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시설오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수확하는 농업용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비닐하우스 등 온실을 이용한 작물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한겨울에도 딸기나 오이 등의 여름 과일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수확작업은 열매확인부터 모든 작업이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지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 부족해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농기계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생명과기술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함께 시설오이 자동 수확 로봇을 개발하게
농촌진흥청은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를 시설에서 재배할 때 심는 방법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통째루는 2020년에 개발된 채소용 고구마로 잎자루 껍질이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채소용 고구마를 시설에서 재배하면 노지보다 보온과 토양수분 유지 등 재배관리에 유리하고 수확시기도 2개월가량 앞당겨 가격이 높게 형성된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씨고구마는 2월 중순에 심지만, 심기 전 온도가 30도 정도 되는 곳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하면서 미리 싹을 틔워
용인특례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벤처기업 ㈜LFF와 공동으로 친환경 재배 양파의 노균병을 막는 유기 약재를 개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약재 개발에 참여한 강형곤 원예기술팀장은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연구과제인‘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 산업화기술 개발사업’공모에 선정돼 5년간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번이 7번째 특허 출원이다. 지난 2019년엔 고추의 칼라병을, 2023년엔 바나나 파나마병을 방제하는 약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요오드, 황 등을 탄소와 결합한 이 약재는 식물에 곰팡이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항균작용
농촌진흥청은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 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 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주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농진
농촌진흥청은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은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양돈농장에서는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
농촌진흥청은 걸프만 습지에 서식하는 식물‘비에너티아’의 유전체를 해독한 후 비에너티아가 가진 내염성 유전자 HKT1의 특성을 분석하고 배추에 적용해 배추의 내염성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비에너티아는 걸프만 염생지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아마란스과 식물로 근연종은 퀴노아, 근대가 있다.높은 염분 농도에 대한 식물의 저항성을 뜻하는 내염성은 식물 생장에 깊이 관여해 열해에 이어 식량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두 번째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농진청은 고위험·고수익형 실용·학술 분야 연구과제를 추진하는 우장춘 프로젝트를 통해 비에너티아를 분석
고추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추 흰비단병’ 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고추 흰비단병균은 고추·감자 등 국내 72종의 기주식물에 흰비단병·줄기썩음병을 일으키며, 감염된 작물 전체를 고사시키거나 부패하게 만드는 다범성 병원균이다.증상은 역병이나 풋마름병과 유사하지만, 줄기 밑동이나 주변 흙에 하얀색 곰팡이 균사를 형성하고 배추 씨앗 모양의 갈색 균핵을 다량 형성한다. 또 이 균핵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월동 후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무척 어렵다. 특히 고추 흰비단병에 등록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농업용 로봇이 지난 9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제품 전시회인‘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해당 농업용 로봇은 과채류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과 3D 이미지(입체정보) 센서를 결합해 작물의 세부기관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겨울철 저온피해를 대비해 시설에서 재배하는 감자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창원특례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겨울철 시설감자는 비교적 병해충이 적은 시기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병해충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온도가 낮은 시기에 재배하기 때문에 저온피해, 동해, 일조 및 수분 부족 등의 환경 스트레스를 종종 받는다. 따라서 환경 조건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 생리장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겨울 시설감자는 가온을 하지 않고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1~2월 초순까지는 온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
과수 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동절기 궤양제거가 강조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사과 실증시험포에서 화상병 사전예방 교육 및 궤양제거 연시회를 실시하고, 화상병 월동잠복처인 궤양제거를 시작으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경북농기원에 따르면 과수가 세균에 감염되어 나무 일부분이 함몰되거나 갈라져 나타나는 증상인 궤양은 화상병균의 월동잠복처로 월동 후 이듬해 병균이 증식해 표피 외부로 유출돼 새로운 전염원이 되고 수액으로 이동, 전파될 수 있어 동절기 궤양제거는 화상병 확산 차단의 첫 단계로 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대과형 곶감용 우량품종‘태홍’을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태홍’은 일반적으로 대봉감으로 불리며 홍시, 반건시로 많이 이용되는‘갑주백목’의 단점을 보완한 대과형 떫은 감이다.‘갑주백목’은 전국적으로 재배되는 품종이나 감의 분류상 불완전 떫은 감으로 종자 주변에 과육흑변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과피에는 흑점이 발생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과육흑변의 경우 미관상 좋지 않아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장기 보관 시 흑점에서부터 곰팡이가 발생해 저장력을 떨어뜨린다. 상주감연구소에서 육성한 ‘태홍’ 은 이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에 대해‘가시버시’,‘넉넉한사람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전된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이다.첫 번째 특허인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을 생성하면서 김치에 탄산미를 주는 발효 초기에 중요한 미생물로 김치의 맛에 관여한다. 두 번째 특허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은 항염 활성 우수하고 김치 발효 중기에 우점하는 중요한 미생물이다. 두 기술을 이전받는 가시버시(대표 김성윤)는 괴산군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9~5도, 낮 기온은 0~13도로 평년 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8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14일 오후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 벼, 습도 70%이하에서 저장벼의 품질손상을 줄이기 위해 함수율 15% 이하, 온도 15도 이하 및 습도 70% 이하에서 저장해야 한다.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해충은 악취, 변색, 발열, 독소 등을 생성시켜 벼 품질손상의 원인이 된다. 곰팡이는 벼 함수율이 14.5% 이상이고 저장온도가 22도 이상의 경우 포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다음 해 이른 봄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겨울철 시설 감자는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인 3~5월에 주로 출하되기 때문에 다른 시기에 출하된 감자보다 가격이 높다. 시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 피해를 보기 쉽다. 시설 내 평균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며 잎이 변색한다.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의 생장이 멈추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를 한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사용부위는 뿌리이고, 주로 한국, 일본 및 중국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고혈압, 중풍, 두통, 어지럼증, 스트레스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 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파라-크레졸은 천마 불쾌한 냄새의 원인 물질. 자연에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한 해 15억 8천만 달러에 달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은 점차 증가 추세이지만, 항공 수송 물류비가 많이 들고, 배로 이동할 때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A 컨테이너에 주목하고 있다. CA 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 환경을 조절하는 CA 저장 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CA 저장 기술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 대사를 낮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2023년 한 해 20여 품목에 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나선다.제빛나는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스마트팜 시범농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팜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가 많이 투입되고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20년부터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제빛나’고도화 용역 완료보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배추와 양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평창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 중 바실러스 속 2종과 강원대학교 식물의학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1종에 대한 시험연구 결과를 밝혔다.뿌리혹병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으로 평창군 내 재배되는 배추, 양배추, 무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으며 이를 방제하기 위해 매년 10억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림면 계촌리 일대의 뿌리혹과 미생물 3종을 시험재배 한 결과 배추 육묘단계나 생육초기에 미생물의 전처리가 제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의 통상실시권을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과 금릉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스위트하백’은 2022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됐으며, 성숙기가 8월 상순에서 중순의 중생종 백도 품종으로 과중 38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다.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토양 환경 보존을 위해 소면적 작물인 알타리무와 팥의 비료 사용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공익직불제가 시행돼 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소면적 작물인 알타리무, 팥 등은 기존에 설정된 비료 사용기준이 없어 그동안 유사 작물에 준하거나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비료를 사용해 작물의 안정적 생산이 어렵고 과다 비료 사용에 의한 토양 환경 오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이에 충남농기원은 2021년부터 알타리무와 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