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 380g·당도 13브릭스↑ 대과형 중생종

청도복숭아연구소, 보급 확대 위한 통상실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의 통상실시권을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과 금릉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스위트하백’은 2022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됐으며, 성숙기가 8월 상순에서 중순의 중생종 백도 품종으로 과중 38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다.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한 고당도 대과형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며 맛과 향이 우수한 최고품질 품종 중 하나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미황’ 품종도 1·2차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이 만료돼 3차 재계약을 했다.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과 충북농원영농조합법인이다. ‘미황’은 2005년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인공교배를 통해서 육성한 조생종 황도 품종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며, 2020년 통계청 자료 결과 조생종 복숭아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이다.


통상실시를 통한 ‘스위트하백’과 ‘미황’의 총 판매예정 수량은 3만4000주(113ha)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동안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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