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뚝 서는 농촌지도자! 재도약을 꿈꾼다”

신임 노만호 회장 “농업·농촌의 방향 정립·혁신 필요”
농촌지도자 조직 비전·사업 방향 ‘24대 중점과제’ 선포

▲노만호 회장은 제24대 임원의 힘찬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회기를 힘차게 휘날렸다.
▲노만호 회장은 제24대 임원의 힘찬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회기를 힘차게 휘날렸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다시 우뚝 서는 농촌지도자! 재도약을 꿈꾼다’는 슬로건을 토대로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표하여 현재 농업 및 농촌이 어렵고 힘든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숙명이자 의무를, 다함께 헤쳐 나가자고 천명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수원 농민회관 2층 웨딩홀에서 제23·24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고 시대 상황에 맞게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과감히 혁신해 나가자고 선포했다.

 

▲제24대 노만호 회장(앞쪽)과 중앙연합회 임원, 17개시도 임원(이사)들이 취임선서를 통해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어진 직무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다짐했다.
▲제24대 노만호 회장(앞쪽)과 중앙연합회 임원, 17개시도 임원(이사)들이 취임선서를 통해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어진 직무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이광일 부장, 농림축산식품부 탁명구 장관보조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현옥 회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현진성 정책부회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숙원 회장,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한국 4-H본부 전병설 회장, 서울청과 권장희 대표, 중앙청과 이원석 대표, 대아청과 이상용 대표, 대전중앙청과 송성철 회장 등 내빈과 본회 13~14대 함영기 전 중앙회장, 22대 강중진 전 중앙회장, 제23대 박대조 전 중앙회장과 임원 등 대내외 귀분들이 참석해 23대 이임 임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4대 임원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취임식에서는 노만호 중앙회장을 비롯한 양산해 수석부회장, 강평원 사업부회장, 노인두 정책부회장, 배선관 대외협력부회장, 이희연 여성부회장, 박준호·박흥서·정성도 감사가 취임선서를 통해 우애, 봉사,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어진 직무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다짐했다.

노만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3대 중앙회장님으로 본회를 잘 이끌어주신 박대조 회장님과 오늘 이임하시는 임원님들께 10만 농촌지도자 회원을 대표해서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전임 임원들의 열정과 경험을 잘 경청해 24대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노 신임 회장은 또 “24대 슬로건을‘다시 우뚝 서는 농촌지도자! 재도약을 꿈꾼다’로 정했다. 그 이유는 우리 농업환경은 너무나 많이 변화했고 기상재해와 농산물 수입은 날로 늘어나고 농업인구와 농가소득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농업인구는 고령화 되고 농촌마을은 공동화되고 있다” 면서 “이제 우리도 새롭게 변해야 한다. 시대 상황에 맞게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 과학영농실천, 혁신적인 기술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단체로 만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제24대 임원들이 농촌진흥청장 인준패를 서효원 농진청 차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사진은 인준패를 전달받은 양산해 수석부회장, 강평원 사업부회장, 노인두 정책부회장, 배선관 대외협력부회장, 노만호 중앙연합회장, 서효원 농진청 차장, 이희연 여성부회장, 박준호·박흥서·정성도 감사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왼쪽부터).
▲제24대 임원들이 농촌진흥청장 인준패를 서효원 농진청 차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사진은 인준패를 전달받은 양산해 수석부회장, 강평원 사업부회장, 노인두 정책부회장, 배선관 대외협력부회장, 노만호 중앙연합회장, 서효원 농진청 차장, 이희연 여성부회장, 박준호·박흥서·정성도 감사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왼쪽부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제24대 중점 사업 및 정책들을 선포했다.

중앙연합회의 중점사업 및 정책으로 △100년의 농촌지도자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의 시대별 비전과 사명, 문제점 등 성과 분석을 통해 미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각 시도별 후계 농촌지도자를 발굴·육성 △농정개혁 활동을 더욱 더 강화하기 위해서 대정부 및 국회를 대상으로 농정개혁 활동 강화, 농민단체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농업인단체의 맏형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고 농민수당 전국 확대와 농가경영비 지원,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른 역차별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 △농민회관 부지활용의 방안 마련을 통해 100년의 농민회관을 만들기 위해  수익모델 개발과 이를 통한 재정 자립도 향상, 회원 농자재 공동 구매사업을 통한 지방연합회 재정 향상 방안을 마련 △농업인신문사를 농업인 대변지로서의 위상 정립과 역할을 강화하고 과학영농기술정보지로 지속성 확보 △농촌지도자 시도 및 시군 연합회와 상시적 소통 공간을 개설하여 지방조식 활성화 노력 △농촌진흥법 개정을 통해 농촌지도자회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농촌진흥기관인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와의 유기적 관계 강화 등이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이임식에서는 제23대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와 농촌진흥청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대조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 동안 농촌지도자회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사무총장 이하 모든 직원들이 23대 임원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면서 “본인은 이제 농업인으로 남아서 우리 농업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 환경에 처해 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큰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농업기술의 혁신, 연구개발, 기술보급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 면서 “농촌지도자회가 뛰어난 능력과 회원 간의 단결로 혁신을 이루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라며 농촌지도자의 위상을 기대한다. 농촌지도자회의 도약과 번영을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지난달 26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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