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수지 저수율 50% 밑돌아갈·겨울 가뭄에 배추 등 생육부진지하수 고갈에 관정도 불허할 판 전국에 걸쳐 13일 전후 적잖은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난가을부터 강우가 끊기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어온 전남, 전북지역 해갈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랜 가뭄으로 상수도 급수를 제한해온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지의 섬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로 농업용 관정이나 저류 댐마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하수 관정 개발을 더는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배추, 대파
수도권 집중에 농촌주민 위기감 고조지자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끌어안기소멸론이 통폐합·소외 부추긴단 지적도여성·청년 중심 농촌유입방안 마련해야관건은 농촌경제·일자리·문화 등 삶의 질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에 따라 지방이 사라질 것이라는‘지방소멸론’이 되레 인구중심 선거구 획정이나 행정구역 통폐합과 같이‘지역 없애기’를 부추기고 농업·농촌과 농촌주민을 정책에서 소외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초고령사회인 농촌은 해마다 자연감소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그 자녀들과 젊은 층이 교육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몰리면서 급격한 인구감
신젠타코리아가 새로운 작물보호제‘인시피오’와‘엘레스탈’제품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서울클럽에서 2023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물보호제‘인시피오’와‘엘레스탈’을 소개하고 제품을 시범 사용했던 농가들의 사례를 발표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신제품‘인시피오’는 신젠타가 독자 개발한 ‘플리나졸린’ 기술 기반의 압도적 응애 관리 신물질이다. 응애 알부터 성충까지 강력한 방제 효과를 제공하고, 뛰어난 내우성으로 불안전한 기상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응애는 알에서부터 유
농우바이오가 탄저병·칼라병 복합내병계이며 숙기가 빠른 ‘초특급’ 고추와 숙기, 재배 안전성, 수량성이 우수한 ‘칼탄연승’ 고추를 1월 추천품종으로 내놨다.초특급은 탄저병, 칼라병은 물론 역병과 기타 바이러스에도 강한 품종이다. 신미가 적당한 중간 맛이고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으로 착과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높다. 절간이 짧고 후기까지 초세가 안정적이어서 재배가 쉽다. 칼탄연승 역시 초세가 강한 고품질 극대과종으로 탄저병과 칼라병에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다. 분지성이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하며, 신미가 강하고 광택과 색깔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2022년 KRC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농어촌 발전과 농어업 소득증대에 함께 노력한 협력업체를 선정해 상을 줬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농어촌공사 사업에 참여해 청렴·윤리, 안전, 환경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동참한 협력사를 격려하고, 사업 참여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동산콘크리트산업, 동우플라스틱, 동원프라스틱, 미래화학, 미르텍, 삼성조경, 성신파워텍, 성은종합철강, 주왕산업, 천지환경(가나다 순)이 선정됐다.농어촌공사는 본부별 구매상담회 우선 참석, 2단계 경쟁 참가자격 부여 등
눈 무게에 짓눌려 파이프·비닐 파손측창 열지 못해 작물에 곰팡이 슬어양액 공급관 얼고 막혀 생장 장애도 성탄절 직전 전라권, 충청권 등 서해안과 서해내륙, 제주도 등지에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시설원예농과 축산시설, 인삼밭 가림막 등 농업 분야 피해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폭설 피해 현황과 복구계획 점검 긴급회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설 것과 신속한 재배복구비 및 보험금 지급을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부터 내린 눈으로 24일 현재 전북
국민연금·개인연금 더하기...농지연금으로 노후안정‘퍼즐’완성 이른 나이에 퇴직하는 도시 직장인들은‘평생직장’을 둔 농업인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땅이 있고 힘이 있는 한 영농을 관두지 않는 농업인의 속성 탓에 은퇴 없는 업종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대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재테크로 은퇴 후 안정된 생활을 준비한다. 별도로 근로소득이 가능하다면 금상첨화다. 주택을 담보로 한 역모기지 방식의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노인가구가 늘고 있다. 농지연금도 같은 방식이다.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처럼 지급한다.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 경영회생지원
내년 1월부터 제도도입·시행홍보 부족에 당장은 ‘깜깜이’답례품 등‘고향’특성 담아야 새해 1월 시행하는‘고향사랑기부제’성공을 위해서는 출향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제도홍보와 함께 기부자들이 공감할 만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제도 도입기에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홍보 서포터즈 구성과 전담인력 배치, 답례품 선정위와 기금 운용심의위 같은 관련 위원회 구성·운영, 포털사이트 운영 등 기반조성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연구원 이현우 박사는 지난 14일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열린 경기농정포럼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사람은 떠나고 산업폐기물 등 오만 잡것이 들어오네 좋은 소식이라곤 없는 해, 온갖 손해만 본 듯한 일 년, 농촌은 2022년을 이리 기억할 듯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를 옥죈 지 이태째, 설상가상 러시아가 2월 하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구촌은 내내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우리 농촌은 이중삼중 고통을 겪고 있다. 농가소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쌀값은 폭락하고 농자잿값, 인건비, 연료비 등은 급등했다. 영농을 포기하거나 줄이는 농가가 속출하고 축사매물이 쏟아졌다.와중에 농촌 곳곳은 산업폐기물매립문제로 갈등을 빚
신젠타코리아(대표 박진보)가 연말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그로미’쌀을 소외된 이웃 돕기에 기부하는 ‘그로미 나누미’ 쌀 나눔 캠페인을 벌였다.그로미 쌀은 신젠타코리아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그로모어’모판 관주처리 신기술을 이용해 재배한 쌀을 뜻한다. 관행농법 쌀에 견줘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쌀 나눔 캠페인에는 신젠타코리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사가 자체 구매한 물량에 임직원들의 기부를 합해 10㎏ 쌀 270포를 푸드뱅크에 전했다. 쌀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푸드뱅크 마켓센터에서
국회 물포럼 주최 토론회 열려“최종 수요자인 농업인 위주로” 농업용수 체계를 개발에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 위주의 물관리가 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국회 물포럼(회장 변재일 의원, 충북 청주)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한국농공학회(회장 최경숙 교수)가 함께 주관한‘통합물관리를 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토론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정희용 의원과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저탄소 농산물 소비촉진책 등 필요생산·소비·건강에 ‘파이토케미컬’ 화제식물 생리활성물질, 항암효과 등 주목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따라 우리나라도‘2050 탄소중립’과 탄소배출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농업생산부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저탄소 농법 보급은 물론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과 ‘저탄소 식품’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촉진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채소와 과일에 존재하는 ‘파이토케미컬’에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자기방어를 위해 분비하는 생리활성물질로, 토양생태계 보호와 탄소
이기홍 자연순환농업협회장(해지음 대표)이 지난 6일 재단법인 글로벌비전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환경대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에서“축산환경 개선은 규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모범적인 현장의 사례를 정책에 담아내고 그 정책을 현장이 실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라며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했다. 가축분뇨 자원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발효액비 살포비 삭감, 고질적인 시비처방서 문제 등 현안에 관해 물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축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정부도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하
등록 3451품목에 3만6천여 제품약효·안전기준 등 일일이 찾아봐야‘판매상 권장’ 구매가 가장 많아정량 썼는데 잔류초과 나오기도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명분으로 농약 잔류기준 허용물질을 목록화해, 등록한 농약만 쓸 수 있게 한 농약 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이 올해 4년째인데 농업인들은 여전히 농약 정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한 농약 품목이 3450여 건에 이르고 작물별로 따로 등록한 제품이 3만6600여 건에 달하기 때문에 되레 방대한 정보에 꼭 필요한 농약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여론이다. 이런‘깜깜이’
팜한농이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김무용(53세)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장 전무를 선임했다. 김무용 전무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 학위 취득 후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2017년에는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담당에 이어 SD(Specialty Drug) 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생명과학 사업전략 구체화와 사업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팜한농 관계자는“김무용 신임 시이오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더불어 그
유전체 분석기술로 축산업 공로웹 기반 플랫폼 ‘한우스타’ 호평 티엔티리써치(대표 박명흠)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 에서 한우 칩과‘한우스타’등 유전체 기반의 축산 신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티엔티리써치는 생명과학분야 진단 시약의 개발과 유통, 유전체 분석기술 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한 생명과학 기업으로, 국내 축산업의 주요가축 품종인 한우와 재래돼지, 닭, 염소, 말 등을 비롯한 반려동물에 관한 유전체 정보 분석서비스와 기술지원을 위해 국가기관, 대학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가 이달 29일에 임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협회는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퇴비 유통 전문조직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협회 내에 퇴비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자연순환농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세종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제8기 임원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임원선출전형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퇴비분과위 설치를 의결했다.협회는 이기홍 회장 등 임원의 임기가 12월 31일로 만료함에 따라 임원선출위원회(위원장 이영수 현 수석부회장)를 구성하고, 임원선거일을 12월 29일로 정했다. 입후보자 등록 신청을
면세 등유 1년 새 50% 올라설상가상 올겨울 맹추위 예보일부 보조에도 생산비 부담 커 시설원예농과 화훼농가 등 연료를 이용해 겨울 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대개 면세 등유를 쓰는데 가격이 1년 새 50% 이상 오른 데다 올겨울 맹추위 예보로 예년보다 더 많은 연료를 들여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다.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보통휘발유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9원으로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경유는 1889원, 실내등유는 1605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원 정도 올랐다.유
㈜경농이 제17회 전국 산림생태복원기술대전 최종 심사결과 우수상인 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을 수상했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산지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산림생태복원기술대전은 산림복원 시공, 연구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상하는 산림생태복원 분야 최고 권위 대회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 대전은 산림복원 신기술·신공법과 관련해 △기술성·차별성이 우수한 0.2헥타르 이상의 복원 시공 사례지 △진행하거나 완료한 연구 사례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관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기술 아이디어 등 모두 3부문으로 공모했다.전문가 심사와 발표·현
응애 관리 신물질 ‘인시피오’진딧물·가루이 방제 ‘엘레스탈’ 신젠타코리아가 차별화한 효과와 지속성, 저독성을 갖춘 ‘인시피오’ 액상 수화제와 ‘엘레스탈’ 입상 수화제 등 작물보호제 2종을 2023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알렸다.인시피오는 신젠타 글로벌에서 최신 개발한 신물질 ‘아이소사이클로세람’ 유효성분의 원예용 살충제로, 압도적인 응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애의 근육 신경계에 작용해 강한 경련을 일어나게 하는 초속효성 신물질이다.인시피오는 응애에 닿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 한 시간 안에 섭식 중단, 하루 만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