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거나 땅에 묻고 태워…농촌환경 훼손수거보상금 증액 ·집하장 확대·농가의식 높여야영농폐기물의 수거와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농촌환경 지켜야 농업이 산다’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영농 폐비닐 △농약빈병 △잔량의 농약 등 영농폐기물의 처리문제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첫 번째로 영농 폐비닐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 처리되며 농촌환경을 오염시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 방치된 폐비닐, 농촌환경 오염 주범비닐은 농업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영농자재중 하나다. 그러나 농사를 마치고 버려지는 폐비닐은 농촌환경
올해 국내 산림임업 분야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냈다. 제주도와 남부지장에서 발병한 재선충은 중부지방까지 큰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산림과학분야에서는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뽕나무에서 뇌신경 재생물질을 발견했고, 땅 속 빗물량으로 산사태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또 미세삽목을 통해 묘목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글 싣는 순서 Ⅰ. ‘불법’ 낙인찍힌 산닭 종사자 Ⅱ. 합법 울타리 속 경쟁력 강화하는 일본·대만 Ⅲ. 산닭시장 합법화 요구하는 현장의 곡소리 본지는 개방화 파고가 거센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서 수입되지 않는 순수한 토종종자로 국내 가금산업을 이끌고 있는 토종닭산업을 집중조명해 보고자 한다. 특히 토종닭 연간 소비량 중 3
‘파란색의 배추가 땅바닥에 나뒹굴고, 쌀포대를 둘러쓰고 멍하니 서있거나, 모질지 못해 소줏병에 쓰러진 이방인들.’지난달 22일 서울역. 전국 곳곳에서 몰려온 농민들이 동투(冬鬪)에 나섰다. 계절을 따지는 동투가 여유있는 소리라면, 올 수밖에 없다치자. 명분이야 쌀값을 23만원까지 올려주고, 시장개방을 그만두라는 목소리를 냈지만, 실은
‘국토면적 96배, 경지면적 71배, 총인구 28배, 농림어업자수 178배, 식량작물 생산량 114배, 소 34배, 돼지 47배’ 우리나라와 비교조차 불가능한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가 목전에 두고 있다. 한·중 FTA 2차 실무협상이 이달 초에 착수됨에 따라 농축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1단계
지난 5월 임하댐에서의 산림청 헬기의 추락사고, 남부지방에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등과 관련해 아직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산림청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21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광릉수목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산림청 헬기사고, 소나무 재선충 확산, 임산물 유통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새정부의 첫 해 농정을 진단하는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체적인 지적은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더니 농업예산도 제대로 확보안했고, 한중FTA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이나 검토없이 급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 특히 쌀 목표가격 인상에 대한 국회와 농업인의 ‘큰 폭의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향후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전에 지장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본청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농진청 국정감사에서는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집중 질타를 받았다. 한 간부 직원의 기술 도용 사건과 지방 이전 특별분양 전매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매년 등장하는 연구비와 연구실적 문제도 등
국가곡물조달시스템…총체적 부실 ‘질타’최근 미국 내 곡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던 aT 그래인컴퍼니(AGC aT Grain Company)가 채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해체됐다. 더욱이 컴소시엄에 참여했던 민간기업들이 참여의사를 철회했고,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STX 팬오션이 가지고 있던 미국 선두권 곡물회사
9월말, aT 그레인 컴퍼니 ‘법인청산’총체적 부실에 따른 원점 재검토 필요할 듯미국내 곡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던 aT 그레인 컴퍼니(aT Grain Company)가 9월말을 기한으로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더욱이 지난 7월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내 곡물유통회사(EGT)의 20% 지분을 가지고 있던 STX
국립산림과학원, 조직 배양법 통해 보존에 최선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217종 및 후보종 42종을 분류 수록하며 소멸 위기의 식물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나섰고, 지금은 수목원법을 통해 571여종의 희귀식물과 360여종의 특산식물을 보전·관리하고 있다.특히 땃두릅나무(Oplopanax elatus)와 같은
석유화학·자동차 수혜…협상 주무부처 산업부, ‘제자식 챙기기’ 여전“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교섭국장이 협상장에 들어갔는데, 섬유·화학·철강·자동차를 모른 척 하겠습니까·”지난 2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사흘간 진행된 한중FTA 6
등급조정 때, 광우병발생·전문가이견·개방압력 등 일치정부, 정권초기·뒷짐 태도·OIE결정지지 등 복사판미국이 지난달 29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BSE)에 대한 위험지위를 1등급인 ‘위험무시국’으로 상향조정 받았다. 한국에 대한 쇠고기시장 전면개방의 결정적 조건이 완료됐
국산원료 구매 50% 이상 우선지원 필요수출물류비 폐지 대비 인프라 강화 시급정부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의 대기업 편중이 드러났다. 또한 DDA협상에 따라 2021년 이후 지원이 폐지되는 직접지원 방식을 간접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장기 준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사업평가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가공산업 육성, 전용품종 개발, 재배단지 조성 등 방안 나와야“올해부터 양정정책은 안정생산이 역점이다. 전국의 우량농지 165만 ha를 보전하고, 농지전용부담금 감면을 축소시킬 예정이다. 4~10월까지 전국 유휴농지 실태조사를 통해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겨울철 2모작이 가능한 66만 ha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해 곡물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rdq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례로 참고필요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의 정가·수의매매 확대방안과 시설현대화 기본계획 수립을 국정과제로 보고했다. 공영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효율적인 거래를 통해 출하자 농업인의 편익과 수취가 제고를 위한 필수 과제이다. 우리나라 공영도매시장의 벤치마
“섣부른 접근 우려…정권 초 몰매 맞을수도”서울시공사, 오는 31일 저녁 경매부터 ‘전량하차’오는 3월 31일 밤 경매부터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제주산 월동무에 대한 전량 하차경매가 강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하차경매 시행 관련 유통인 회의를 개최하고 ‘무 하차경매&rsqu
국민연금 부담…농업인 소득에 맞춰야노후준비 위한 교육시스템 정착해야노후 건강비·생활비 마련이 가장 걱정건강한 고령농업인, 사회 안정화 기여 우리나라 농업인들이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인들은 노후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지만 별다른 준비를 못하거나, 생활에 급급해 노후준비의 겨를이 없는 것이다.한국농촌
검역검사본부→국가본부 개칭, HACCP·방역본부→식약처 등관련 법률 ‘줄줄이’ 개정…위생관리법·품질관리법·원산지법축산물위생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등이 농업관련 부처를 떠나게 됐다. 알기 쉽게 말해 그동안 농식품부가 관장하던 농축산물 안전관리&mid
“대증적 처방이 우리농업을 망쳤다”“지속가능한 농촌은 ‘생산+가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마케팅·경영 등 지도사업에 대한 농민 요구 수용해야”“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는 정부의 근시안적이며 고통 경감만을 위한 대증처방에 치우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