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자급률 30%는 허황한 꿈일까, 국내 목재자급률이 10년째 20% 밑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자급률이 최근 8년간 연평균 16.0%에 그쳐, 같은 기간 일본 평균자급률 36.7%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다.게다가 국내산 원목이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보드, 바이오매스, 펄프 등에 이용되고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재용과 합판용 비중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목재자급률 제고와 목재시장 활성을 위해서는 임업인이 경제 수종 위주로 숲을 가꿀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현재 목재 펠릿에만 적용하고 있는 부가가
농업용 저수지 녹조를 관찰하고 청소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탑재 로봇기술 시연회가 열렸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경기 의왕에 있는 왕송저수지에서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수생태 건강성 확보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한‘인공지능 탑재 녹조 청소 로봇(무인 자율이동 조류 포집장치) 기술’을 시연했다.시연회는 자율이동형 조류 포집장치와 처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한편 수거한 녹조의 자원화 등 녹조 사후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수변 낮은 수심 수초지대에 밀집한 녹조의 경우 그동안 인력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그린 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에서 국내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시그닛’의 주요제품을 선보였다.경농은 시그닛을 통해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의 양액기‘네타플렉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 보급과 현장 밀착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네타플렉스는 정교한 센서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형 온실은 물론 대형 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사양의 양액기다. 내부 온습도, 토양수분,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정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농촌 현장에서는 지금대로 해서는 만성적체 현상을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마을 단위 영농폐기물을 모아 보관하는 공동집하장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의 수거사업소, 환경부가 위탁·운영하는 재활용처리시설 등 영농폐기물 수거 단계부터 보관, 처리단계까지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특히 강원도는 폐비닐 수거사업소 폐쇄·통합에 따라 홍천, 영월 두 곳만 운영하고 있어 집하장에서 사업소로 이송하는 일도 비효율적인 데다 도내에 재활용
경농의 초미립자 무인 방제시스템인‘에어포그’가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설 참외 농가 등에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경농(대표이사 이용진) 에어포그는 시설하우스 무인 방제와 온습도 관리에 사용하는 초미립자 관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에어포그는 농촌진흥청 공인시험을 거친, 평균 입자크기 30마이크론의 약제를 뿌릴 수 있는 국내 유일 포그(안개) 노즐이다. 초미립자로 오랫동안 공중에 부유하면서 잎 뒷면까지 약제를 부착시켜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낸다.경농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주말·체험 영농을 하려는 자에게 빌려주거나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맡겨 임대하려면 농지 취득 이후 3년 이상 소유해야 가능하다. 농지 투기를 막으려는 방책이다.아울러 농지 원상회복 명령 미이행자에게 매기는 이행강제금을 매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체계적 관리와 투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농지법’일부개정법률안이 8월 16일 개정, 공포됐다고 알렸다. 개정내용 중 하위법령이 필요 없는 사항은 공포 즉시 시행되고, 그 외는 하위법령을 마련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한국삼공이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농가를 대상으로‘희망 나눔 꾸러미’지원을 통해 사회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에 처한 농가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삼천만 원 상당의‘희망 나눔 꾸러미’천 개를 지원했다” 라고 밝혔다.꾸러미는 라면, 국수, 누룽지, 초코파이 등 간편 식품과 수건, 모자, 장갑, 토시, 물티슈 같은 농작업 용품으로 구성됐다.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
‘자체개발한 농업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농업실용화기술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의 민간 부문 신청자격이다. 우수기술은 특허, 실용신안, 품종 보호권을 말한다.여기에 혹이 하나 붙었다.‘우수기술 권리를 100% 보유’라는 단서조항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면 대개 기술에 관한 권리도 공유하기 마련인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조항이라는 지적이다.기술권 100% 보유라는 단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른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에는 없는 기이한 자격 기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농식품 기술사업화
생장조절제인 다미노자이드 수화제(비나인)의 부정유통 문제와 약제 적용작물 확대 요청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이 화훼협회의 추천서 발급 중단, 농업경영체 등록증에 재배품목 기재, 생장조정제의 작물별 적용대상 확대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본지 1456호 9면 참조]농촌진흥청은 최근 작물보호협회 회의실에서 작물보호협회와 농약 제조업체, 한국화훼협회 등과 다미노자이드 판매개선책과 관련해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추후 제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에 판매방법에 대한 행정조치와 협조요청을
국삼공이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나눔 꾸러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에 처한 농가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삼천만 원 상당의 ‘희망 나눔 꾸러미’ 천 개를 지원했다”라고 밝혔다.꾸러미는 라면, 국수, 누룽지, 초코파이 등 간편 식품과 수건, 모자, 장갑, 토시, 물티슈 같은 농작업 용품으로 구성됐다.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화훼농가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칼랑코에 생장조절제가 농약 허용물질목록에 등록됐다. 이로써 포인세티아, 국화 백마와 신마에 쓰던 다미노자이드 약제 ‘비나인(B-9)’을 편법으로 칼랑코에에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됐다.[본보 제1456호 9면 기사 참조]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최근 1∼2년간 진행한 농약 적용작물 시험성적평가를 근거로 살균제, 살충제, 생장조정제 75종을 직권등록했다. 생장조정제로는 유일하게 파클로부트라졸 액상수화제가 칼랑코에, 심비디움, 포인센티아에 적용할
친환경농산물 인증품 생산과정을 조사하던 공무원이 판매출하기록 등에 관한 확인도 없이 씨앗용과 자가소비용으로 짓던 작물을 빌미로 농업인에 과태료를 부과해 물의를 빚었다.더 심각한 것은 이 과정에서 항변하는 민원인에게‘부당수급’등을 언급하며 겁박했다는 정황이다. 민원인은 추후 의견 개진 과정에서도 해당 공무원이 윽박지르는 등 마치 범법자 취급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전북 장수군에서 17년째 친환경 농사를 짓는 정모 씨는 벼, 참깨, 들깨, 늙은호박, 무, 배추 여섯 품목에 대해 지난해 9월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올해 9월 인증갱신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이 국내 최대규모 농산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과 함께 노지 스마트농업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식량과학원과 경농은 지난달 25일 전북 김제에 있는 경농 미래농업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협력과 현장 확산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양측은 협약에 따라 △밭작물 영상진단기술과 노지 스마트농업 현장 실증 △양분·수분 관리 등 노지 스마트농업 패키지(묶음) 기술 보급 확대 △기술지원과 자문, 장비 공동활용,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식량과학원이 노지 스마트 요소기술 개발과
농촌진흥청이 꽃 신장을 억제하는 생장조절제, 일명 왜화제의 하나인 ‘비나인(B-9)’의 적용작물과 품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농약 유통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비나인’ 의 주성분인 다미노자이드 수화제는 발암유발 가능성 농약으로 분류돼 1991년 이후 과일이나 땅콩 등 식용 작물에는 쓸 수 없게 됐으며, 지금은 꽃 중에서도 포인세티아와 국화 중 백마, 신마 두 품종에만 쓸 수 있는 농약이다.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 4월 농약 안전성 심의위원회를 열어 다미노자이드 수화제와 네오아소진 액제를 ‘변경 등록이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 경북·경남을 적시고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은 영남지역 1300만 명의 생명수로, 국가 경제의 근간인 농·공업용수로 누대에 걸쳐 쓸모를 다해왔다.낙동강이 지나는 유역만 셈해도 스물일곱 곳에 이른다. 상류 안동댐과 임하댐 유역, 내성천, 병성천, 쌍계천 유역을 비롯해 본류를 따라 김천, 금호강 상·하류, 회천, 황강, 남강 상·하류와 남강댐 유역, 하류 밀양강, 물금, 양산천, 부산 하구언 유역까지 전체유역면적은 2만3717㎢에 이른다.한강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강이라 부르는 낙동강의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
SG한국삼공이 4일 강원도 휘닉스평창 호텔과 태기산컨트리클럽 등지에서 새포아풀 방제 신기원‘아골드’이시(EC) 출시기념회를 개최했다.이번 출시기념회에서는 골프장 그린키퍼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켄터키블루그래스 내 새포아풀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아골드’EC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새포아풀 방제 솔루션과‘아골드’EC 처리 현장을 논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아골드’EC는 한국삼공이 개발하고 종신물산이 공급하는 신규 제초제로, 켄터키블루그래스 내 새포아풀 방제 약제다. 행사에서는 아골드 원제사인 바스프 관계자가 원제
신젠타코리아가 응애관리 신물질 작물보호제 ‘인시피오’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에 알렸다.이번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인시피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품의 라벨에 표기는 큐아르(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응모하면 된다.신젠타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제트 무선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줄 예정이다.신제품‘인시피오’는 신젠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리나졸린’ 기술 기반의 압도적 응애관리 신물질로서, 응애
필리핀 국적의 L은 불법체류 이주노동자의 길을 택했다. 지난해 5월 농업노동자, 계절 근로자로 입국한 L은 같은 해 10월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일하던 농장에서 도망쳤다.아픈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비행기 삯, 5개월 체류비와 생활비, 본국 ‘브로커(중개인)’ 에 떼이는 수수료를 제하면 손에 쥐는 돈은 말 그대로 쥐꼬리다. 필리핀에 돌아가도 일자리가 없다. 적어도 1년 이상은 한국에서 일해야 아이 병원비라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에 불법체류를 결정했다.M 부부는 현재 양계장에서 일하고 있다. M은 2008년 E-9
경농이 지난달 중순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대표 원예기술 박람회‘그린테크 암스테르담 2023’에 참가해 네덜란드 온실 전문기업 가콘 네타핌(Gakon Netafim)과 국내 첨단온실 산업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가콘 네타핌은 이스라엘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과 70년 역사의 네덜란드 온실 전문기업 가콘의 합작사다. 네타핌이 2021년 4월 시설원예 분야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높은 작물 생산을 위해 가콘을 인수했으며, 지금까지 110여 국가에 첨단온실 건설했다.경농에 따르면 가콘 네타핌은 기후와 프로세스 제어 분야 선두업
팜한농이 3일 한국화학연구원과‘작물보호제 신물질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영국 연구원장과 김무영 팜한농 대표 등이 참석했다.팜한농과 화학연구원은 전 세계 밀, 옥수수, 콩, 벼 재배지에서 급증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저항성 해충에도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팜한농은 북미, 유럽 등 여러 국가의 농작물 재배환경과 시장에 적합한 제형 기술을 연구해 화학연구원과 함께 신물질 보호제를 개발하고, 국내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