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조상이 지구상에 나타난 홍적세에는 원시야생마가 유럽 아시아 북미대륙에 많이 분포했다. 빙하기 말기인 이 시기에는 인간의 생활영역과 산림이 확대되면서 야생마의 서식지가 점점 좁아지게 됐고 말도 수렵의 대상이 되면서 급격하게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지금부터 약 8천년 경에 원시야생마는 거의 멸종됐다. 유일하게 유럽 야생마의 한 무리가 동쪽으로 밀려가면서
말은 인간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육하고 사용하는 가축 중에서도 비교적 늦게 가축화됐다. 소는 1만 년 전에 가축화됐지만 말은 약 6천~5천년 전에 가축화됐다. 말의 가축화 과정에 또 다른 특징은 인간의 개입이 적었다는 것이다. 말은 소, 돼지보다 야생종의 유전적인 변이성이 적은 요인도 있지만 역축으로서 인간이나 물자를 빠르게 운반하는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쥐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외모를 잘 살펴보면 다른 가축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살펴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동물은 공동이 원형이지만 고양이는 타원형이다. 어두운 곳에서는 둥글게 보이지만 빛이 많은 곳에서 보면 공동이 줄어들어서 실과 같이 세로로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어두운 밤에 고양이 눈에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비추면 고양이 눈이 빛을
“옛사람이 이르기를 고양이를 기르는 집에는 쥐가 함부로 다니지 않는다.”세조가 어사를 파견하라는 친서를 도승지에 하사 하시면서 하신말씀이라고 한다. 잘못될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방법으로 고양이를 은유적으로 인용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민족에게는 고양이는 쥐를 잡는 용도로 주로 이용했다. 고양이가 인간과 관계를 맺은 것은 본능적으로
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는 개의 조상이 되는 야생동물을 추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늑대유래, 은색자칼, 현재는 멸종된 늑대와 가까운 야생종이라는 3가지 설이 있다. 이중에서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늑대와 은색자칼 유래설이 가장 과학적으로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지고 있다. 우선 지금의 개와 늑대 및 은색자칼을 교배했을 때 자식이
황금색 논에 황금색 달이 온 누리를 밝힌 추석이 지났다. 올해는 추석에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추석 달을 보면서 많은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이번 추석을 보내면서 왜 달이 풍요의 상징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이런 풍요의 상징인 달과 소는 깊은 관계가 있다. 야생의 소를 가축으로 만든 계기가 달에 있다고 한다. 고대인의 입장에서 달을 보았다면 아
인도네시아 출신의 무슬림과 같이 식사를 하는 기회가 있었다. 축산을 하는 사람으로서 왜 그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지가 궁금해 그 이유를 물었다. 이 사람은 이슬람교의 성 꾸란에 써있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 꾸란 2장 173절에는 ‘죽은 고기와 피와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 또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살되지 아니한 고기도 먹지 말라&rsqu
FAO에서 2007년도에 전 세계 가축의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젖먹이동물 18종을 가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품종의 분포현황 등을 기록한 이 보고서를 보면서, 축산학을 공부한지 30년이 가까이 되는 필자도 처음 들어 보는 가축도 있었다. 티베트의 원주민들이 키우는 야크, 남미에 있는 낙타과 동물인 알파카, 라마, 과나코 비큐나 등 이름도 생소한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물소는 서쪽으로는 이태리에서 동쪽으로는 일본의 오키나와, 북으로는 러시아까지 사육되고 있는 가축이다. 물소를 키우는 목적은 동남아시아에서는 논밭을 경작하는 역용으로, 유럽에서는 물소 젖을 이용코자 키우고 있다. 지금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피자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 물소 젖으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인 것이다.이런 물소가 조선시대에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