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탐라그린 제주지역의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496ha로 전국의 74%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품종육성은 초보단계, 재배는 대부분 외국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탐라그린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19년에 품종보호를 등록한 품종이다.1∼2월 생산 시, 문제 병해인 노균병에 강한 특성이 있어 안정 재배가 가능하며, 저온에서 안토시아닌 발현이 없어 상품성이 우수하다. 또, 구의 밀도가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진녹색이다. 상품률은 88.7%로 높고, 구의 무게는 412g으로 다소 무거우며, 구고는 76.9mm로 높은
농촌지도자회 활발한 활동 기대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지난해 많은 어려움과 시련의 한해였지만 투지와 집념으로 묵묵히 농촌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각 지역의 농촌지도자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우리나라 농업은 기후변화의 심화와 급속한 농촌인구 감소, 농촌인력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나무는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추위에도 자라고 있으며 겨울에 생긴 나이테는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농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농업전망 2023’의 제2부 순서로 발표된 주요 산업별 (쌀, 콩·감자, 엽근·양념채소, 과일·과채, 한육우, 돼지, 산란계·육계·오리) 이슈와 품목별 전망에 대한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식량작물 올해 쌀값 5% 내외 상승 기대 쌀 지난해 수확기(10~12월) 쌀 가격은 직전 단경기(7~9월)보다 10% 높았으나 전년보다 13% 낮은 4만6,817원/20kg이었다. 이는 정부의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 매입에도 전년산 쌀 가격 역계절진폭 발생과 향후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시장관광 분위기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임업 2023 전망대회“탄소중립 실현, 산림 지속가능성이 핵심”목재산업은 위축, 목재자급률은 14% 정체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인류가 직면한 위협요인 중 최대 위협은 기후환경 대응 실패다. 극한 기후, 생물 다양성 손실, 천연자원 우기, 인간 환경 훼손 등 대부분 환경 관련 현안이 인류의 위기가 되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사이자 탄소중립 핵심인 숲이 사라지고 있다는 경고음 울렸다. 산림 현안과 100년 비전 발표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토녹화 50주년, 산림 100년 비전의 모색’이
“소값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나.”, “사룟값이 오를 때는 왕창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리고 어휴...”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양평축협 가축시장. 새해 첫 송아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한우농가들은 오전 11시에 열리는 경매가 시작되기 전까지 천막 안 난로 옆에 앉아 몸을 녹이며 한우 시황에 대한 근심 어린 이야기를 나눴다. 새해 첫 송아지 경매를 앞두고 희망찬 이야기가 오고 갈 거라 생각했지만 여기저기서 한우농가들의 소값 하락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한 한우농가는 “작년 10월쯤부터 소값이 계속 떨어
되살아나는 블루베리 재배 열기몇 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블루베리’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농업인 실용교육에서도 블루베리 재배법을 교육 과목으로 선택하는 지자체도 늘어났다.2000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블루베리는 한미FTA 영향으로 인해 2016년 폐업지원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블루베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최근에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빵, 주스, 와인 등 가공산업이 성장하면서 블루베리 재배에 대한 관심도
토양개량 바이오 숯, ‘탄소감옥’ 주목…보급확대 ‘날개’ 달아 오션앤팜테크 주식회사(대표 강성철)는 종묘, 비료·농약 등 농자재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바이오차와 상토 제조·유통, 바이오 연구개발,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과 동남아 수출, 미얀마 딸기 종묘·시설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농업종합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토양환경개선제와 원예 상토 등에 쓰는 바이오차 부문에서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정부 시책에 따라 바이오차가 주목받으면서 수혜기업이 되고 있다.지난 2021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
■ 보보스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보스는 진분홍색의 꽃 색이 안정적인 품종으로 가시가 적고 절화 생산량이 많은 것이 장점인 품종이다. 꽃 크기는 8~9cm로 중형이고 절화장이 75~80cm로 길다. 화색은 진분홍색으로 여름철에도 화색이 안정적으로 나와서 품질이 우수하고 수송 시 상처가 적으며, 흰가루병 발생이 적은 편이다. ■ 캐롤라인 캐롤라인 역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분홍색의 대형 표준 규격 절화용 품종이다. 꽃 형태와 색깔이 우수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유통이 쉬운 장점이 있다. 현재 화훼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에
“제주도 농업경영비 전국의 1.6배…풀어야 할 중요 과제” 제주특별자치도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연호 위원장은 제주농업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높은 농업경영비를 꼽았다.강 위원장은 “제주 농업인의 평균 농업경영비는 2021년 기준 3,889만원으로 전국 평균 2,423만원의 1.6배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경영비 부담으로 제주도의 농가 부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농업인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연호 위원장으로부터 제주농업의 현안과
2023년 달라지는 지방 농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첫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지난 6 개월간 얼마만큼 농심을 읽었고, 또 농정에 반영했는지 평가를 받을 첫해이기에 더욱 주목된다.지자체들이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떠한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마련하고, 또 기존의 것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전국 광역지자체별 새해 달라지는 농업 관련 주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전라남도농업인 월급제 지원 품목 확대=농가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시행하던 농업인 월급제 지원을 14개
국내 개발 만풍배 등 수출로 전 세계에 품질 입증 저가 수입농산물로 인해 점점 축소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수출농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북 상주시의 참배수출단지농업회사법인은 20여년전부터 상주 배의 고품질화와 품종 다양화, 수출에 집중한 결과 동남아시아와 호주, 캐나다 등 전세계로 상주배를 수출하고 있다. 생산량 90% 이상 수출…700톤 넘어경상북도 상주시는 배, 곶감, 포도 등이 골고루 생산되는 몇 안되는 지역이다. 그리고 배 생산량 전국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리고 상주시 안에서 사벌국면
설향 설에 수확이 가능한 만감류는 레드향이 있지만, 열과와 해거리 현상이 높아 재배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설향은 2020년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레드향의 대체 품종으로 개발했고, 황금향과 레드향의 교잡으로 개발되었다. 2018년 가을향, 2019년 달코미 다음으로 독자개발한 3번째 감귤 품종이다. 품종명 설향의 뜻은 설 출하형 고품질 만감류에서 유래됐다.열매는 약간 둥근편, 과중은 200g정도이며 열과가 적다. 성숙기는 1월 중순으로 설에 맞춰 출하할 수 있다. 당도는 15브릭스, 산함량은 0.8% 정도이고 씨가 없다. 탐나는봉 ‘
온라인 판매 전략 노력…제값 받는 마케팅에 성공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박서우 청송달콤농원 대표. 박 대표는 부모님의 병환으로 사과농사를 물려받기 위해 2018년 귀농했다. 귀농 초기 공판장을 통한 판매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사과가 판매되는 것을 경험한 박 대표는 저온저장고 설치 등 시설투자와 새로운 판매 전략을 세우고 SNS를 총동원해 고객을 확보, 판로를 넓혀갔다. 그 결과 온라인 판매 시작 1년 만에 매출이 2배, 또 1년 만에 다시 2배를 달성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박 대표는 마케팅·경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업인신문 독자와 전국 농민에게 신년사를 보내왔다. 의원들은 2023년 새해에 대해 희망보다 중대한 고난과 변화를 언급했고, 우려와 위로를 함께 얘기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완충없이 직격으로 맞고 있는 이상기후와 에너지값 폭등, 수급불안에도 이어지고 있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을 공통되게 언급했다. 의원들의 신년사를 요약정리해서 게재한다. ※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의 신년사는 1월2일자 신년특집호에 보도했고, 누락된 의원 신년사는 신문 마감시한 형편에 따른 것임을 밝힌다. 김승남 의원 (더불어민주당·간사, 고흥
‘귀농’ 현주소와 과제 통계상 역귀농율은 8.6%…현장서는 30% 이상 추정틈새작목·철저한 준비…실효정책·전담조직 정비 필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농가구수는 2019년 1만1422가구에서 2020년 1만2489가구, 2021년 1만4347가구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영농을 포기하고 도시로 돌아가는 일명 ‘역귀농’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귀농·귀촌 정착실태 장기추적조사(2014~2018, 이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역귀농률은 8.6%다
“여성농에 행복 가져다주는 ‘행복바우처’ 내실화·확대해야”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엄마·며느리·부인 등 가족 구성원의 역할뿐 아니라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마을에서 지역공동체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여성농업인들은 농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농촌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정책 수혜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여성농업인에게 위안돼주고 자긍심을 높여주는‘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를 잇겠다는 2세가 있는 농장이 전체 축산농가의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룟값 폭등, 가축 질병, 각종 규제 등으로 축산업을 포기하겠다는 농가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렇게 축산업을 이어나가기 힘든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는 4명의 청년 후계 축산인들이 있다. 본지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후계 축산인들이 꿈꾸는 축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한우·한돈·낙농·양계 등 축종별 청년 후계 축산인들의 이야기를
청정지역에서 키우는 추부깻잎…전국 최고 깻잎 주산지로 각광 깻잎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충남 금산군의 추부깻잎이다. 금산군은 전국 깻잎 면적 중 42%를 점유하고 있고, 2006년 GAP인증 잎들깨 재배를 시작으로 지리적 표시제까지 등록이 됐다. 또, 2015년에는 전국 엽채류 가운데 최초로 금산·추부깻잎 특구로 지정돼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 40년 추부깻잎의 역사가 이어져 와금산 추부깻잎의 역사는 198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추부면 일대 시설채소 작목반원 20여 명이 경상남도
홍희홍희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 법인 헤테로가 공동 개발한 신품종 딸기다. 홍희는 홍성의 ‘홍’과 복을 상징하는 ‘희’를 결합해‘큰 복주머니’와‘홍성의 희망’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과즙과 식미가 풍부하고, 청포도 같은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설향 대비 과실이 크면서도 속이 비어있는 공동과 비율이 낮고, 딸기 시들음병과 역병, 고온에 강해 다른 신품종 딸기와 달리 농가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흰가루병에는 다소 취약하다는 평이다. 최이영 헤테로 대표는“홍희는 홍성군과 함께 10년간 노력해
숲속 계란농장, 경관에 감탄하고 달콤한 카스테라에 취하네~ “양계도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계란농장이 한곳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부터가 시작입니다.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멉니다.”경상북도 봉화군에 소재한‘원애그(대표 장용호)’는 7만평의 울창한 숲속 한가운데 떡하니 터를 잡았다. 원애그는 지난 2011년 이곳을 매입하고 지난 2018년 동물복지 농장을 완공했다. 현재는 6동의 계사(동 당 550평)에서 14만 수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고 2동(800평)의 육성사에서 자라고 있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