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자에 대해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산림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 논·밭 또는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주민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농산분야 도비 보조사업 참여를 일정 기간 제한할 방침이다.대신 환경공단, 일선 시·군과 함께 영농폐비닐 등 수거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는 내년부터 도비 보조사업 신청 때 우대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도는 이같이 농산사업지침을 개정한 뒤 내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한다는
경상북도는 지난 4일 상주시 함창읍 소재 잠사곤충사업장에서 ‘2023년 풍잠 기원제’ 를 개최했다. 풍잠 기원제는 고려시대 역대 왕실에서 지낸‘선잠제’에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누에 사육시기를 앞두고 개최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사진은 제례를 마친 후 누에 첫밥 주기 시연회 모습.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2023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유와 반려!, 도시농업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간과 식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치유하고, 자연과 도시를 하나로 이어주는 도시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는 장으로서 주제를 담은 특별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기획전시관이 운영됐다.또한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경남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Tea’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주최 측인 경상남도와 하동군은 특히 이번 박람회가 국가 브랜드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차 산업 발전과 문화 활성화의 대전환점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엑스포는 다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강한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항, 경주,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와 동부 지역에 직경 10㎜ 내외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 감자 등 농작물 5.2㏊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18일에도 상주에 우박이 내렸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우박은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월에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는 이례
거창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을 추진한다.귀농인 농업인턴제는 신규 귀농인이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실습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사업대상자는 인턴의 경우 전입한 지 5년 이내 귀농인이며, 선도농가는 지역에서 신망 있고 교육자적 소양을 갖춘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갖춘 농업경영체이다. 올해는 딸기, 포도, 한우 등 거창군 대표 작목 교육을 신청한 8개소의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선정된 선도농가는 매월 40만 원, 연수생은 매월
전남 영암군은 쌀값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관내 도정공장, 지역농협 등에 2022년산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포대당 장려금 3천원씩 지원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1차로 3천831농가, 119만3천 포대에 대한 사업분을 확정하고 지금까지 35억8천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량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 이달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인구감소와 생활 소비패턴의 변화로 지속적인 쌀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지여건 개선과 농업기술 향상에 따른 높은 기계화율로 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
익산시가 전북에선 처음으로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북 최초 농약안전보관함 4,000개를 농민들에게 보급을 시작했다.농약안전보관함은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색별로 구별해 보관하고, 잠금장치와 열쇠가 있어 농약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농약안전보관함이 농가 호응이 높아 신규 사업으로 확대 발굴했다. 지역농협과 공동협력을 통해 올해 4천 개 보급을 시작으로 3년간 지역 전 농가에 1만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월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능성 상추 ‘흑하랑’이 지역업체와 협업으로 1조원대샐러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에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지난 2019년 100억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또한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
전라북도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을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 등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확보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전라북도만의 대표적인 정책이다.주요 정책으로는 대상품목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전라북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운영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이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 품목은 건고추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주키니호박 재배 농가 피해 보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제안했다.농해양수산위는 건의안에서“경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주키니호박 주산지로, 경남지역 재배농가는 303곳으로 전체 농가의 약 61%를 차지한다”며“미승인 유전자변형(LMO) 주키니호박 사태가 정부의 허술한 관리로 발생했음에도, 그 피해는 애꿎은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이 건의안은 정부가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유통된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를 미승인 LMO로 판정해 출하 중단 및
순창군은 지난 11일 고추 청고병 예방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 균주‘청고킬’을 유기농자재로 등록하고 올해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고추 청고병은 고추 뿌리에 침투하여 작물을 고사시키는 병으로 감염 초기에는 식물체의 지상부가 푸른 상태로 시들시들한 증상을 보인 후 2~3일이 지나면 완전히 시들어 작물이 죽게 된다. 최근 고온 현상이 계속되는 이상기후 상황으로 인하여 청고병 발병이 더 많아졌다.이에 군은 작년에 자체 개발한 청고병 예방 균주를 농가에 시험 공급하여 청고병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부터 개발 균주인 버크홀데리아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 지난달 31일 순천 동천에 마련된‘물 위의 정원’수상 특별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 를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에서 펼쳐진다.이날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중앙부처 장·차관, 여야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개회 선언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준 순천시민과 직원들께 감사하다” 며 “정원은 그 시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총체인 만큼, 이번 박람회로 미래 도시의 표
경상남도의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민간과 행정을 잇는 지역 이장과 통장에게 공무 수행 동안 종합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할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도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준(창원4) 의원은‘경상남도 이장·통장 활동 지원 조례 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 개정안은 도내 시·군의 이·통장에게 격년으로 종합건강검진비 3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오는 6월쯤 발의될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이·통장 건강검진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를 추진하는 것은 경남이 처음이
전남 해남군의회 이성옥(산업건설위원장) 의원은 지난 5일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해남군의 명실상부 대표 작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해남의 겨울 배추 소비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장 축제 개최를 검토해 달라” 고 요청했다.이 의원은 “해남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4천782㏊로 전국 1위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배추 소비가 줄면서 많은 배추 재배 농가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해남 배추 소비를 촉진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해법으로 축제도 좋은 방안 중의 하나” 라고
전남 완도에서는 황금색 웰빙 과일 ‘비파’ 수확이 한창이다.완도군에 따르면 비파는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 기름진 토지 등 생육 조건이 알맞은 완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전국의 비파 재배면적은 101ha로, 이 가운데 완도군이 71ha(114 농가)를 차지하고 있다.완도군은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120톤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비파는 5월 하순까지, 노지에서 자란 비파는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한다.비파 가격은 1kg에 3만∼3만5천원에 거래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4일부터 316개 농가에 고추 모종 36만주를 공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공급대상 농가는 재배면적이 1천㎡(약 300평) 미만이면서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거나 부녀자 또는 장애인인 경우다. 공급 모종은 군내 어상천면 공동육묘장에서 직접 길러낸 칼라탄, 티탄대박, 신칼라 등 병해충에 강한 3개 품종이다.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공급 후 남은 물량은 희망자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상주시 사벌국면의 삼덕·화달리 일원 농업기술원 이전 부지에서 청사 기공식을 가졌다.도농업기술원은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예천으로 옮김에 따라 상주시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새 농업기술원은 부지면적 96만9천387㎡, 건축 전체면적 4만432㎡ 규모로 본관동과 27개 부속시설을 갖추게 된다. 2026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신속한 이전을 위해 건축물과 연구재배시설 공사를 같이 진행한다.경상북도는 농업기술원이 첨단 연구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춰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바꾸는 농업 테크노파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
경남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금지’시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김해시는 공원묘원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억제하는 내용을 담은‘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개정법률안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10명이 발의했으며, 1회용품에 ‘플라스틱 조화’ 를 포함하고 기존 식품 제조가공업, 목욕장, 대규모 점포, 체육시설 등 1회용품 사용 억제 업종에 공설묘지, 법인묘지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특히 법률안
경남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행한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의 연구글을 통해‘농자재 가격 폭등과 대응 방안’으로 농자재 기금 조성 및 농자재 공동구매를 제시했다.연구글을 작성한 강두현 전문연구원, 신동철·이문호 연구위원은 국제 유가, 국제곡물 가격, 농약과 비료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해 국내 농자재 가격 인상을 부추겨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 유가와 국제 곡물 가격은 국내 면세유와 사료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고, 수입 가격이 제조원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비료도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