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 광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임업연구사개암나무의 열매(종자)는 흔히 헤이즐넛(Hazelnut) 이라고 불린다. 특유의 향은 커피는 물론 아이스크림, 쿠키 등에 첨가되고 유럽에서 제과를 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개암은 식품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높은데 100g 당 50% 이상이 지방성분으로 좋은 유지자원이다. 지방함량 중에 인체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75%, 리놀레산이 13% 함유되어 있다. 또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스테롤인 베타시토스테롤)도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적인 효능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 개암의 인기가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계통의 품종이 들여와 퍼지고 있다. 개암 생산국 중에는 터키가 전 세계적으로
박 윤 미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사참당귀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한약재로서 효능이 우수해 당귀를 먹으면 집을 떠났던 남편도 ‘마땅히 돌아온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재배되는 참당귀를 토당귀(土當歸)라 하고, 일본 당귀는 일당귀 또는 왜당귀, 중국에서 자라는 중국 당귀 3가지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참당귀의 학명은 Angelica gigas이다. 당귀의 속명 ‘안젤리카’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천사와 같은’이라는 뜻이 있다. 종명 ‘기가스’는 한국 원산 참당귀를 의미한다. 그리고 일당귀와 중국 당귀로 분류한다. 참당귀는 2~3년생 초본식물로 키는 1.0~1.5m 정도로 곧게 자라고 줄기는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느릅나무는 코에 좋다고 해서 흔히 ‘코나무’라고 불린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거나 오존농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에 필요한 나무 가운데 하나다. 특히 느릅나무는 항염작용이 있어서 가지로 소 코뚜레를 만들을 정도로 항염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치료는 물론 감기, 피부미용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느릅나무의 껍질은 유근피라고 하는데 아주 옛날부터 이용되어오던 한방의 약재로 겨우살이, 하고초, 꾸지봉, 와송과 함께 5대 산야초로도 불린다.느릅나무는 해안가와 도서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의 표고 100~1,200m에서 자란다. 내음성, 내한성이 매우 강한 호습성 식물로 특히 토양중 신선한 물기가
김 문 섭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복분자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의 전통 한방서적을 통하여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어왔다. 본래 복분자는 한약재로서 나무딸기류의 건조된 미숙과를 총칭한다. 세계적으로 나무딸기류는 라즈베리(Raspberry), 블랙베리(Blackberry), 듀베리(Dewberry) 등으로 온대와 한대 지역을 중심으로 800~1,2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또 국내에는 복분자딸기, 산딸기, 곰딸기, 멍덕딸기 등 22종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나무딸기류 중 복분자딸기의 약리적 효능이 가장 우수하며, 복분자딸기 열매에는 비타민 A, C가 풍부하며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ellagic acid 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복분자딸기는 종자번식, 포복경번식(
박 영 기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호두는 아주 옛날부터 우리 생활과 문화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이라 하여 호두를 깨뜨려 악을 물리쳤고, 동의보감에서는 몸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고 하였다. 또 뇌기능에 좋아 기억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작물이다. 호두나무의 원산지는 지금의 이란인 페르시아지역이며, 중국을 통해 고려시대에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호두의 10%정도만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호두 재배자 확대와 고품질 향상에도 많은 연구와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호두 생산량이 적은 이유는 호두나무가 외국에서 도입된 외래종으로 재배환경이 적합한 지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호두나무는 일반적
이수광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예로부터 중국에서 대추 종류 가운데 ‘대조(大棗)’는 삶으면 향기가 십리 이상 가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며, 병이 다 낳는다고 전해진다. 여기에서 말하는 ‘대조’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대추를 의미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대추 품질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대추는 2,000년 정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보은, 경산, 밀양, 군위 등 2,70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1만4,000톤이 생산되며, 생산액은 약 980억원, 육성된 품종은 10여개다. 우리나라는 생대추 수요증가로 건대추 중심의 재배였던 것이 점차 생대추 재배로 변하고 다. 하지만 육종소재로 활용이 가능한 유전자원이 적어 중국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머루는 고어인 ‘멀위’에서 유래된 말로 야생하는 산포도를 의미한다. 조선 중종 때 작성된 고려가요를 수집 정리한 악장가사에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라는 청산별곡의 기록에 비춰보면 아마도 머루는 고려이전의 삼국시대(BC57)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머루는 한국의 풍토에 적합해 전국 각 지역의 산간지, 평지에 분포돼 있다. 어디서나 쉽게 채취해 삽목, 취목과 자연 실생번식으로도 쉽게 번식할 수 있다.특히 최근 머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유는 야생머루의 독특한 맛, 향기, 색채를 이용한 가공기술이 발달했고, 이와함께 자연식품으로서 유용성을 새롭게 인정받고 있기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삼지구엽초는 방장초(放杖草), 즉 ‘지팡이풀’이라고도 한다. 옛날 중국의 한 설화에 의하면 옛날에 한 노인이 산길을 걷다가 지쳐서 길가에 앉아 쉬게 되었다. 그는 먹을 만한 것이 없을까 하고 주위를 살펴보다가 이 풀을 무심코 뜯어 먹어 보았다. 그 후 노인은 갑자기 힘이 솟고 정력이 돋아 지팡이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렇게 삼지구엽초는 남성의 스테미너를 상징하는 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다.삼지구엽초는 이름대로 3개의 가지에 아홉개의 잎이 달린 야생화다.매자나무과 삼지구엽초속에 속하는 초본으로서 온대지방에 약 2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단 1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주로 경기 강원 중북부 지역의 소밀한 수림지에 자생하고 있다. 우리 조상
나성준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자작나무는 하얀 수피를 가진 수려한 외모로 우리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에서 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이처럼 위도가 높고 추운 곳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지만 귀한만큼 그 조경적 가치도 크다. 강원도 원대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 자작나무 숲은 곧게 뻗은 줄기와 흰색의 아름다운 수피 덕분에 관광명소로 유명해진지 오래다. 특히, 눈 내린 겨울에 그 숲을 찾으면 온통 순백의 세계가 펼쳐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국외의 자작나무류는 약 100여종이 시베리아, 북유럽, 북아메리카의 북부지역에 매우 넓게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4차 산림기본계획 수행기간(1998~2007)에 자작나무가 연간 약 2만 ha씩 총 20만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최근 부쩍 일기예보에서 매일같이 빠지지 않는 단어가 공기 중의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어린이나 노약자의 기관지나 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런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에 폐에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더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더덕이 독성이 없고, 비위를 보호하고, 폐기를 보충해준다고 쓰여있다. 특히 해가 긴 봄에 더덕이 제철이다. 더덕이라는 이름은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어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더덕은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시계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면서 자라는데 특유의 향이 있고 줄기와 잎을 자르면 우윳빛 유액이 나온다. 더덕에는 여러 가지 유용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더덕구이, 생무침, 정과, 찜, 장아찌, 누름적, 자반 등으로 이용된다. 또 더덕을 손질
나 성 준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봄이되면 봄바람, 봄비,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다양하지만 봄꽃을 빼 놓을 순 없을 것이다. 봄이 오면 매화,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 등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많지만 그 중 단연 으뜸은 벚꽃이라 할 수 있다. 매년 벚꽃을 소재로 한 전국 각지의 축제들은 봄을 맞이하고 즐기려하는 많은 이들을 벚꽃이 만개한 곳으로 이끈다. 가로수나 산에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있으면 흐드러지게 핀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면 꽃비를 맞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벚나무는 우리나라 가로수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약 14%가 왕벚나무이다. 왕벚나무는 일본의 나라꽃(국화)이지만, 자생지는 제주도 한라산으로 우리나라가 원산지
다래(Actinidia arguta Planch)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과일로 돌배, 산딸기와 함께 익숙한 과일이다. 다래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덩굴식물이다. 길이는 20m, 직경은 15cm에 달하고 전국 해발고 1,600m이하의 심산에서 자라며 지리적으로는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래, 개다래, 섬다래, 쥐다래 등 4종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가 뜨거워지면서 재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옛날부터 잘 익은 다래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술을 담가 먹었으며, 이를 미후도주라 하였다. 또 이른 봄에는 어린 다래순을 채취하여 묵나물로 먹거나 줄기에 상처를 내고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기도 하였다. 다래는 내한성이 강하다. 하지만 뿌리가 지표면 근처에
전권석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관산양삼은 삼(蔘)의 씨나 어린뿌리를 산지에 심어 자연상태로 재배한 인삼(人蔘)을 말한다. 자연 상태에서 자란 산삼의 종자를 산속에 파종해 산삼의 생육환경에 가능한 한 가깝게 관리해 기르는 삼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가 장뇌삼, 산삼 등으로 부르던 것을 2012년부터 산림청이 용어를 재정립해 산양삼으로 부르고 있다.산양삼은 산삼에 가깝다고 해 재배인삼보다 비싼 값에 유통되는데 경제적 가치와 성분에 대한 다양한 악리 효능의 기대감 때문에 재배면적이 증가추세에 있다. 산양삼은 삼의 종자를 삼이 자랄만한 환경의 산중에 뿌려 생산하는 것과 산삼의 어린뿌리(묘삼)를 산림에 식재해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양삼의 재배는 해가림 등 인위적인 환경을 전혀 만들지 않고 자연적 환경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봄나물이다. 그 중에서도 곰취, 참취, 수리취, 미역취 등의 취나물류는 맛은 물론이고 우리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농산촌의 계절 소득작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우리나라에는 320여가지의 산나물이 있는데 특히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 할 만큼 맛과 향이 독특하며,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류가 60여종에 이른다. 농산촌에서는 참취, 곰취 등 재배가 쉽고, 수량이 많고 맛이 좋은 몇 가지를 재배한다. 그 중에서도 참취와 곰취는 수량과 맛이 좋아 생취나물과 건취생산에 이용된다. 먼저 취나물류의 번식방법에는 종자번식, 포기나누기, 잎자루 꺾꽂이 등의 방법이 있다. 발아율이 높은 참취나 가얌취는 파종으로 번식하고
나 성 준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잣나무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문화와 함께 생활해 온 중요한 나무이다. 잣나무의 학명인 피누스 코라이엔시스(Pinus koraiensis)가 한국의 특산종임을 나타낸다. 예부터 곧게 뻗은 줄기의 늠름함, 짙푸른 색깔, 잎의 하얀 기공선의 아름다음, 사철 푸른 잎 등은 ‘늘’, ‘한결같음’, ‘충성심’을 상징하여 궁궐의 조경수로 많이 사용되었다. 신라시대 기록에는 중국에 보낸 공물에는 해송자(海松子; 바다건너 온 소나무)라는 것이 있는데, 해송자는 오늘날 잣을 뜻하는 중국의 옛말이다. 중국에서는 신라인들이 가져온 잣이 제일이여서 우리 잣나무를 ‘신라송자’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잣나무는
박 윤 미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연구사는쟁이냉이(Cardamine komarovii Nakai)는 십자화과 황새냉이속의 다년초로서 주적냉이, 숟가락냉이, 산갓 등으로 불리어진다. 산에서 나는 산채중에서 가장 이른 봄인 3월 말부터 고추냉이처럼 잎과 뿌리에서 매운맛이 있어 나물 또는 물김치로 이용되고 있다. 꽃이 피기전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꽃이 피고 나면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진다. 주로 국내 강원, 경기, 경북, 충북, 전북, 경남 등의 계곡부의 습한 지역의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유기물이 매우 빈약한 계곡 모래땅이나 유기물이 풍부한 양질사토에서도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생지의 환경이 계곡 주변의 습한 지역으로 제한되어 시설재배나, 임간재배지에서 재배되어 판매되지 못하고 야생
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고사리 같은 손’. 보통 어린아이의 여리고 포동포동한 손을 비유하는 말이다. 실제로 어린 고사리는 어린아이의 손처럼 연하고 부드럽다. 이러한 고사리는 생존력이 왕성한 다년생의 양치식물로서 온대~아한대지역인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캄차카, 시베리아, 유럽남미, 북미 등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 자생하고 있는데 봄철 고사리는 농산촌 소득작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고사리는 양치식물로 햇볕이 잘 쬐는 양지쪽에서부터 햇볕이 거의 없는 음지나 평야, 해발 2,000m의 높은 산, 건조한 곳부터 늘 물기가 있는 습지까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다만 공해에 약해 대기가 오염된 지역에서는 생장하지 못해 청정 임산물일 수밖에 없다.
나성준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참나무류는 우리나라 숲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낙엽성 참나뮤류 자생종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의 6가지 기본종과 이들의 변종 또는 잡종으로 보고된 정능참나무, 물참나무, 봉동참나무 등 약 15가지가 있다. 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6가지의 기본종을 통칭해서 쓰는 말이다. 여기에서 ‘참’이라 단어는 ‘진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참나무속의 학명인 쿠에르쿠스(Quercus) 역시 라틴어로 ‘진짜’라는 뜻으로 동서양의 의미가 동일하다. 낙엽성 참나무류의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열매인 도토리
김 세 현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장두충나무는 옛날 중국의 ‘두중’이라는 사람이 두충나무 껍질을 먹고 도를 터득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한방에서 관인삼, 오미자, 오가피와 함께 관절염에 효과적인 4대 약재로도 알려져 있다. 또 껍질을 ‘두충’, ‘당두충’, ‘원두충(元杜·)’. ‘태두충’이라 부르고, 원두충은 ‘화두충’이라고도 하는데 사철나무 껍질과 비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또 수피가 두꺼운 것을 ‘후충’이라 하고, 얇은 것을 ‘박충’이라 하며, 후충이 우량품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수령에 따라서 수확량
강 준 원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루브라참나무는 라틴어로 붉은 참나무(red oak)를 의미하며 노던레드오크(Northen red oak)라 불린다. 루브라참나무가 레드오크로 불리는 이유는 심재(心材)가 붉은 갈색이기 때문이다. 루브라참나무의 합판은 색깔이 붉고 무늬도 화려해 고급 가구 등의 합판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붉은색의 무늬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참나무류는 세계적으로 변종과 잡종을 포함에서 5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이 중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재로 사용되는 참나무는 루브라참나무와 유럽에서 자라고 있는 유럽참나무와 북미의 알바참나무가 있다.루브라참나무는 미국 중·동부 및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동쪽의 해발 1,700m까지 분포하는 낙엽활엽수로 빠른 생장과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