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 등 3건 기술이전

충북농기원, 발효식품 품질향상 기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에 대해‘가시버시’,‘넉넉한사람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이다.


첫 번째 특허인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을 생성하면서 김치에 탄산미를 주는 발효 초기에 중요한 미생물로 김치의 맛에 관여한다. 두 번째 특허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은 항염 활성 우수하고 김치 발효 중기에 우점하는 중요한 미생물이다. 


두 기술을 이전받는 가시버시(대표 김성윤)는 괴산군에 위치한 업체로 절임배추, 옥수수,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유산균 첨가 어린이용 백김치, 기능성 맛김치 등을 생산해 김치산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세 번째 특허인 아세토박터 초산균은 식초를 생산에 관여하는 미생물로 사용하였을 때 발효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본 초산균을 이전받는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희)은 제천에 위치한 회사로 사과주스와 현미과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전받은 초산균을 활용한 사과식초를 생산해 다이어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농기원 식품자원팀 엄현주 박사는 “국내외 발효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충북농기원도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해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 이라며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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