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5년까지 사용할‘토양개량제’신청 접수가 오는 4월 20일까지 진행된다.정부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비료, 석회고토, 패화석 등 3종 이며, 한 번 살포하면 3년간 효과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 3년 단위로 무료로 공급된다.규산질비료는 유효규산 157ppm 미만인 논이나‘화산회’토양인 밭에 사용하면 좋다.석회는 토양산도(pH)가 6.5미만인 산성화 된 과수원 등 밭에 효과가 있고, 중금속으로 오염된 농지에 효과적이다. 토양개량제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경영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혹시 기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잘 점검해 놔야 혹시 모를 고장 때문에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다.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우선 윤활유나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기본이다. 엔진오일, 기어(미션)오일의 상태로 점검해서 보충하거나 교환하고, 연료필터, 배터리, 배선, 퓨즈 등도 이상이 있으면 교환해줘야 한다.기종별로, 경운기는 브이(V)밸트 장력을 2~3㎝ 되도록 조정하고, 주클러치는 구간별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트랙터는 팬벨트의 표면 균열여부, 마모 상태
겨울동안 벼논에 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등 목초류를 재배하면 지급되는‘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접수기간은 오는 3월 14일까지 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당 작물을 재배한 농가의 논이 신청대상이다. 단, 기존에 쌀 고정직불금이나 밭 고정직불금을 받았던 농지여야 한다.구체적으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중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미만이면서 농지면적이 1천㎡(약 3
올해 보급되는 새 영농기술이 궁금하거나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농업인이라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보면 좋겠다.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지역특화 작목 육성을 위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신청대상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면서 등록된 토지를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마을회, 영농회, 작목반, 생산자단체 등 농업인 공동조직이다.시범사업은 인력교육, 식량작물, 소득작물, 생활자원, 연구실증 등 분야의 신규 또는 지속 사업이며, 해당 시군농업
겨울딸기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적정 온도에 보관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처리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딸기의 적정 보관온도는 5℃다. 딸기를 수확한 후 3~5시간에 걸쳐 서서히 온도를 5℃까지 낮춰 보관하는 방법으로, 20℃정도의 상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기간이 최대 1.5~3배까지 늘어난다. 특히 딸기 품종에 따라‘금실’은 12일, ‘산타’ ‘숙향’ ‘아리향’은 10일, ‘설향’ 은 9일, ‘킹스베리’ 는 6일 가량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이산화탄소
겨울철 저장감자에서 발생하는 ‘흑색심부’피해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저장고를 환기하고, 감자를 갈라 발생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흑색심부’는 겉으로 봐선 문제가 없지만 감자를 갈라보면 중심부가 까맣게 변해 있거나 변색과 함께 비어있는 증상이다. 증상이 시작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만이 최선이다.‘흑색심부’증상은 밀폐된 상태로 장기간 저온 저장하거나 운반과정에서 감자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감자 저장고의 규모를 고려해 과다하게 저장하지 않도록 하고, 신선한 공기가 저장고 안쪽까지 잘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다면 내년 농사를 위해 토양검정을 받아보면 좋겠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듯, 내 땅의 양분상태를 파악해 적절하게 관리하면 작물 생산성이 좋아지고 품질도 좋아지기 때문이다.토양검정은 전국의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농작물 수확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검정항목은 작물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토양의 산도(pH)·전기전도도(EC)·유기물·질소·인산·칼륨·칼슘·마그네슘·규산·석회소요량 등이다.토양검정을
최근 몇 년사이 긴 장마와 강우가 잦아지면서 ‘역병’ 피해가 늘고 있다. 역병은 예찰이 쉽지 않고 치료 역시 어려워서 식물체의 병 저항성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책 중 하나로 꼽힌다.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에 따르면 ‘아인산염’을 제조해 사과 등 작물에 뿌려주면 역병균이나 노균병에 저항성을 높여 농약살포를 줄일 수 있다. 특히‘아인산’은 물에 잘 녹고, 식물체의 목질부와 사관부로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뿌리에 발생하는 역병류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독성도 매우 낮고, 환경오염 우려가 거의 없으며, 일반농약과 달리 저항성균
생강 수확철인 요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상자 저장법을 소개한다.생강 수확적기는 노지재배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이고, 비가림하우스 재배의 경우 11월 하순까지 수확하면 된다. 종자용 생강은 된서리를 피해 일찍 수확하고, 출하용은 된서리가 내린 후 바로 수확하면 된다.일반적으로 생강은 가을에 수확해 이듬해 봄까지 저장했다가 출하하는데, 저장 중 건조를 방지하고 부패 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생강을 마대에 담아 토굴이나 저온저장고에 넣는 방식은 이듬해 봄까지 단기 저장은 가능하지만, 그 이상 장기간 저장은 건
밀, 보리 등 맥류 파종시기가 이르면 겨울철에 이삭이 얼어 죽거나 다음해 봄 추위에 불임과 백수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파종적기를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보통 10월 중하순에 파종한다. 하지만 기후온난화 때문에 기존보다 5~10일 가량 늦춰진 것으로 나타나 파종시기를 결정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맥류는 일찍 심겨진 상태에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 추워지기 전에 웃자라게 되고 일찍 나온 어린 이삭이 추위에 얼어 죽기 쉽다.또 다음해 봄에 다시 자라는 시기도 빨라지는데, 3~4월 이상저온이 생기면 저온피해를 입고 생산량도 크
때늦은 가을장마 때문에 수확기 농작물의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에 따르면 8월 중순이후 연일 비가 내려 포도원 내 토양수분이 많아지고 일조량이 부족해 수확을 앞둔 포도의 열매터짐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껍질이 터진 포도의 경우 초파리가 알을 낳아 번식함으로서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습기가 높아져 노균병,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열매터짐이 발생한 포도 송이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좋다. 또한 적정한 토양 수분 관리를 위해 포
최근 가을장마로 인해 콩에 습해가 생겼다면 질소질비료를 시용하고, 병충해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해야 생산량 저하를 막을 수 있다.콩은 햇볕이 부족하고 땅이 지나치게 습하면, 잎과 키가 작아지고 꽃가루 화분관 생장이 좋지 않아 생기는 수정불량 때문에 꽃이 떨어져 수량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토양 습도가 높으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뿌리가 가늘어지고, 곁뿌리와 뿌리털이 발달하지 못해 칼슘 흡수가 떨어짐에 따라 생육이 나빠지고 병 발생도 많아진다.따라서 이런 증상이 생긴 포장에는 질소질비료로 영양분을 보충해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
사과 ‘일소(햇볕데임)피해’ 예방제제로 ‘탄산칼슘제’ 가 쓰이고 있지만, 사실은 효과가 미미하고 오히려 상품성을 낮출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탄산칼슘제’는 과거 시험연구단계에서 일부 일소피해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까지 이용되고 있다. 사과 열매에 탄산칼슘제를 묻혀주어 강한 햇볕을 차단하는 일종의‘코팅효과’때문이다.이 때문에 최근 한 광역자치단체는 탄산칼슘제 구입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혹시 모를 생육장애 예방을 위해 수세 회복을 돕는 영양제 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하지만 분말형태인 탄산칼슘제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참깨 수확기를 맞아 참깨 손실을 줄여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참깨 기계수확 시기를 구명했다.충북농업기술원이 제시한 기계수확 최적시기를 가늠하는 포인트는 잎의 황변 정도. 시험결과, 잎 전체가 50% 정도 황변됐을 때 10a당 79kg의 수확량을 보였고, 잎이 20% 황변됐을 경우엔 10a당 60.8kg, 농가가 관행적으로 수확시기로 보고 있는 70% 정도 황변의 경우엔 65.4kg를 수확할 수 있었다.50% 황변됐을 때는 참깨 줄기의 제일 아래쪽 꼬투리가 벌어지기 직전으로, 이보다 일찍 수확하면 수
콩 꼬투리가 맺히는 8월엔 수분과 병해충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보통 8월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콩은 이 무렵 꽃이 핀 자리에 꼬투리가 맺힌다. 이때 고온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면 꽃이 잘 떨어지고 꼬투리가 맺힐 때 장해가 발생한다.특히 콩은 꽃이 필 때부터 약 1개월 동안 전 생육기간에 필요한 수분의 약 80%를 흡수하는데, 이 때 가뭄이 들면 콩 꼬투리 수가 줄어들고 콩알의 무게나 크기도 14~20%정도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가뭄이 시작될 때는 고랑에 물 흘러 대기를 하고 스프링클러, 분수 호스 등을
고품질의 쪽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여름철 종구를 저장할때 저온저장하는 것이 좋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에 따르면 쪽파 종구는 일반적으로 수확 후 본포에서 일주일 이상‘큐어링’(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아물게 하는 처리)한 후 지상부 잎을 잘라 건조해 보관하는데, 30℃ 온도에서 약 한 달 정도 지나면 이때 휴면이 자연적으로 타파된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한 햇볕에 노출돼 종구가 검은색으로 변색되면서 활력을 잃게 되거나 종구에서 싹이 돋고(맹아) 병행충에 감염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연구소는 종구를 안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농작물에 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노린재류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일반적으로 노린재류는 화학약제를 살포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약제살포가 끝난 후 다시 돌아와 피해를 입히는 이동성이 강한 해충이다.경북농업기술원이 소개한 방제기술은 양파와 마늘을 섞어 만든 발효액을 뿌리는 방법으로, 해충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이 아닌 기피제다.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양파·마늘 발효액을 희석해 10일 간격으로 엽면살포하면 52~86%의 기피효과를 보였다. 실제로 사과원과 자두원에 살포
농촌진흥청은 장마철에 대비해 고랭지 같은 경사지 밭의 토양침식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고랭지의 경우 대부분 경사진 밭이라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에 토양이 쉽게 쓸려 내려가는데, 최근 기후변화 상황을 볼 때 강수량이 많아지고 강우 강도도 높아지고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경사지 토양을 보전하려면, 경사면을 가로질러 등고선 모양으로 도랑을 파서 흘러내린 흙이 도랑에 고이게 하는 ‘등고선 재배’를 하면 좋다. 경사진 방향에 따라 수직으로 도랑을 내는 방식보다 56~93%가량 토양 침식을 줄일 수
콩 파종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한 파종방법이 강조되고 있다.최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콩 생산성을 높이려면 용도에 맞는 품종 선택, 종자 소독, 파종 시기, 종자크기에 맞는 콩 심는 거리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장 먼저 품종 선택이 중요한데, 생산성과 더불어 용도별 가공적성, 유통 등을 고려해 보급종과 최근에 육성한 새로운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 종자 1kg에 소독제를 4g∼5g 정도 골고루 묻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간편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