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와 농사 (2024. 1. 15~1. 21.)

■ 주간날씨
아침 기온은 ­9~5도, 낮 기온은 0~13도로 평년 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8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14일 오후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 벼, 습도 70%이하에서 저장
벼의 품질손상을 줄이기 위해 함수율 15% 이하, 온도 15도 이하 및 습도 70% 이하에서 저장해야 한다.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해충은 악취, 변색, 발열, 독소 등을 생성시켜 벼 품질손상의 원인이 된다. 


곰팡이는 벼 함수율이 14.5% 이상이고 저장온도가 22도 이상의 경우 포자가 발생하고 균사가 형성된다. 해충은 함수율 12% 이하에서도 번식할 수 있지만 저장온도가 15도 이하에는 번식을 중지하고 10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중지된다. 저장고에 건조 저장용 송풍기의 동력전달 벨트 장력과 보조열원 장치의 작동 유무 및 부대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저장고 내부 공기온도에 비해 바깥 공기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사일로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일로 위쪽에 설치한 환풍기를 작동시켜 온도 차이가 없도록 조절한다.

 

■ 겨울 감자, 남부지방에서는 일찍 심어야
겨울 시설재배 감자는 재배지역에 따라 온화한 곳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유리하며 남부지방은 1월 중순까지가 파종 적기이다. 파종할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이며 뿌리의 발달이 충분해야 파종 후 뿌리내림이 좋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 
파종 방법으로 폭이 좁은 이랑에 1줄 재배는 토양 용적이 적어 건조되기 쉬우므로 넓은 폭에 2열 재배가 감자 생육과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파종 후 1주일 정도 지나 감자 싹이 지표면에 올라오면 싹 부분의 비닐에 구멍을 뚫고 절개한 부분으로 잡초가 올라오는 것을 막고 온도 유지, 수분 보존을 위해 절개 부분을 흙으로 덮어준다. 토양습도가 높고 저온일 때 검은무늬썩음병도 많이 나오는데 과습토양을 피하고 씨감자를 심기 전 산광 싹틔우기 해서 심으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마늘, 양파 토양 과습 시 습해 우려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어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 덮기를 실시해야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 저해 및 동해가 우려되니 피복 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포장이 건조할 경우 따뜻한 날 일찍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이랑 위로 관수를 실시하고 눈이 많이 왔을 경우 토양이 과습하면 습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배수로를 정비한다. 

 

■ 겨울 전정시 가위 등 소독 필요
과수 동계 전정의 주의사항으로는 과수화상병 같은 주요 병해의 사전 예방을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해 사용한다.


병해충 등으로 오염된 흙이 작업자의 신발 등의 매개로 인해 기존 오염되지 않은 과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한다. 사용한 전정가위는 반드시 철저히 소독 후 다른 나무를 전정하는 데 사용한다. 


과원마다 전정가위를 따로 구비해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며 농작업을 하는 사람의 과수원 출입 시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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