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는 대체로 덩치가 큰 땅이 나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덩치가 큰 임야보다 도로사정이 좋은 보전이 곧 풀릴 준보전관리지역의 산을, 그것도 작은 규모의 산지를 사면 돈이 된다.눈앞의 현재가치 보다는 향후 개발에 따라 가치가 오를만한, 즉 미래가치가 있을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임야는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임야와 차이를 두어야 한다.
지난 28일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에서는 ‘2006 벤처농업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농업!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 박람회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농업과 과학,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농업·농촌의 발전상을 제시한 이 행사는 생명공학을 활용한 각종 식물도 소개돼 관람객에게
단군이래 최대 국책 공사라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지난 21일 물막이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길이 33㎞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갖게됐다. 방조제가 세계 최장인 것 못지 않게 앞으로 엄청난 땅이 이곳에 생겨난다. 오는 2011년까지 여의도 면적이 140배인 2만8천300㏊의 토지(간척지)가 조성된다. 농촌공사에 따르면 내부 방수제 공사에
글·조 공 제 (농협선물(주) 대표이사)우리 인간은 먹고살아야 하는 존재다.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때에 생산·공급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농민이다. 그런데 피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가격폭락 등으로 갈아엎는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다 지은 농사를 스스로 갈아엎는 농민의 심정은 당사자가 아니고선 짐작조자 하기 어려울 것이다. 농산물가
정부는 늘어나는 대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그린벨트 중 이미 보전의미가 상실된 그린벨트를 한정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반면 녹지공간으로 산소 공급의 허파기능을 하는 산지는 개발을 대폭 억제,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산주를 비롯해 국민 모두는 임야에 대해서만은 공익기능을 존중해 각별한 의지로 보호해 한다.임야에 집짓기와 산지 형질변경 허가에는 약간의 틈
농촌지도자들이 한미 FTA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 4.15 범국민대회엔 그동안 시위 현장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농촌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약 4천 명이 참여한 농촌지도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미 FTA 추진에 대한 10만 농촌지도자의 입장’을 밝히고 △정부가 한미
밥쌀용 수입쌀의 시중유통이 시작되면서 수입쌀의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과 12일엔 미국산 칼로스 쌀의 공매와 낙찰이 이뤄졌는데, 소비자들과 농업단체들은 이 모든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과 농가의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가 최소한 국민의 궁금
“대정부 활동 강화로 자발적 변화 추구”지난달 21일 제18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윤요근 중앙연합회장은 최근 농업전문신문 기자들과 만나 DDA/한미FTA 협상 등 농업계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회장은 정부의 한미 FTA 협상 추진과 관련 “한국농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협상”
성신용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부회장(55·사진·중앙연합회 이사)이 5.31지방선거 전라북도 기초의원 익산시(삼성동, 영등2동, 어양동) 선거구 민주당 후보에 공천됐다.성신용 부회장은 현재 농촌지도자익산시연합회를 4년째 이끌고 있으며, 익산시농민연대 대표,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산학협동심의의원, 익산시농정 심의위원을 맡는 등 농업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
나무는 여러 측면에서 인류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나무를 가꾸고 수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에 따라 ‘장기수종’과 ‘단기소득수종’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장기수종과 단기소득수종을 병행 식수해 관리할 경우 값있는 장기용재수종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누차 언급한 바와 같이 산림경영은 50∼100여년 걸친 장기적인 육림기간이 소요되므로 단기소득수종을
5.31 지방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며, 각 당마다 공천자를 확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예전과는 달리 기초 및 광역의원에게 일정액의 급여까지도 지급되기에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많은 정치후보생이 몰린다고 한다. 이처럼 지방선거가 달아오르는 것은 지방정치의 활성화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일부 부작용도 우려된다. 요즘 지방선거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범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및 한국노총, 민주노총, 환경운동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회 등 270개 농업·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은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구성하고 15일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개최와 19일 ‘비상시국선언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한-미 FT
“도시민 상응하는 소득 창출해야”경남 통영은 소설가 박경리 선생께서 ‘동양의 나폴리’라 표현했듯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고장이며 임진란 당시 한산대첩, 당포승첩 등을 이룩한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또한 걸출한 예술인을 수없이 배출한 예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통영 출신의 김윤근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또한 농수산업에 대한 열의 못
나무를 한 번 심게되면 벌목까지 수십 년 혹은 100년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처음 나무를 심을 때에는 매우 신중하게 수종을 선택해야 육림의 성과를 얻게된다.산림이 단지 목재의 생산기능뿐만 아니라 공익증진, 즉 자연환경 보전과 휴양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 산림 수종 선정에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인공조림에서 수종 선정에 문제
지난 4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평택 비축기지에 650 여톤의 미국산 칼로스 쌀을 입고하고, 5일엔 전자공매 입찰을 실시하자 농민단체들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이 계속되고 있다. 며칠전 한미 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농대위)는 “본격적으로 미국쌀이 유통되면 350만 농민들은 쌀값 폭락으로 더욱 고통받게 된다”고 밝히고 “식량주권 최후의 보루인 우리 농업과 쌀을
미국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광우병소가 1998년 3월 이전에 태어난 소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중요해졌다. 농림부는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소의 나이등을 기록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우리에게 쇠고기 판매를 예정대로 하려면 추가로 발생한 광우병 소는 동물성 사료 사용금지 처분이 내려진 1998년 4월 이후에 출생
정부는 임야 즉 산지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산지관리법을 제정, 이 법에 의거해 산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법의 제정은 산지의 난개발 억제와 친환경적 산지이용체계 증진에 있다. 즉 산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합리적 보전과 이용증진을 촉진, 임업발전과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증진으로 국민경제 발전과 국토환경 보전을 법제의 골격으로 삼고 있다.이 법에서 규정
“‘최고최량’의 특화된 기술력이 경쟁력”국내 최초로 식물의 생리장해 치료제인 영양비료를 개발한 주식회사 대유의 권옥술(60·사진) 사장을 만났다. 권 사장은 오직 자신의 영업력만 믿고 77년 빈손으로 회사를 세웠다. 4명의 선배 동업자의 기술과 자본이 더한 환상의 콤비로 회사를 오늘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한 기업의 CEO로서 대유가 걸어온 길을 회상하는 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정부와 미국 주도로 진행되는 한미 FTA에 반대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한미 FTA 체결을 반대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번 발족한 국민운동본부는 농축수산대책위 뿐만아니라, 영화인, 교수학술공대위, 보건의료대책위, 교육부문단체위, 문화예술대책위, 지적재산권대책위 등이 대거 참여했다. 농촌지도자회
충남 부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양율희씨는 IMF로 인해 남편이 신용불량자가 되면서 융자를 받을 수 없게 돼 본인의 명의로 대출을 신청했지만 농업인으로 인정되지 않아 융자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7년간 교사로 재직하다 13년 이상 농업에 종사했던 충북 괴산의 황경희씨는 교사로 복직했으나 호봉수 책정에서 그간의 농업종사 햇수를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