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김치 수출액이 1억5,990만 불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김치 수출사상 역대 최고 실적이며, 김치 무역수지도 12년 만에 1,920만 불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김치의 공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물량기준으로 ‘수출물량 4만 톤 vs 수입물량 22만 톤’을 기록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잠정집계를 근거로 최근 5년간 김치 수출실적이 연평균 18%씩 증가했으며, 2011년 61개국이던 수출 대상국가가 2021년에는 89개국으로 확대되는 등 한국의 전통식품인 김치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서울시가 개설하고 있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양곡시장의 관리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제17대 사장으로 문영표 전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신임 문영표 사장은 구랍 12월 29일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며, 서울시의회는 다음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서울시로 이송했다. 이에 서울시는 구랍 12월 31일자로 문영표 사장을 임명했으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문영표 사장은 지난 1월 3일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시장 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가락시장 배추 하차거래 2월 6일 강행‘논란’산지유통인, 추가적인 물류비용 근본 대안 있어야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배추의 전면 하차거래를 앞두고 논란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는 2월 6일(잠정)부터 강행 방침인 입장인 반면, 산지유통인은 출하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하차거래에 대하여 결사반대를 밝히고 나섰다. 전국단위의 산지유통인 조직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이하 산지유통인연합회)에 따르면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배추의 하차거래 추진에 대하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산지유통인연합회가 참
“행정지도 있었어도, 행위에 대한 책임은 사업자” 시장관리운영위원회, 법적 심의기구 위상 강화될 듯 지난 연말 대법원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에 대하여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손을 들어줬다. 이는 지난 1, 2심의 판결을 뒤집는 결과로 향후 도매시장 전반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도매시장의 현안논의에 있어서 법적 심의기구인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0일 대법원은 도매시장법인이 중도매인에게 지급하는 판매장려금, 표준하역비 도입에 따른 위탁수
지난 연말부터 새해까지 딸기 시세가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거래된 딸기 상품 2kg상자 평균가격이 4만 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5년 동기간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딸기 2kg상자에는 500g단위 팩 포장 4개가 담겨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매시장의 딸기 시세는 500g 1팩당 5,000원 수준이 된다.품종별로는 설향 딸기 2kg 상품 평균가격이 3만9,740원을 기록했으며, 고급딸기로 인식되고 있는 죽향 딸기 2kg 상품 평균가격이 8만 원을 넘어섰다. 죽향
지난 1월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나주 본사에서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올해 시무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임직원, 기자단, SNS 구독자, 국민 등 5,600여명이 참여해 선정한 ‘2021년 10대 뉴스’(△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 eaT △막혀있는 농수산식품 수출길 열다 △화훼공판장 역대 최대 경매실적 달성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매년 영업이익의 7% 상당을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에 기부하면서 공영도매시장 종사자의 사회적 기여활동에 대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청과는 지난해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천을 위하여 분당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요셉의원, 월드비전 등에 총 2억7,000여 만 원의 소외계층 진료비를 후원했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위탁가정 어린이와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하여 강원가정위탁센터, 대전가정위탁센터, 희망나눔마켓,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에 총 5억8,000여 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작물보호제 생산기업인 성보화학이 여송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들에게 북트리(BookTree, 책 읽어주는 나무)와 책을 선물했다. 구랍 28일 서울·안성의 지역복지관 및 아동양육시설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전달된 북트리는 교통카드처럼 무선전자인식(RFID) 기술이 적용된 나무 모양의 책장으로, 단말기가 부착된 책장에 전용 도서를 대면 음성으로 책을 읽어준다. 이러한 북트리는 아이들의 자발적 독서습관 형성과 학습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보화학은 이번 나눔 활동을 위해 북트리 제작 키트 및 도서 구
지난해 12월부터 양재동 aT화훼사업센터에서는 화훼류 온라인 정가·수의매매를 통해 61억 원의 거래실적(12월 3주차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목표액 40억 원을 뛰어넘는 성과이다. 또한 온라인 정가·수의매매의 성공적인 시행에 힘입어 온라인 이미지 경매에 도전하고 있다. aT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온라인 이미지 경매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일본 등에서 화훼경매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경매방식이다. 출하농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온라인 이미지 경매가 진행되고, 중도매인은 화면상으로 출하품의 품위를 확인한 후 온라인 경매에 입찰하
캄보디아에서 한국산 딸기 판촉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23일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산 딸기를 이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식으로 11개의 핑거푸드와 디저트 메뉴가 소개됐다. 캄보디아 대형유통매장에 과일을 납품하는 바이어 림치봉(Lim Chybong) 씨는 “캄보디아의 열대과일은 단맛이 강한데 한국산 딸기는 새콤한 맛도 있어 높은 가격임에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딸기 외에도 신선하고 다양한 한국산 과일들을 취급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산 딸기의 캄보디어 수출 실
농산물 출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웹서비스 ‘출하반장’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출하반장은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출하정보와 운송차량 예약 및 결제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서비스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센디가 공동개발했다. aT 에 따르면 출하반장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32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에 속해있는 82개 경매장의 유통비용을 산출하여 출하처별로 예상 수취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AI배차시스템을 활용하여 출하차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최저 운송비용 차량으로 연결시키는 등 시중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불 달성 기념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1971년 수출 집계 이후 처음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불 돌파를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박병석 국회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그동안 100억 불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 이제 더 높은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네덜란드와 같이 1,000억 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
농업인 출하자가 전국 32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을 통해 연간 판매한 청과부류(서류, 엽근채류, 과채류, 조미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은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2조6,318억 원(665만8,448톤)에 달한다. 여기서 농업인 출하자가 도매시장을 통해 판매할 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위탁수수료, 일반하역비)를 제외한 금액이 실제 농업인 출하자의 통장으로 입금되며, 이러한 내역은 정산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농업인 출하자가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지불한 도매시장 수수료는 8,842억 원(농안법이 규정한 청과부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의 2022년 신년 휴업일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2021년 12월 30일(목) 저녁까지 경매까지, 과일부류는 12월 31일(금) 아침경매까지 진행한 후 휴업에 들어간다. 이후 채소부류는 2022년 1월 2일(일) 저녁경매부터 다시 개장되며, 과일부류는 1월 3일(월) 새벽경매부터 재개된다. 강서시장의 경매시장 채소부류는 2021년 12월 30.(목) 저녁경매까지 진행한 후, 휴장했다가 2022년 1월 2일(일) 저녁경매부터 재개된다. 과일부류는 2021년
반입물량 줄고, 거래금액 상승 …“추세적 현상”거래금액 4조1,499억 원 … 지난해 대비 증가 전국 32개 농산물공영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청과부류(서류, 엽근채류, 과채류, 조미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은 전국 유통물량의 59.0%(2019년 aT유통실태조사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가락시장은 전국 도매시장 유통물량의 33.6%,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35.6%에 달하는 대표 도매시장이다.특히 가락시장의 경락가격(경매에서 낙찰된 가격)은 농산물의 수급상황과 품질 등이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에 농업인 출하자가 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월 21일자로 상임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임명된 상임이사는 부사장겸기획이사에 오형완 식품수출이사, 신임 식품수출이사에 기노선 급식지원처장이다. 신임 오형완 부사장겸기획이사는 1991년 aT 입사 이래 수출사업처장, 지속가능경영실장, 식품진흥처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식품수출이사를 역임해왔다. 또한 신임 기노선 식품수출이사는 1990년 aT 입사 이후 유통조성처장, 기획조정실장, 급식지원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임명된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2월 15일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지방시장지회(이하 지방시장지회)는 제주감귤농협과 함께 제주감귤 유통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천안도매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감귤의 유통소비 및 출하전략과 중도매인의 감귤 선호도, 제쥬감귤농협 현황 등이 소개됐다. 지방시장지회 양승묵 지회장은 “겨울철 주요 과일품목인 제주감귤에 대한 출하, 유통, 소비에 관한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하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17일 광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두레청과가 광주김치타운에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을 개최하고, 완제품 김치 700상자를 후원했다. 두레청과 한수영 대표는 “이번 나눔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영도매시장의 도매법인으로서 출하농가와 지역사회를 위하여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쌀가공산업 전문매거진 ‘RICE UP LIFE UP 쌀’(이하 라이스업) 2021년 겨울호가 발간됐다. 라이스업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발행하는 쌀가공산업 전문매거진으로 산업동향과 통계정보, 업계 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겨울호에서는 떡류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설문 조사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내용에 따르면 떡국과 떡볶이 등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간식용으로 먹고 있었다. 또한 국내 소비자의 떡류 취식 빈도는 ‘1주에 한 번(30.1%)’이 가장 많았으며, ‘1달에 한 번(28.3%)’, ‘2주에
생산자 “소농보호와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중요”반대입장지자체 “현장 모르는 판단… 로컬푸드와 푸드플랜으로 접근해야” 전문가 “학교급식+지역농산물은 식생활교육의 출발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학교급식에서 지역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학교급식 조례 등)가‘사업자차별’에 해당하는 ‘경쟁제한’ 이라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학교급식 현장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공정위가 ‘개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속뜻은 ‘폐지’ 로 해석할 수 있는 정황도 포착돼 논란을 더하고 있다. 공정위가 학교급식 조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