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과냉각으로 저장기간 연장…신맛과 유산균 모두 잡는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과 하나된 농촌지도자”로 화합농업 발전·농업인 권익향상 ‘선도적 역할’ 다짐 농민단체의 맏형으로써 75년간 대한민국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해 온 한국농촌지도자회의 창립 제7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슬기찬 농촌지도자!’를 주제 아래 대회장에 모인 전국의 농촌지도자 회원 1만5,00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농촌지도자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에 온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전국대회 기간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 부대행사로 ‘농업농촌의 고령화시대 농촌인력수급과 밭작물 기계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 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지난 25일·26일 진도 예술영재교육원 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25일)과 주만종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장(26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농촌이 당면한 고령화 현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농업인의 역할 등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2022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장에서 개최됐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보호를 위해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만들어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농업대상에도 많은분들이 추천됐다.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국가농정분야(1명) △지방농정분
저수지 노후화…저수지 수질 악화…저수지 용수 부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7일 국회에서 연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물’이 가장 큰 의제가 됐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농업용수관리 성패의 가늠자가 됐다. 저수지 노후화와 재난 무방비, 수질 악화, 농업용수 부족 등을 걱정했다.농지 편법소유수단으로 전락한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 회생 지원을 위한 농지매입사업의 환매 차익률 상승으로 인한 농가부담 증가 등도 문제로 꼽혔다. 이병호 사장은 노후 수리시설 기능 강화, 저수지 재해 예방능력 확대, 디지털 기반 물관
aT, 쌀값 폭락 중인데 아랑곳없이 수입쌀 방출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에 대한 보다 명확한 역할 수행과 수급조절 능력에 의구심이 들지 않게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받았다. 또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의 내실화를 기해 실질적인 역할과 성과를 내달라고 질타를 받았다. 유통개선사업 성과 전무…매년 2천억 예산 ‘펑펑’비축 농산물 수급조절 실패로 폐기비용 ‘눈덩이’ 유통개선사업 예산만 ‘펑펑’aT는 유통개선사업을 위해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을 쏟아 붙고 있지만
태양광·골프장에 사라지는 산지… “산림보전책무 다하라” 주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4일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산지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에 따른 산지 훼손, 골프장 등 전용허가에 따른 산지 잠식, 산불 후 미진한 산림복구 활동 등을 지적하며 산림청이 산림보전책무에 소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산불 진화 장비와 운용, 사유림의 임도 확충, 휴양과 치유 등 산림기능 다변화 등도 거론됐
방만경영·부실감사 지적 잇따라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 감사가 열렸다. 이날 농해수위 위원들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의 황제승마, 부실감사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마사회가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종합평가에서 C(보통), E(매우 미흡), D(미흡)등급을 받은 것 등을 언급하며 마사회의 방만·부실 경영에 관해 지적했다. 국회 농해수위, “제 식구 감싸기식 송방망이 처벌”“경마종사자 사고 예방하고 장학관 매각 철회해야” “부실감사…제 식구 감싸기”정 회장이 상임감사로 재직할 때 함께 일한
가루쌀 활용도 저조, 농약·농기계 사고 관리 부실 등 질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1일 전주혁신도시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농진청에 대해 책임 있는 농업연구기관로서의 역할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아울러, 현안으로는 식량자급률 확대, 가루쌀 활용과 농약판매 규정 개선, 농기계 사고 관리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루쌀 현장 적응성, 가공용 쌀 생산량 높여야 이번 국감에서는 농진청이 보급하고 있는 벼의 실효성과 답보 상태인 식량자급률 등에 대한 우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공무직 임금 정규직의 절반 수준정원 1,294명 중 1,239명이 공무직…처우개선 필요국내 축산물의 위생 안전을 담당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사업 필수 유지인력 중 약 97%가 무기계약직(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역본부의 정원은 1,294명으로, 이 가운데 무기계약직(비정규직)은 1,239명으로 정원의 96.75%에 달했다.또한 지난해 방역본부 현장직의 평균 임금은 3,770만 9천 원
“농민들 비싼 이자 내고…농협 억대 연봉 직원은 늘고” 항상 강조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 정체성이, 여지없이 올해도 지적대상에 올랐다. 농민 조합원을 외면시한 수입산 농산물 취급, 임직원의 방만 경영, 지지부진한 농협개혁, 지속 반복되는 금융사고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또한 정부의 쌀정책의 현장 시스템인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저장창고에 대한 지원대책과 시설현황 등도 끊임없이 개선책이 요구됐다. 의원들이 제기한 주요 사안을 정리해 본다. 국회 농해수위 7일 국감,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 절실”금융사업, 농업지원사
2022 국정감사 - 농림축산식품부 양곡관리법 개정안 두고 여야 대립,“법제화 해야” vs “정책으로 충분”최대 쌀값 폭락…현 정부 ‘정책 실패’ vs전 정부 ‘뒤치다꺼리’ 지난 4일 첫 피감 농식품부를 필두로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찬반으로 나뉜 여야 대치국면이 이례적이다. 환경적 요건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쌀을 시장격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과, 법적 테두리에 의무적으로 묶어두면 과잉생산이 고착화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국민의힘. 결국 벼 수확철까지 쌀값폭락이 이어지는 사태에 대해
“회원 데이터 구축, 멘토링… 변화의 길 찾아야” 그동안 농업, 농업인에 대한 토론은 많이 진행됐지만, 농업인학습단체의 역할과 방향 등을 고민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학습단체협의회 주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관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 농업인과 학습단체의 역할 재조명’ 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와 과제는?1962년 농촌진흥청이 개청하면서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도 함께 시작됐다. 그로부터 60년간 농진청은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 등 3개 농업인학습단체에 대
2023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농식품부가 최근 밝힌 17조2천78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농업계의 불만이 높다. 농작물을 키우는 생산비는 치솟는데 막상 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은 제값을 못받는, ‘적자경영’이 누적되고 있는 현 농촌 실정을 반영한 대책이 실종됐다는 주장이다.“폭락세로 형성된 시장가격으로 농산물을 사들여 비축하겠다는 돈,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찍어서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돈, 과연 농민·농업을 위한 예산인가 묻고 싶다”고 농민단체 한 임원은 목소리를 높였다.또 쌀 재고량 파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
농촌지도자회 등 농민단체, 농민 총궐기 대회 열어쌀 시장격리 즉각 시행, 농업 생산비 보전 촉구 “추석을 앞두고 가장 바쁜 시기에 농민들이 왜 서울 한복판에서 아스팔트농사를 지어야 하나. 정부는 농민만 잡는 물가정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지난달 29일 서울역 도시 한복판에 농민들의 절규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 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
농해수위 여야 정쟁… “전 정권 농업홀대” vs “현 정권 가격억제” 농업예산 ‘3% 사수’ ·쌀값 폭락·축산물 할당관세 등 격돌 예상 9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100일간 정기국회가 열린다. 윤석열정부 첫 국정감사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정해졌다. 국회 여야는 지난 19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농해수위 정기국회는 농사짓는데 치솟는 경영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폭락을 거듭하는 쌀값에 대해 근본대책은 없는지, 윤석열대통령의 약속대로 농업예산 늘린다는 계획은 반영했는지
윤석열정부 들어서 첫 국정감사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올 국감에 앞선 피감의 배경이 현정부 5개월 성적이라 딱히 정책 결과나 흔적을 대상으로 갑론을박할 성격은 아니다. 특히 정책의 특성상 장기적 계획이 대다수인 농업분야의 경우, 굳이 지적대상으로 꼽자면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농정의 방향성에 국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히려 러시아·우크라니아전쟁과 기후위기, 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위기 대응 농정 발굴을 촉구하는 성격의 국감이 예상된다. 여기에 보태자면 문재인정부 농정에 대한 비판적 주장이 도
특집 ‘길 막힌’ 풀뿌리 농정… 농어업회의소 법제화평창군농어업회의소 139건 농정에 반영, 지자체 ‘농정 파트너’ 입증“윤석열정부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효율적 대안” 여론 “농업회의소는 지방균형발전의 첫걸음”충청남도 도의회 방한일 의원은“정부는 그동안 농어업인 자조조직 육성 의무를 소홀히 해왔고, 농어업인을 배제한 정부 주도의 농업정책은 그 한계와 부작용으로 농어업 부문의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농어업회의소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40년 지자체 공직 이력을 갖고 있는 방 의원의 농정에 대한 결론은, 이렇듯 지자체마다의
축산업계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되는 사료 가격의 상승세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크게 올랐고, 조사료 수급상황도 악화되면서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한우 산업의 수급 불안, 농림축산식품부의 낙농 제도 개편·모돈 이력제 추진, 가금 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도 축산업계의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국제곡물가 폭등에 사룟값 ‘천정부지’한우, 사육마릿수 급증에 가격 급락비현실적 낙농 정책에
재정 여건 따라 달라… “형평성 안 맞아” 목소리 커지원대상 기본 자격요건 외 추가요건도 일괄 설정해야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지증진과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영농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지난 2012년 충청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했고, 여성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가장 원하는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지자체 예산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보니, 지자체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