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장수군연합회(회장 한동근)는 지난 22일 장수군을 방문해 최훈식 군수를 만나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동근 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음 성금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사랑과 마음이 담겨있다. 한동근 회장은 “농촌지도자회 이념인 우애, 봉사, 창조의 정신을 이어 받아 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더불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임실군연합회(회장 김성권)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방문해 신민 군수를 만나, 지역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애향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올해로 6년째 매년 100만원을 기탁한 농촌지도자 임실군연합회는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친 환경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김성권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돕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 말했다.
“제가 나고 자란 영천의 향토음식을 이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건강하게 재배한 식재료와 제철음식으로 맛있는 한 끼를 차려드리겠습니다.”숲속안골길 이영애 대표는 고향인 영천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해 오다 귀촌을 하게 되었다. 종갓집 딸이어서 평소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해온 이영애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 영천의 향토음식을 잇고 싶다는 마음으로 농가맛집의 문을 열었다. 숲속안골길에서는 영천의 뽕잎, 한우, 돔베기 등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숲속안골길은 기본적으로 저염식으로 건강한 음식을 추구
지난여름 내내 궂은 날이 많더니 한겨울에도 맑은 날이 드물군요. 엊그제는 밤새 눈이 왔는데, 당장 한파가 닥친다는 소식이어서 아내와 또 한바탕 눈을 치웠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한 일주일은 차가 드나들지 못할 게 빤합니다. 대충 하라고, 그러다가 탈난다고 해도 들은 체도 안 하며 아내는 넉가래를 연신 밀어젖히더군요.“습설이야, 습설.” 아내는 쉬는 짬마다 중얼거렸습니다. 어지간히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덩달아 저도 무리했는지 며칠이 지나도록 팔과 어깨가 결립니다. “눈은 그친 다음에 쓸면 안 돼.” 아내가 하나마나 한 소리를 합니다
김 영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T)을 농업과 접목해 생육환경을 원격·자동으로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첨단 농업과학기술로 농산물의 품질 향상, 생산량 증가, 노동력 절감 등이 가능하다. 따라서 젊은 농업인의 유입을 유도하고 농업 농촌이 직면한 당면 과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스마트팜의 수도, 충남」의 실현을 위해 기술교육, 경영 규모화를 위한 금융지원, 유통과 수출뿐 아니라 전후방산업(연구개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을
지난 21일 농식품부는 2023년에 국립종자원이 국내 과수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주요 5대 과수 작물 묘목 수요량의 10.3%를 무병묘로 공급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동안 정부가 2030년까지 주요 5대 과수 묘목 유통량의 60%를 무병묘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2021년 기준 무병묘 공급률은 1%대에 불과했다며 국립종자원이 우량묘목(원종) 생산 지원과 무병묘 관리기관 지정·운영 등의 신규사업 추진으로 “2022년부터 무병묘 공급률을 획기적으로 올렸다” 는 내용이다.보도자료
“FTA(자유무역협정)가 국가 경제적으로는 큰 이익을 가져다 줬지만, 한국의 농업분야에 어쩔 수 없는 피해를 줬다. 늘 죄송한 마음이다.”지난 10일 임명된 정인교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이 1년전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정 본부장의 이력을 보면 농업과는 관계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농업계에서 꽤 유명인사다.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20여년전 한·칠레FTA 때부터, DDA, 한미FTA, 메르코수르, CPTPP, IPEF…. 다자·양자 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즉 농업개방 물꼬를 트자는 테이블 논의에서는 항상 그가 있었다.
방송촬영을 했습니다.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서 호박 조청을 만드는 모습을 MBN 천기누설에서 찍어 갔습니다.아침에 일어나니 엄청난 폭설과 한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겨울 날씨는 항상 변화무쌍합니다.겨울에 추운 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추운 날 촬영이라니.어쨌든, 아침 9시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따뜻한 실내에서 하는 촬영은 쉽지만 밖에서 하는 촬영은 너무 추워 힘들었습니다.손이 얼고 발도 시렵고….촬영은 하루만 했지만,호박 조청 만들기는 꼬박 3일이 걸립니다.하루는 호박을 삶고, 이틀째 고두밥 식혜 만들고, 셋째 날은 끓입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는 지난 18일 수원시 농민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 중앙연합회 제1차 회장단·감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사업운영 실적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보고, 임원 선거 등과 2023년 정기 감사결과 보고, 예식장 임대관련 보고, 제238회 정기이사회 회의안건 등이 검토됐다. 박대조 중앙연합회장은 “2024년 새해 들어 처음 회장단·감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주신 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이사회와 총회를 앞두고 다뤄야 할 내용이 많이 있으나 잘 검토해 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경구·중앙연합회 사업부회장)가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박경구 위원장을 필두로, 김근배 충청남도연합회장, 주만종 전라남도연합회장, 최승섭 경상북도연합회장, 장태호 서울특별시연합회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선거관리위원회는 제24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관련 모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24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 선거는 오는 2월 5일 치러지며, 중앙회장, 부회장,
한국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신임회장에 권오선 순창군회장이 선출됐다. 전라북도연합회는 지난 16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6대 선거직 임원을 선출한 결과, 전라북도연합회장에 권오선 순창군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권오선 신임회장과 전라북도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김덕재(군산시 회장), 사업부회장 권동임(정읍시 회장), 정책부회장 박세일(임실군 회장), 대외협력부회장 채동옥(대외협력부회장), 감사에는 김주곤(도연합회 감사), 배병원(사업부회장)이 선임됐다.권오선 신임회장은 “새롭게 과거의 답습
한국농업지도자서울특별시연합회 제18대 회장에 장태호 회장이 선임됐다. 서울특별시연합회는 지난 16일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제18대 임원 선거를 실시하고 장태호 회장을 재신임했다.또 장태호 회장과 서울특별시연합회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강한성(현 수석부회장) ▲대외협력부회장 박점국(현 남부지구회장) ▲여성부회장 이정자(현 여성부회장) ▲감사 이춘도(현 감사)·김영복(전 서부지구 사무국장) 등을 선임했다. 공석인 부회장 한자리는 다음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장태호 회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 신임회장에 임종혁 음성군 회장이 선출됐다. 충청북도연합회는 지난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23대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직 임원을 선출했다. 그 결과 충청북도연합회장에 임종혁 음성군 회장을 선출했다.또한 2월부터 도 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부회장 김진권(전 보은군 회장), 부회장 이병기(도 부회장), 부회장 이성일(전 충주시 회장), 부회장 이호헌(전 도연합회 감사), 감사 지태권(전 괴산군 회장), 감사 연명희(전 증평 회장)이 선임됐다. 임종혁 신임회장은 “농촌지도
한국농촌지도자홍천군연합회(회장 한상기)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더이음마당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와 군 연합회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임원 개선, 농촌지도자회 사업계획 운영(안), 영농활동 및 자재 지원사업(안), 현장교육(벤치마킹) 추진(안), 농업기계 조종면허 취득과정 교육 운영(안)과 공동 과제포 운영의 건, 기타 안건(리더육성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상기 회장은 “농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지도자 간의 고급 농업 정보 교류와 선진지 견학을
“똑같은 버섯이어도 신선도에 따라 향과 질감이 달라지는데,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버섯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버섯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하고 즐기고 가십니다.”버섯농사를 40년간 지어온 강선규 대표는 버섯재배가 기계화되고 규모화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자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리를 전공한 아들의 도움으로 버섯을 이용한 샤브샤브를 개발하여 농가맛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버섯샤브샤브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였기에 버섯의 다양화와 신선함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그 결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농가
예나 지금이나 우리 마을은 한산합니다. 어쩌다가 버스로 들어가도 마을 입구에서 저 끝 덤바우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만나지 못 하고 지나치게 됩니다. 기척 없이 마을을 떠나 양노원이나 도시 사는 자식들의 품으로 가는 어르신들도 많아 더 그렇습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툴툴대는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을 돌던 어르신이 보이지 않는군요. 길에서 만나 어디 가시냐고 물으면 돌아오던 답은 한결같았습니다.“어어, 심심해서. 아까운 기름이나 때고 다녀, 허허.” 일찍이 허리가 상해 농사는 작파하고 오토바이를 애마처럼 부리며 하루 한두 번 순찰하던 모습이
김 세 리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 연구관 좋은 농산물이란 한 마디로 값싸고 맛있고 보기에도 좋으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업 생산물이라 볼 수 있지만, 시대에 따라 좋은 먹거리의 기준은 달라진다. ‘좋다’ 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반영하는 보편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초반까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식량 때문에 양(量)이 최고 가치였다. 이러한 상황은 ‘녹색혁명’ 으로 쌀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70년대 후반까지 계속되었다.녹색혁명의 성공으로 끼
옛날엔 으름 한 개 따먹겠다고 온산을 다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산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으름이 꽤 많아요.지난가을 앞산에서 남편과 함께 으름을 땄어요. 재미나게 으름을 땄는데, 너무 많아 효소를 담갔습니다.설탕에 버무려 항아리에 담았습니다.항아리에 담고 기다린 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췌장암에 좋다고 알려진 으름으로 만든 효소입니다.이제 으름 효소를 걸러야 합니다.엊그제부터 걸러야지 했는데 추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날이 포근해서 손을 걷어붙였습니다.내년엔 덜 익은 것 잘라서 해야겠어요. 올해는 통째로 담았
그동안 우리나라에 많은 계절근로자를 파견해온 필리핀 정부가 지난 11일 국내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송출을 잠정 중단한다’ 는 내용의 결정문을 전달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지난 9일 전남 해남군에 배정된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2명이 한국 경찰에 필리핀 현지 인력송출업체를 운영하는 한국인 사장을 임금착취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이 사건이 필리핀에도 알려지면서 잠정 송출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인권위 등의 조사에 의하면 필리핀 현지 인력송출업체는 우리나라에 입국한 후 이들의 취약한 처지를 이용해 근로계약과 다른 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양곡관리법’ 을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처리된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기준가격 이하로 폭락하거나 폭락이 우려되는 경우 정부가 차액을 보전해주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논란이 됐던 의무매입 조항은 삭제됐다.이와 함께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졌을 때도 차액을 보전해주도록 한 이른바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도 처리됐다.다만 이날 법안처리에 여당이 참여하지 않아 향후 순탄치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여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