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는 대체로 덩치가 큰 땅이 나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덩치가 큰 임야보다 도로사정이 좋은 보전이 곧 풀릴 준보전관리지역의 산을, 그것도 작은 규모의 산지를 사면 돈이 된다.
눈앞의 현재가치 보다는 향후 개발에 따라 가치가 오를만한, 즉 미래가치가 있을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임야는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임야와 차이를 두어야 한다. 즉 시장에 내 놓아 상품가치가 있어야 한다. 팔아야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마음에 들 수 있는 대중성이 있는 임야를 선택해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임야로서 소득창출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한다.

임야투자 역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주변을 구입하면 성공을 보장한다. 택지조성 인근 임야는 정부가 추진하는 가장 정확한 개발정보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개발예정지 인근 임야도 투자성공의 가능성이 크다.
뜬소문을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 갑자기 튀어나온 개발정보나 뜬소문에 주의해야 한다.

땅 투자의 고수들은 발빠르게 정보를 입수해 정보가 새나가기 전에 팔고 팔 때도 비싸게 팔면서 그 사실을 숨긴다.
땅값은 철도 등 신설 도로로 따라 움직인다. 임야를 사더라도 길을 따라 사야 한다.
도로개통은 주민의 생활 반경을 확대시킨다. 즉 도심 접근성이 좋아져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투자가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이런 곳에 사놓은 임야는 오를 수밖에 없다.

도시계획은 해당 도시개발 방향의 지침과 척도이다.
도시계획 입안단계에서 실천단계에 이르기까지 면밀히 살피고 예산확보 및 집행의 기미까지 탐색하는 게 좋다.
임야, 즉 토지는 권리관계가 복잡하다.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 등을 잘 살핀 뒤 위치확인도 해보아야 한다.

매입, 매도시기도 중요하다. 싸게 사 좋은 값에 파는 게 투자의 요령이다.
사서는 안 되는 임야가 있다. 보전임야는 피해야 한다. 묘지가 있는 임야도 사서는 안 된다.
급경사의 임야는 개발허가를 받기가 힘들다. 보존가치가 높은 나무를 가진 산은 매도가 힘들다.

진입도로가 나지 않은 맹지 또는 길 내기가 어려운 임야도 사서는 안 된다. 암반이 있어 공사시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임야의 매수도 피해야 한다.
토지 소유와 입목 소유는 별개다. 특약으로 함께 사야한다. 경계 확인을 명확히 해야 하며 정확한 시세로 사야 한다.

17도 이상의 경사지는 개발을 할 수가 없다.
숲이 우거진 임야는 묘지와 경사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겨울에 임야를 사야 한다.
소유권 이전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토지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인지 그 여부를 확인한 뒤에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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