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개정을 위한 국내절차가 사실상 18일 국회보고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번의 공청회가 무산되고 2차 공청회까지 요식행위라는 지탄속에 치러졌지만, FTA 개정작업을 위한 정부의 국내 인준절차는 속전속결로 처리되고 있다. 농업부문은 어떠한 위협에도 양보내지 추가개방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약속은, 기울어버린 협상테이블을 볼때 이미 신뢰수준이 바닥이란 여론이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서는 농업계가 왜 한미FTA를 폐기해야 하는지에 대해 목소리에 날을 세웠다. 다음은 농업계 관련 토론자들의 발언요지를 정리한다.한미FTA는 폐기해야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한미FTA가 발효되고 5년간 18만이던 한우농가가 8만으로 줄었다. 쇠고기 수입량은 8년만에 287.4%까지 급증했다. 지키라고 해도 더 이상 지킬게 없는 현실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김재현 산림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를 개최했다. 이날 종합감사에서는 역시 쌀값이 최대 이슈였다. 최근 15만원대로 회복된 쌀값을 두고 여야의원들은 고작 20년 쌀값을 두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농식품부를 질타했다. 또 FTA 재협상, 청탁금지법 개정, 청년농업인지원대책 등도 주요화두로 떠올랐다. 한미FTA 재협상 농업 피해대책 마련돼야 종합국감에서도 여지없이 FTA 체결과 재협상 등으로 인해 농업분야의 피해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한·미 FTA 체결전인 2011년, 발효 직후인 2012년과 2015~2016년 농
농협중앙회에 얽힌 ‘복마전 타령’이 해마다 거듭되면서 농업분야 적폐청산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농해수위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매년 개선되지 않고 지적되는 방만·부실경영, 도덕적 해이 등이 도마에 또 올랐다.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각 질의 순서마다 한목소리로 농협중앙회의 정체성에 충실하라는 주문을 담았고, 더러는 정부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정책적 구조개선을 역설했다.“직원 16.1% 억대연봉에 비상임이사는 고위관료출신”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농협중앙회 역대 연봉자 비율이 2013년 전체 직원 대비 9.6%에서 2016년엔 16.1%로 증가했고, 숫자도 40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직원들은 이같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설훈)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국감에서 농진청은 국민의 세금으로 수행되는 연구개발(R&D) 사업 성과가 저조하다는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실제로 농진청 예산 9,300억원 중 70% 이상 연구개발 투자에 쓰고 있지만 지난 5년간 연구과제수가 26% 줄었고 정책반영건수도 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은 농진청 존재가치를 의심받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의 낙하산 인사 문제로 질타를 받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채용 규정과 맞지 않게 직원을 채용하고도 관련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7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예년 보다 많이 발생했던 산림청 헬기사고 방지대책과 산불 진화 대책방안, 임업인 소득 감소 대책마련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예산 늘지만 소득증가는 지지부진지난 10년간 산림청 예산 증가율은 67%인 반면 임가소득은 21%에 불과해 산림정책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당초 올해 산림청 예산은 2조111억원으로, 2007년 1조2,039억원에 비해 67% 증가했지만 임가의 소득은 3,358만원으로, 2006년 2,784만원에 비해 21%만 늘어났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10년간 1인당
지난 7일 진행된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는 농지연금, 농지매입비축사업, 저수지 수질확보 및 안전사고 문제, 직원비리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특히 저수지 안전사고 및 농업용수 확보와 관련한 문제제기가 두드러졌고 각종 예산사업에 대한 실효있는 시행 주문이 이어졌다. 이날 국감에서 지적된 주요사안을 정리한다.농지연금 ‘감정평가 수수료’ 농지은행이 부담해야이만희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농업인을 상대로 농지은행 사업을 벌이면서 농지에 대한 감정평가 수수료를 농업인에게 부담토록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의 농지연금사업이나 농지매입사업을 시행할 때 농업인의 토지 가치를 대부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삼아 연금지금액을 산정하고 있는데, 감정평가 수수료를 농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등록업체 상당수가 부정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업체 사후점검에서 점검업체 200개소 중 103개 업체(51.5%)가 부정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공급업체 사후점검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점검업체 97개소 가운데 무려 70.1%에 달하는 68개소가 적발 △2016년 200개소 중 103개소(51.5%) △2017년 8월까지 352개소 중 151개소(42.9%)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2015.1~2017.8) 적발된 부정행위는 △타 업체 공동관리 122건 △부정입찰 120건 △대리납품 36건 △영업장 미운영 31
지난 17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산림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산림조합의 경영위기를 비롯해 임산물재해보험 활성화, 푸른장터와 푸른숲 쇼핑 통합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진행됐다. 임업 활성화 부진 원인 밝혀야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의 조합원이 40만명, 임업인이 20만명에 이르지만 임업이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이완영 의원은 “산림기관들이 3년간 900명에게 귀산촌 교육을 하고 있고, 1년에 산림학과 졸업생만 500명이 넘는다”면서 “그럼에도 매년 임업이 줄어들고, 임가소득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임산물재해보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도 “임업재해관련 정책 수립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융자금, 이차보전자금, 농산물가격안정기금, FTA 기금, 축산발전기금 등 22조원이 넘는 규모인 각종 농림수산정책자금이 대출취급기관의 소홀 등으로 인한 규정위반, 대출금 유용 등 문제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2년 이후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시중은행 등 농림수산정책자금의 대출취급기관에 대한 정기·일반·기획검사 등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출기관의 규정위반, 대출금 목적외 부당사용, 사후관리 소홀 등 부당대출 지원사례 적발실적이 총 6천721건, 1천29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정부 수탁사업으로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 △농
지난 12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 정부가 ‘말바꾸기’를 했다는 야당의 거센 공세가 펼쳐졌다. 외래 붉은불개미와 살충제 계란 파동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또 내년도 농업 예산이 사실상 ‘뒷걸음질’ 쳤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주요내용을 정리한다.한미FTA 재협상 농업분야 피해 없어야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미국의 무리한 요구가 관철될 경우 농업 분야의 막대한 피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야당은 지난 6월 말 한미 정상회담 직후부터 한미 FTA 개정협상에
사람도 입는 의상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이나 매력이 다르게 어필되듯이 농산물도 어떤 포장을 입고 소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상품의 가치, 수준, 가격이 다르게 매겨지게 된다. 좋은 상품을 좋은 포장으로 전달하는 것 또한 생산자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된 것이다. 농업 분야의 포장디자인은 타산업과 견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수확에만 집중된 농업의 구조상 포장디자인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농업분야에 포장디자인이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산물 포장이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을 넘어 소비자들의 운반 편리성을 고려하는 추세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낙후됐던 농업분야의 포장디자인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불을 지핀 곳이 바로 농촌진흥청이다. 농촌진흥청은 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30여일 앞두고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미래를 품은 씨앗’이란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는 약 100,000㎡ 면적에 전시포(30,000㎡), 전시온실(1,280㎡), 산업교류관(1,200㎡), 주제전시관(1,200㎡) 등으로 구성·운영되며, 종자기업들이 비즈니스
5년간 임산물 수출 77.7% 증가, 건조고사리·송이·감 등 선전FTA 특혜관세 활용률 저조, 임산물 수출지원 정보시스템 필요한·미 FTA 재협상 논의 대비한 추가개방 등 의제 발굴해야지난 7월 13일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와의 교역에 있어 지속적인 무역적자와 보호무역주의 등 교역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한·미 FTA 재협상을 제의했다. 한·미 FTA는 협상 과정에서부터 발효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그로 인한 국내의 파급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이었다. 임산물 부문은 농산물 부문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한·미 FTA 수입 자유화로 수입과 수출이 증가하는 등 국내 임산업에 큰 영향
본지는 3회차에 걸쳐 정산조직이 어떻게 처음 논의되기 시작했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왔는지? 정부는 왜 정산조직을 도입하려 하는지? 등에 대해 짚어봤다. 또한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과연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은 정산조직 도입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문제로 인해 정산조직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지? 정산조직 도입에 대한 문제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과 선결과제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본 편에서는 그 동안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산조직의 본질과 정책의 실효성 측면을 짚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 “경쟁촉진 위한 정산조직 도입 사례 없어”현재까지 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정산조직의 범위는 명확하다. &ldquo
전편에 이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는 좀 더 직접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정산조직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와 정산조직 도입으로 예상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본다. 추가비용 부담에 ‘난색’…도매시장법인 30.9%, 중도매인 23.9%정산조직 도입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 문제였다. 도매시장법인의 경우 정산조직 도입과는 별도의 정산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도매시장법인의 핵심기능인 출하자 대금정산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도매인의 미수금 관리가 정산조직으로 이양된다 해도, 개별약정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정산조직이 도
“축산방역 강화로 AIㆍ구제역 해결하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축산분야 중 유일하게 ‘축산방역 개선’을 공약했다. 무허가축사, 청탁금지법 등 풀어야할 축산분야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가축질병 개선’에 초점을 둔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악의 피해로 기록될 정도로 사회 전반에 많은 파장을 낳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허술한 방역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AIㆍ구제역 방역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지난 4월 방역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문재인 대통령은 “AI 방역대책이 의례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AI의 근원적인 해결방안 수
중도매인 “신용거래 축소되면 영업력 위축… 반대”도매시장법인 “미수금 청산 선결 등… 추가비용 안돼”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산조직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착수보고회가 완료됐고,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개설자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의 인터뷰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연구용역이 나오게 된 배경과 지금까지 연구용역 수행자들과 만났던 가락시장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정산조직 도입을 전제한 연구용역 △금융권을 참여시키는 방안 △제3자 개입 금지 검토 △개설자의 관리권한 요청 △출하자 대금정산 포함 여부
실질적 소속제 폐지를 위한 예정된 수순으로 추진농식품부, ‘도매법인-중도매인’ 거래로 범위 한정최근 정부는 도매시장의 경쟁촉진을 위한 정산조직 도입에 주목하고 있다.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간 거래에 정산조직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발주했다. 이를 통해 정산조직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산조직 도입은 담보와 신용거래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묵인되고 있는 중도매인 소속제를 와해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이미 정산조직 도입에 대한 연구는 수 차례 진행된 바 있다. 모두 무조건적인 도입을 전제한 상태에서 정산조직의 규모와 형태, 정부 및 개설자의 개입방식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그러나 본지는 창간기획을 통해 정산조직 도입이 도매시장의 건전한 경쟁촉진 목적이 아닌, 도
높은 영업이익률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트라우마다. 출하자의 수취가격에 비례하는 수수료 사업자인 도매시장법인은 높은 경락가격을 희망하는 출하자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것이 공영도매시장 상장거래의 특징이다. 그럼에도 타 분야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이 두고두고 발목을 잡았다. 이전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이 지적되어 왔지만, 본격적인 공식화는 이 때부터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과정에서 휘몰아친 시장도매인 도입 논란에서도 영업이익률은 공격의 대상이 됐다. 일부에서는 “돈도 많이 버는 도매시장법인이 무조건 양보해라”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일정 부분 의도적으로 오해를 유도한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이는 시장도매인 도입 논란 과정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대변한 일부 전문
2013년 5월 발표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은 거래 안전성이 낮은 비상장거래(시장도매인, 상장예외 거래)에 대한 대금정산법인 설립을 담고있다. 이를 위해 대금정산법인 설립에 따른 초기 운영자금을 농안기금에서 지원토록 했다. 실제 가락시장의 상장예외거래 정산을 위해 설립된 가락시장정산(주)에 100억원의 농안기금이 지원됐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간 경매대금 정산 등도 대금정산법인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도매인이 복수의 도매시장법인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해 도매시장법인간 경쟁을 촉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10월 24일자 보도자료(최초로 가락동 도매시장내 대금정산조직 설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