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씨
산지인 시골의 농축산물 현지 가격이 아무리 내려가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농축산물의 가격은 전혀 내리지 않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유통 구조상 중간 마진이나 물류비가 기본적으로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지와 대도시를 직결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농축산물에 대해서 택배비를 보조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대한 중간 상인을 배제할 수 있는 조건이나 종류, 수량, 거리, 금액 등에 대한 기준이 물론 필요할 것입니다. 또 택배사에 대한 자격이나 업체수에 대한 일정한 기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산지의 농민이나 대도시의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담당자님이나 당국자님께서 더욱 좋은 방향을 모색하여 시행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출처=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


도시에 ‘친환경마켓’ 지원해 주세요
최미옥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엄청 바쁘시죠. 열심히 하시고 좋은 평가 받으시길 바라면서 한 가지 건의합니다.
최근 농업분야 화두 중 쌍두마차는 웰빙과 친환경입니다.

헌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생산에 따른 각종 친환경농자재의 유통체계가 다양 복잡하여 생산농가는 품질보증과 구입가격에 불만이 많습니다. 어쩔 땐 농협이 미워도 농협을 통해 구입하면 상당히 신뢰가 갑니다.

친환경농약, 식물영양제, 친환경비료, 천적이나 수정벌 같은 생물농자재 등이 범람하여 믿을 수 없으니 그래도 믿음이 가고 이용하기 쉬운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요.
친환경농산물 생산만 하면 뭐합니까 제값을 받고 팔아야죠.
소비지인 도시에 친환경마켓 지원해 주세요.<출처=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


농지원부와 임대농부의 한
나정은
저는 부천에서 ‘울금’을 10년이상 농지를 임대 해서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큰 돈이 없어서 농지를 소유 못한 것으로 인하여 농지원부를 취득하지 못하니 농협의 혜택이란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농기구가 고장나서 수리하려고 해도 비농협인이라고 해서 천대를 받기 일쑤지요. 정말 이 나라가 농민을 위한 나라인지 묻고 싶네요.

대통령께서 농업을 6차 산업이라고 하셨는데요. 농협에 계신 분들 중 높으신 어른들께서는 이 나라의 농업이 가고 있는 현실에 깊이 고민하시는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신가요. 앞으로 5년, 10년 뒤에 우리나라 농촌은 그야말로 비참합니다. 무엇을 가지고 6차 산업으로 승화시킬지 궁금합니다.

저는 울금을 가지고 10년이란 세월을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6차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비장의 상품을 개발했고 성공했습니다. 다만 자금이 없어서 눈물로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천과 시흥의 땅을 10,000평정도 임대해서 울금을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고민을 해결하고 농촌에는 부가가치가 되는 사업을 펼치고 싶습니다.

농지원부가 없고 영농법인이 없어도 농사꾼이 외롭지 않도록 실제로 농사에 종사하면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법과 권력과 돈 있는 사람의 정책에서 벗어나서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도 공무원이 찾아가서 무엇을 하는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도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출처=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


농지 규모화 사업에 대하여
김종철
매년 규모화 사업에 임대와 매매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금년처럼 어렵게 규모화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본사에서 자금 조달이 안 돼 서류조차도 신청을 받지 않으니 답답합니다. 기존 서류만도 쌓였는데 접수한다 해도 매매사업은 할 수 없다는 식으로 단호히 짤라 말하니 어찌해야 할지, 정책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처음부터 이런 사업은 하지를 말아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임대자금은 있는데 매매자금은 턱없이 부족하니, 이건 윗분들이 조정해 주셔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나주인데, 요즘 혁신도시니 뭐니 해가면서 ‘대토’ 산다고 아우성입니다. 사지 않으면 세금추징문제가 있다고... 저 하나 문제를 떠나서 우리 전업농들은 매물 하나 구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농촌공사에서 마저 막히니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솔직히 자금부족으로 작년도 신청 물건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업무적인 면은 잘 모르지만 임대자금 매매자금 구분없이 공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 합니다. 그리고 매달 전국 토탈로 해서 얼마씩 자금을 내려 준다던데 사실 농번기에 접어들면 임대와 매매사업은 중단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연초에 일년에 소요될 자금을 지원해 주셨으면 하는 제 생각입니다. 참고하시고 적극적인 배려와 지원을 요구합니다.

농촌은 어려운 현실속에 각종 부채를 떠안고 계신 나이든 분들께서 직접 경작하던지 아니면 부채 축소를 위해 매매를 선호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 좀 더 원할한 규모화사업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매매자금에 비중을 두던지, 아니면 용도 구분없이 규모화 사업자금이 지원되면 훨씬 규모화 사업이 활기를 찾을 걸로 생각됩니다. <출처=한국농촌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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