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의 벼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인‘경원’을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최근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경남은 겨울철 온도가 높아 많은 원예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원예작물이 논에서 재배되는 비율이 높은데 마늘 6,057ha(전국 논 재배의 58%), 양파 3,087ha(전국 논 재배의 46%)로 하계에 재배되는 벼와 작부체계를 이뤄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원예작물의 재배에는 많은 양분을 투입하는데 이로 인해 후작으로 재배되는 벼는 쓰러짐이 발생해 수확 작업을 어렵게 할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병해충에 강하고 다수확 생산 능력을 갖춘 신품종 8종을 통상실시 업체를 통해 분양(유상 판매)한다고 밝혔다.인삼과 함께 충남도내 대표적인 약용작물인 구기자는 열매에 베타인, 폴리페놀 등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구기자는 최근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과 소재에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작물로, 농가 선호도가 높은 소득작물로 꼽힌다.이번에 분양하는 품종 중‘화수’와‘화강’은 대과·다수성 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해 농업인들로부터 매년 인기가 높은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5~10℃, 낮 기온은 5~14℃로 평년 최저기온 3~4℃, 최고기온 8~13℃와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5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5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6일부터 벼 종자신청 가능올해 재배를 희망하는 벼 품종은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재배목적에 맞게 선택하고, 용도를 고려해 이앙이나 직파재배 등을 한다. 또, 재배방법에 따른 재배안전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고, 보급종 사용과 침지 시 원칙을 준수한 건전한 볍씨로 준비한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훼손하고 농어촌 역차별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비판 속에, 4·10총선 관련 ‘선거구 획정안’ 이 국회를 통과했다. 서울·경기·전북·전남·강원 등 5곳에 특례구역을 지정하고, 전라북도 의석수는 10석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1석을 줄이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 이, 여야 합의로 이같은 내용 수정을 거쳐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쌍특검법안 재의의 건은 모두 부결돼 폐기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2022년에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유(U)형’의 경우 귀농 75.6%, 귀촌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제이(J)형’ 은 귀농 12.3%, 귀촌 19.0%였고,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아이(I)형’은 귀농 12.1%
농업인이 농업용 양액기·관비기, 다겹보온커튼, 스마트팜 센서류 등을 구매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영농기자재등면세규정’ 개정안이 2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품목이 7종 추가되고 축산 기자재(1종)와 면세유에 대한 영세율 적용 기준이 합리화된다.새로 추가되는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품목은 스마트팜 센서류·구동기류·복합환경제어기, 농업용 양액기, 농업용 관비기, 다겹보온커튼 등이다.또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회사
정부가 법정 인증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농업분야에선 도농교류 교육과정 인증이 폐지되고, 지리적표시제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등이 지정제도로 전환된다.국무조정실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달 27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인증 규제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운영 중인 법정 인증은 257개로, 미국(93개), 유럽연합(40개), 중국(18개), 일본(14개) 등 주요국보다 2.7~18배 많다. 이에 정부는 법정 인증제도 실효성을 재점토한 뒤 필요한 인증만 남기는 식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시행
농어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서류 미비로 법인세를 감면받지 못했던 영농조합법인 2700여곳이 과거 납부한 세금 170억 원을 돌려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세법상 부과 제척 기간이 지났더라도 영농조합법인의 식량작물재배업소득에 대한 감면을 적용해 법인세를 환급해 주도록 국세청에 의견을 표명했고, 국세청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최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귀속분 법인세를 신고하며 식량작물재배업 소득에 대해서 법인세 감면을 적용해 과세관청에 신고했다. 과세관청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이 증가하는 3월 한 달 동안(3.1.~3.31.)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묘목에 대해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매년 3월은 봄철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량 증가와 함께 소독·폐기와 같은 검역 처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해외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식물 검역관을 2인 1조로 현장에 배치하고, 수입식물검역증에 기입된 수종과 실제 수입되는 묘목의 수종을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시료 채취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최근에는 수입이 금지된 중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정선·인제군, 충북 보은군, 충남 부여군, 전북 남원시·순창군, 전남 곡성군, 경남 하동군 8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복합·설치하는 데 지구당 총사업비는 90억 원(국비 45억 원
한우산업 신규 진입 농가의 안정적 축사 확보와 원활한 축사거래를 위해 축사은행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축사은행제도 도입방안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최근 한우산업은 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되면서 소농 위주의 탈농이 지속되고 있으나, 건축법, 가축분뇨법 및 축사 신축 제한 관련 지자체 조례 등으로 축사 확보가 어려운 데다, 축사와 관련한 임대 및 매물 정보, 실거래 가격 등이 체계적으로 집계·제공되지 않고 있기에, 축사의 원활한 거래와 신규 축산 인력의 진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시 BMK웨딩홀에서 열린 제54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ESG 핵심 가치' 를 토대로 녹색 성장 경영을 실천해 국민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년한돈인 도영철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했다.한돈인들은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친화적 한돈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ESG 경영 실천 ▲국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공급 ▲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 위해 농장 차단방역 강화 ▲한돈 전후방 산업과의 유대 강화 등을 결의했다.
농촌진흥청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 과 ‘난축맛돈’ 을 소개했다.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은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낮아 사육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이다. 맛이 좋다는 재래돼지의 장점을 살리고 생산성을 보완해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우리흑돈은 축과원에서 복원한 재래돼지(축진참돈)와 자체 개발한 개량종(축진듀록)을 활용해 2015년에 개발됐다.근내지방이 4.3%(재래종 4.5%)로 일반 돼지(3%)보다 1.3%포
농촌진흥청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자 지정, 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상담(컨설팅)을 강화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이하 거점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 청년농업인에게 축산 신기술과 현안 대응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중도매인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된 주5일제 시범사업이 산지의 거센 반발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주5일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서울시농수산물식품공사도 당초 지난해 11월, 12월에 이어 올해 3월, 4월 등 총 4차례 추진키로 했던 시범사업을 3월만 시행하고 4월은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산지의 여론 악화로 시범사업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산지를 대표하는 전국 품목별 농협조합장 협의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빌딩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가락시장 주5일제가
정부가 수급조절을 목적으로 수매한 양파가 해외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4년 국산 양파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023년산 수매 양파 1,903톤을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양파 수매를 추진한 바 있다.유통공사가 비축 양파를 수출하는데는 올해 양파 시장이 암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 2024년 조생종 양파의 본격적으로 출하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양파는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한국히프라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백신 전문기업 히프라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ASF는 과거 특정 지역의 풍토병으로 여겨져 백신 개발의 동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2007년 조지아에서 재발 후 러시아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이후에는 2018년 중국에서 첫 발생해 현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도 확산되어 전 세계의 양돈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유럽연합(이하 EU)은 ASF 발생에 의한 양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
국내·외 종합형 농기계 업체들이 영농철을 앞두고 2024년형 신기종 농기계 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3월에는 절정에 이루면서 틈새시장 공략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얀마농기는 농기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지난 2월에 영주·대구(청도)대리점을 설립하며 본사 및 타사 인재를 영입하는 등 농기계 판매를 지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 개업한 영주대리점(대표 안성은)과 대구대리점(대표 정성호)는 기념 전시회를 열고 판매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은 대표들은 농기계 수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농이 시설과 노지 어디든 쓸 수 있는 토양 훈증 소독제 ‘팔라딘’ 을 권유했다.경농은 “토양 내 염류가 쌓이면 작물 생장이 영향받고 각종 병해충이 급증하는데 파종이나 정식 4주 전 ‘팔라딘’ 을 처리하면 덩굴쪼김병, 뿌리혹선충 등 주요 병해충 밀도가 확 낮아진다” 라며 “제형에 따라 시설과 노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것도 강점” 이라고 했다.경농에 따르면 ‘팔라딘’ 은 토양 처리를 하면 가스를 발생시켜 각종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준다. 약제를 뿌리면 즉시 기화하면서 가스가 나오는데, 가스가 누출하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비닐로 덮을 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양돈 농가의 질병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팜스코는 ‘자돈 힐링 솔루션’ 이라 명명된 증정품을 양돈 농가에 제공, 이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해당 증정품의 전체 양은 자돈 사료 2000톤에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질병 이후 빠른 회복을 돕는 제품이다.팜스코는 또 이달 중 자돈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신제품에도‘자돈 힐링 솔루션’의 기술이 동일하게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양돈 산업에서 질병에 대한 대처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