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촌진흥청, 농업인신문사가 ‘품목 농업인연구모임의 힘’이란 주제로 올해 공동캠페인을 벌여왔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타결이 한국 농업과 농촌에 끼치는 영향이 심대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 위기가 기회라고 역설한다 해도 우리 농업과 농촌이 중대기로에 서있는 것만은 사실이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농업인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김석중·이하 한지협)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충남 대천시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2007 전문지도연구회 종합평가회 및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연찬회’를 개최했다.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정보교류 강화로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문지도연구회원 179명과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 담당자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 1970년 국내 최초의 농민자생조직으로 창립된 이후 농업·농촌 근대화 과정을 이끌었으며, 녹색혁명을 통한 주곡자급과 백색혁명을 통한 4계절 신선채소 생산을 선도해 왔다. 또 역사적인 새마을운동의 점화와 확산, 후계농업인 육성, 지역농정 활성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 오면서 국가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결국 농촌지도자회는 우
순수 생산자단체에서 시작해, 국내시장에서는 잘 알려지기도 전부터 세계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수출효자 농산물을 생산해낸데 이어, 지난여름 유통활성화를 위해 직판장까지 연 ‘고양 선인장연구회’.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져 국내소비자들이 궁금함에 찾기 시작했던 품목 ‘선인장’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출량과 금액면에서 효자품목 자리를 지킬 수
‘이른 봄, 맞은편 지리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도 볕 따스한 광양(光陽) 산마을 다압(多鴨)에는 매화가 피어난다. 첫꽃소식부터 매화꽃바람이 불 때까지 몰려든 사람들로 한바탕 축제를 치르면 바로 벚꽃 바람이 불면서 골짜기마다 파아랗게 차 싹이 오른다. 일손이 바빠지고 골목마다 차 덖는 향기가 진동을 하면 마을 앞 섬진강에는 두루미가 날고, 은빛 은어가 물살을
오렌지도 아닌 것이 귤도 아닌 것이, 이게 뭘까? 90년대 중후반 한라봉을 처음 대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런데 먹어보니 당도가 장난이 아니다. 즙이 풍부하고 새콤 달콤 우리나라에도 이런 귤이 있었나라고 할 만큼 맛이 있었다. 가격도 비싸고 물량도 적어 귀한 선물용으로 팔리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도에는 최고 1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한라봉의 전성
호접난, 나리, 장미, 국화. 서산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화훼품목이다. 서산의 화훼는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꽃 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장미의 경우 주출하시기는 전반기 4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와 하반기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다. 나리의 경우 5월이 성출하기. 우리나라 꽃 소비 형태도 다양한 꽃 색을 원하는 등 일본
‘갯바람아래 노을에 물든 쌀’ 태안쌀연구회의 친환경 쌀 브랜드명이다. 다소 긴가? 그러나 최근 마케팅의 핵심은 감성이다. 고객의 감성을 건드려 감동받게 만드는 것, 또는 좋은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과 끝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다. 태안은 서해안에서도 해변이 아름답고 풍부한 어자원이 있는 넓은 갯벌로 유명한 곳. ‘서해바다로 노을이 지는 저
2006년 9월 21일. 울산시의 한 한우전문식당 앞마당. 자욱한 연기속으로 구수한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약 100여명의 사람들이 대형 석쇠들을 중심으로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 맛을 음미하느라 분주하다. 방송사와 신문사의 취재진도 북적인다. “맛이 환상이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이 최고입니다”, “우리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어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어린 충북 단양. 그 전설의 주인공 평강공주가 사과로 환생했다?. 단양사과연구회의 핵심조직인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회장 심명호)이 생산하는 사과 브랜드는 ‘죽령사과’. 그 죽령사과의 대표 캘릭터가 평강공주다. 죽령사과는 단양군 대강면 일대 일교차가 10°C 이상되는 준고랭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육으로 품질을 인
2006년 예상 매출 150억, 자조금 5억원. 잘나가는 상장회사의 얘기가 아니다. 순수 양돈농가 34명이 똘똘 뭉친 경기도양돈연구회의 성적표다. 농업인이 이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도 놀라운 일인데 지난해 연구회 결산후 각 회원농가에게 출자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배당금과 돼지 한두당 3,000원의 장려금이 지불됐다. 여기에 사료이용 장려금으로 사료 1kg당
농업 BT(생명공학)에 도전한다.제주에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BT 자원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제주에서 자생하는 섬오갈피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약리적 효능이 탁월한 제주 섬오갈피는 농업 BT산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제주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섬오갈피, 약리효능 탁월일명 탐라오
매년 5월이면 하얀 아카시아꽃과 아카시아향기로 그윽한 추억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곳,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우리나라 최대의 아카시아 밀원지인 신동재는 해마다 5월이면 온산이 눈이 온 듯 아카시아꽃으로 뒤덮여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칠곡군에서는 이러한 자연경관과 329ha에 달하는 밀원지로서 그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신동재를 아카시아나무 보호구역으로 지정
블루오션은 멀리 있지 않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블루오션으로 가는 길은 가까이에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삼척왕마늘이 그런 경우다. 삼척은 고급 한지마늘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재배 면적은 115ha로 많지 않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늘 1,100톤중 대부분이 전국에 종구로 출하되고 나머지는 삼척 한지마늘의 품질을 아는 고객들의 몫이다. 생산량의 1
곤충이 애완동물이 될 것이라 누가 예상했던가? 최근 애완동물 붐이 일면서 전통적인 애완동물인 강아지, 고양이, 열대어 뿐 만아니라 도마뱀, 돼지, 고슴도치 심지어 악어까지 평소에 혐오스럽다고 생각되는 동물까지 애완동물로 길러지고 있다. 이처럼 애완동물의 범위가 넓어지게 된 데에는 곤충류, 특히 장수풍뎅이 붐이 한 역할을 했다. 10년전 영동군에서 느타리재배
수박을 택배로 받아먹을 수 있을까? 결론은 ‘있다’다. 대구 달성군 옥포면 신당 수박마을은 2003년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된 이후 2004년부터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최초로 수박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이 마을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정예 10농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연구회가 달성 황후의과실수박연구회(회장 신동문, 이하 수박연구회)다. 수박, 이
서천일미부추연구회 최성규 회장의 일화 하나.96년 최성규 회장이 국내 부추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포항과 경남 일원을 다녀 온 후 주위 농가들에게 “하우스로 부추 재배하면 돈 벌겠더라”고 했더니 주위에서 “무슨 부추를 하우스에서 하나?”라고 면박을 주더라는 얘기다. 당시 서천에서는 부추란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이고 그것도 자신들이 먹을 양만 생산하고 본격적으로
안동하면 간고등어가 생각난다고요? 반은 정답이다. 그러나 이제 안동하면 ‘오아시스 꿀수박’이 먼저 생각날 것 같다. 안동은 수박재배면적이 768ha로 전국 4위다. 안동에서도 도산과 풍천면의 수박은 예로부터 맛 좋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도산수박과 풍천수박은 재배역사면에서도 다른 주산지에 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 수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
자굴산은 해발 897m로 의령군의 진산이다. 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하고 산 중턱에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강선암 품은 자굴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산이다. 그 자굴산을 배경으로 의령군 가례면 가례리, 양성리 일원에서 재배되는 청정 밭미나리는 맑고 깨끗한 자굴산 지하수를 이용하여 논이 아닌 밭에서 생
수도권 거대 소비시장과 바닷바람 농산물로 버무린 강화관광강화관광농업연구회는 지난 2004년 1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이종우 회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과 맡고 있는 선원사 성원스님을 비롯해 유대식 부회장(강화햇님약쑥 상무), 권국원 감사(순무골대표), 윤용완 총무(강화로닷컴 대표) 등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