하우스에서 시작된 행운목 농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면서 현재는 750평(3연동, 수경양액재배) 규모로 커졌다.대혜농원이 특별한 이유는 작은 규모의 시설에서 높은 농업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대혜농원은 비슷한 규모의 시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