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콘 네타핌과 파트너십
“최첨단 온실 제공할 것”

 

 

경농이 지난달 중순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대표 원예기술 박람회‘그린테크 암스테르담 2023’에 참가해 네덜란드 온실 전문기업 가콘 네타핌(Gakon Netafim)과 국내 첨단온실 산업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가콘 네타핌은 이스라엘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과 70년 역사의 네덜란드 온실 전문기업 가콘의 합작사다. 네타핌이 2021년 4월 시설원예 분야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높은 작물 생산을 위해 가콘을 인수했으며, 지금까지 110여 국가에 첨단온실 건설했다.


경농에 따르면 가콘 네타핌은 기후와 프로세스 제어 분야 선두업체인 프리바와도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실 재배농에게 고급 제어시스템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작물 수확량을 최대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경농과 협업한다. 네타핌 관수 시설의 국내 공급을 맡아왔던 경농은 이번 온실사업까지 자연스레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두 기업은 첨단온실과 농업자동화기술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농업인에게 최첨단 온실 시스템과 이를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온실 재배의 이점을 홍보하는 데도 협력한다.


조하르 지브 네타핌 온실사업부문 이사는 “한국 농업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준비해왔다”라며“경농의 농산업 전문역량과 가콘 네타핌의 온실기술 전문지식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경농 이승연 사장은 “국제적 기업인 가콘 네타핌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시장에 세계 최고 첨단온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스마트팜 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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