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용 철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지난 4월 9일, 적어도 이 나라에서 농사짓는 사람입네 하는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는 사천으로 쏠려 있었다.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한나라당의 실세요, 사무총장이며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방호 의원과 제18대 국회로 가는 표 싸움을 한다고 했을 때, 미친 자가 아니고서야 과연 누가 강기갑 의원의 승리에 베팅을 했을 것인가? 더군
안진곤 박사(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최근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시장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성향도 양과 가격보다는 질과 건강을 중시하게 되었다. 이런 까닭에 친환경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농업의 트랜드는 친환
최호승FTA본색을 정당하게 드러내라.다 죽어가는 농축산인한테(양돈포함) 정부는 2월 5일 사료자금 1조원 융자해주겠다고 했다.정운천 장관의 어록 중에 소외되는 농축산인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말만 들어도 가뭄에 단비고 살가운 반가움이었다.그러나 막상 결과물은 어느 것 한 가지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오죽하면 기자가 총선용발언, 쇠고기 개방 본색, FTA 비
손창현요즘 곡물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니 식량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대통령께서는 연해주와 같은 지역 땅을 30년 내지 50년 장기임대차계약으로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하여 생산하고 북한에 식량지원도 쉬울 수 있다 하시였는데 그도 방법일 수는 있다.그러나 먼저 생각하여볼 것이 있다.대한민국의 농촌에도 많은 땅이 특히 밭(田)이 농지개량이 돼
겨울철인 11월이나 12월에 시작돼 3월 초·중순까지 이어졌던 AI(조류인플루엔자)가 느닷없이 4월에 발생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전남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사태는 AI에 대한 통상적 개념을 무너뜨리는 현상으로서 일부 학자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신종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고착화 됐을 거라는 가능성마저 밝히고 있어 확산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는지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가치가 정립되는 일이 많다. 예컨대 지금은 엄격히 금지된 마약류인 ‘필로폰’이 초창기 유럽에서 개발됐을 때는 노동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기적의 약물로 각광받았었고, 대표적 마약인 아편(양귀비에서 추출)도 옛날에는 집집마다 몇 포기씩 심어 응급처방약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관상용양귀비도 재배할 수 없게 돼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이상무(58) 세계농정연구원이 사장을 위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행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옛 농림수산부에서 농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농정연구원 이사장, 아.태 농정포럼 의장, 통일농수산사업단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봄꽃과 함께 창궐하고 있다. 10일 현재 전북과 전남 9곳에서 AI가 확진됐거나 의사AI로 검진된 상태고, 신고접수 건수까지 합치면 20건이 넘는다. 초동방역을 외치며 한 겨울 ‘완전무장’ 차림으로 눈을 부라리던 방역당국의 노력이 허사인 것인지, 아니면 철새, 황사, 해외여행 등이라고 AI 발생 위험요인을 잘못 알고 있는 역학조사 부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는 말이 대변하듯, 과거에 농사(農事)는 국가의 최우선 관리업무였고, 그 실행자인 농민은 중요한 사회계층으로 존재했다. 그래서 직업별 우선순위를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순서로 정의해서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구조를 가진 현 시대에는 이의 순서를 거꾸로 바꾸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즉, 상공농사(商工農士)로 바
강영배 저는 경남 산청에 사는 농업인입니다. 벼를 약 3만평, 약초 약 4정보, 그 외에 품목을 조금씩 하는데요, 주 생산은 벼입니다. 매년 이 맘때면 답답합니다. 한 해 첫 농사를 시작하니 말입니다. 다른 나라는 농업에 대해 식량안보를 강화하는가 본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금년에는 종자 마저 10%도 안 되게 보급되었어요. 농업을 하라는건지 엎으라는건지
김정이정읍AI발생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차량이 제 농장에 들어왔습니다.그로인하여 사료차가 들어 온 날(4월 2일) 부터 14일 동안 이동제한에 들어간다는 연락이 왔습니다.43일령과 22일령의 오리가 있는데, 43일령 오리를 14일 동안 출하를 못하면 그동안 급이될 사료량이 어마어마할텐데 그 피해를 농가가 떠안아야합니까?가뜩이나 사료값도 껑충 뛰어서 농가
전북 김제에 이어 정읍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병이 확인됐다.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아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철새들에 의해 전파된다는 것이 인정된 가설이라 이미 겨울철도 지나고 2, 3월의 집중적 관리기간 동안 발병이 없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아 버린 4월에 발생된 것이라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이미 지난 몇 해
우여곡절 끝에 폐지 위기를 넘긴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직종 간 인사파괴 등, 개혁을 위한 각종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개혁 없이는 진흥청이 자리매김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때문이다.개혁은 내부의 필요에 의해 구성원 상호간의 이해와 합의, 그리고 자발적 동인으로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한 과정이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동력원을 개발하는데 의지를 모으고, 국제화·세계화 속에서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농업·농촌문제를 서로 짚어 봄으로써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정섭 원장의 개회사다. 지난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협과 롯데마트가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농산물 연중 공급체계 구축 등 농산물 판로확대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했다.농협중앙회 김경진 농업경제대표는 지난 2일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이사와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롯데마트와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협력사업 추진 ▲농협 ‘뜨라네’와 롯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과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가 농업과 관련한 법적 분쟁과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정(MOU)을 맺었다.그간 농업인은 농업과 관련한 원인규명과 분쟁조정에 대한 민원을 농진청과 소비자원에 따로 신청해야 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 스톱’ 해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농업인이 민원을 신청하면 접수초기부터 두 기관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6번 문경식. 귀에 익은 이름이다. 바로 얼마 전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이끌던 문경식 전 의장. 이번 4·9 총선에 임하는 각 당의 비례대표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순수 농업인을 대표하는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 후보자의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민주노동당의 농업인 비례대표로 선출된 소감과 최근의 활동상황은?솔직히 무거운 마음이 앞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은 지난달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방문해 ‘구제역 국경검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정 장관은 이날 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동물검역 홍보 도우미’ 발대식에 참석한 후 공항 입국장의 신발 소독조 운영, 세관의 반입물품 검색, 검역 탐지견 운영, 압수물품 폐기 실태 등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3월~5월을 구제역
한국농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종석)은 지난 1일 농촌공사 대강당에서 전국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농촌공사 임수진 사장과 김종석 위원장은 희망차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무명씨 산지인 시골의 농축산물 현지 가격이 아무리 내려가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농축산물의 가격은 전혀 내리지 않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유통 구조상 중간 마진이나 물류비가 기본적으로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지와 대도시를 직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농축산물에 대해서 택배비를 보조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정한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