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파프리카 명장(강원도 양구군, 너래농산 대표)은 영농경력 51년의 베테랑 농사꾼이다. 이 명장은 현재 파프리카(시설하우스 24동, 총 4000평)를 비롯해 양봉, 수도작 등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다. 그의 본업은 양봉. 이 명장은 양봉 분야에서는 현재도 전국적으로 유명인이다.한국양봉협회 강원지회장(초대), 한국양봉전업농협의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명장이 파프리카 시설 하우스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 생태계에 이상이 온 것을 감지한 이 명장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밀원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이다. 다른 수식어 없이 ‘김치’라고만 말하면 김장배추를 고추가루로 빨갛게 만든 남부지방식 배추김치를 주로 말하는 것이고, 이것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이런 맵고 짠 김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존재하는데, 무를 절여서 만든 총각김치나 깍두기,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 과거의 서울이나 현 북부지방에서 ‘김치’하면 주로 떠올렸던 백김치 등의 김치도 존재한다.한식 특유의 ‘매콤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자타공인 가장 한국적인 한국 요리인 김치를 연구하고, 제조기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2019년 제6회 한국와인대상 블라인드 테이스팅 실버상 수상, 2021년 한국와인생산협회 점수인증제(K-Wine Point) 90.11점 획득.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와인 부문 대상, 2022년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 대상. 2017년에야 자체 와인 제조시설을 갖추고 ‘절정’ , ‘광야’ , ‘꽃’ 등 3가지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264청포도 와인’ 은 불과 2년 만에 국내외 각종 와인 품평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남들은 하나도 받기 어려운 상을 4년 동안 무려 16개나 받은‘264청포도와인’의
꽃 하나하나는 작지만 여러 송이가 모여서 피기 때문에 탐스런 꽃다발처럼 보이는 수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부터 전국 곳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릴 만큼 인기가 있지만, 정작 수국을 재배하는 농가는 많지 않다.꽃꽂이용으로 인기있는 절화용 수국과 달리 관상용으로 많이 찾는 분화용 수국은 ‘화훼재배현황’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기본적인 현황 파악 조차 어렵다.하지만 분화용 수국은 최근 aT 화훼공판장 상장액 기준 상위 품목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반적인 화훼산업 침체에도 재배면적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작목이다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인삼과 벼 재배, 한우 사육을 병행하고 있는 김규원 명장은 예천 지역 농축산업 선구자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로 53년간 농축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김 명장은 특히 게르마늄을 이용한 인삼재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그는 또한 게르마늄 농법을 벼 재배에도 접목해 기능성 쌀 생산을 선도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토종작물인 붉은감자를 복원, 전파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게르마늄 이용한 친환경 인삼 재배 게르마늄은
전라북도 장수군은 사과 못지않게 토마토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된 장수 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6월 말에서 7월 초에 정식을 하여 8월말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는 장수군의 양액재배 토마토는 시장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 명품 브렌드‘장수토마토’를 만든 주역 ‘장수토마토’ 가 장수군 내 토마토 재배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40여 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장수군의 토마토는
“힘들지만, 아버지 뜻 계승한 친환경 농사에 보람 느낍니다” 아버지가 남긴 자산, 친환경 농업공철표 명장의 아버지 공선덕(2022년 작고)씨는 국내에 개념조차 없던 유기농업을 60년대부터 시작해 65년 넘는 세월 동안 일관되게 실천한 인물로 국내 유기농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공 명장이 살고 있는 강서구는 부산시에 편입되기 전에는 김해시에 속했던 지역이다. 과거 김해군은 우리나라 시설 양채류 재배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당시 남대문시장에서 유통되는 고등채소류의 70%가 김해에서 생산됐다. 공 명장의 아버지는 70년대 품질검사가 까다
병든 몸 살린 마늘 농사, 이젠 웃으며 삽니다 쓸쓸한 귀향, 살아야 한다는 의지로 버텨단양군 적성면 파랑리는 1970년대 화전(火田) 정리 사업이 진행되기 전까지 80여 가구가 화전을 일구고 살았을 정도로 산이 깊고 숲이 울창해 산이 많은 단양군 내에서도 오지마을로 꼽힌다. 1985년 당시 27세 청년었던 박완수는 5년 남짓 객지 생활에서 얻은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첫 돌이 갓 지난 딸을 안고 고향 파랑리로 돌아왔다.숨이 차서 계단조차 못오를 정도로 몸이 안 좋았던 그를 두고 주변에선 다들 살기 어려울 거라고 수
되살아나는 블루베리 재배 열기몇 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블루베리’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농업인 실용교육에서도 블루베리 재배법을 교육 과목으로 선택하는 지자체도 늘어났다.2000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블루베리는 한미FTA 영향으로 인해 2016년 폐업지원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블루베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최근에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빵, 주스, 와인 등 가공산업이 성장하면서 블루베리 재배에 대한 관심도
“감 농사, 면적 욕심내지 말고 품위 높이는데 주력해야 ” 가격 폭락에도 버틸수 있는 힘, ‘적정 면적 재배’지난 1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단감 생산량을 전년보다 12.3% 증가한 11만2300톤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는 개화기 냉해로 인해 수정이 잘 안 되었고 생육기에는 탄저병이 발생해 낙과 피해가 컸지만,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착과 수가 늘었다.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예년에 비해 작은감 물량이 급증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켰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업기술 명장 선발에서 단감 명장으로 선정된 이기성 명
“생강 농사로 집 사고 땅 샀으니 괜찮은 농사 아닙니까? ” 신재호 명장(67세)은 현재 충남 태안에서 수도작 1만평, 생강 8천평, 양파 3천평 등 총 2만평이 넘는 농사를 부인 조정식씨와 함께 짓고 있다. 생강은 20대 중반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40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생강을 1만5천평에서 2만평 정도 지었었는데, 슬슬 힘도 부치고 일만 하고 사는게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 같아 몇 년 전부터 농사 규모를 많이 줄였다. 땅 한 평 없이 시작한 농사일반적으로 생강은 파종하고 왕겨나 볏짚을 덮어 준 다음에는 수확할 때까지
“신품종을 알면 콩 농사로 돈 버는 길도 보입니다!” 전문가 인정하는 최고의 콩 재배 전문가 파주에서 4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혁근 명장(66세)은‘콩 박사’로 통한다. 2009년에 농촌진흥청 현장 명예연구관으로 위촉돼 2022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고, 2009년부터 2년간 경기도 콩 특화작물 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돼 경기도 전역을 다니며 콩 재배농가들에게 기술지도를 담당했다.2019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작목연구회인 (사)한국콩연구회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학교수나 농촌진흥청 등 각급 연구기관의 소문난
“영농기술, 많이 아는 것보다알고 있는 걸 ‘실천’ 하는게 중요합니다!”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로 꼽히는 경북 영주시는 소백산 자락을 따라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기온, 맑은 물과 깨긋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사과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박재열 명장은 영주시 내에서도 사과 재배로 유명한 봉현면 두산리에서 45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1950년대 후반부터 할아버지가 처음 사과농사를 시작했고,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 명장이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3대째 이어진 사과농사, 끊임없는 노력으로 일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품목전환을 희망하는 농촌지도자 회원과 청년농업인, 귀농인에게 필요한 영농 기술 보급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영농현장에서 체득한 우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명장’ 63인을 선정 발표했다. ‘농업인신문’은 ‘명장의 농사비법’ 연재를 통해 63명의 농업기술명장들이 보유한 농업기술을 소개한다“평생 써온 ‘영농일지’ 에서 농사 비법 찾았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서 36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원연호 명장(60세)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옥수수 전문가다. 2019년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옥수수 작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