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반려!, 도시농업과 함께’ 주제

도시농업 가치·새로운 트렌드 제시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한 2023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바질 씨앗이 든 친환경 풍선을 날리고  있다.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바질 씨앗이 든 친환경 풍선을 날리고  있다.

 

 

‘치유와 반려!, 도시농업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간과 식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치유하고, 자연과 도시를 하나로 이어주는 도시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만나는 장으로서 주제를 담은 특별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기획전시관이 운영됐다.


또한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농업·치유농업 정책 워크숍과 연구성과 공유회 등의 학술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반려식물 가꾸기,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생활 원예 꽃바구니 만들기, 텃밭 채소 쿠킹클래스, 채소 모종 심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서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동이 인간과 식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 더 나아가 인간을 치유하며 기후위기에 놓인 지구를 지켜나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통해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진정한 도시농업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과 구본길 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장을 비롯해 후계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등 농업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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