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업인신문 독자와 전국 농민에게 신년사를 보내왔다. 의원들은 2023년 새해에 대해 희망보다 중대한 고난과 변화를 언급했고, 우려와 위로를 함께 얘기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완충없이 직격으로 맞고 있는 이상기후와 에너지값 폭등, 수급불안에도 이어지고 있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을 공통되게 언급했다. 의원들의 신년사를 요약정리해서 게재한다. 

※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의 신년사는 1월2일자 신년특집호에 보도했고, 누락된 의원 신년사는 신문 마감시한 형편에 따른 것임을 밝힌다.

 

김승남 의원 (더불어민주당·간사, 고흥·보성·장흥·강진)

고향사랑기부제, 농촌경제 활력 기대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신문의 박대조 대표님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농업인을 대변하는 취재와 보도 활동으로 농업과 농촌의 파수꾼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제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며, 국내 소비 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쌀값 폭락에도 유류값, 전기료, 비료, 사료 등 농업 생산자재비는 계속 치솟아 우리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농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이자 식량안보의 토대입니다. 우리 농업이 현실화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시켜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경제의 활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2023년 새해에도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쌀값 정상화와 농가소득을 지켜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정훈 의원 (민주, 나주·화순)

쌀값 안정화, 반드시 이룰 것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 여러분과 농업인신문 가족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농업인신문2023년에도 대한민국 농업인의 권익과 국민을 위한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농업·농촌에서 헌신하시며 5,000만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부응하고, 농업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인 소득 보장, 활력있는 농촌 만들기, 농어촌 인구 감소 대응,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 등 직면한 우리 농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쌀값 안정화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는 대한민국의 농업과 국민의 희망이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호영 의원 (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농민 목소리, 농정 반영에 최선 다할 터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의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지난해 유례없이 길었던 봄가을 가뭄과 폭우가 농어민을 괴롭혔습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미명으로 농어민의 피해만 강요하면 홀대했습니다.

농업 정책순위가 한참 후퇴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을 물가정책과 연동하려는 재정당국의 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고 농가소득 보장, 쌀값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농민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농업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습니다.

올해는 농어민이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생산비 보장을 충분히 받고 농어민의 목소리가 농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위성곤 의원(민주, 서귀포)

농산물 경쟁력 예산, 결실 이루길

2023년에는 지혜로 만사형통하시고 풍요롭고 화목한 가정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농해수위에서는 농산물 통합물류체계 구축 과수 무 병묘목 생산·공급지원밭농업 기계화  촉진기술개발 사업 등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등을 반영한 것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특히 공익직불제법 개정안을 관철시킨 것, 2017~2019년 실제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농가 등을 구제하는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회부돼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법률안 처리에 많은 과제와 난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일정이상의 쌀이 공급과잉이나 가격하락이 예상될 경우 사전에 시장격리를 하도록 해 가격폭락만은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여야간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통합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재갑 의원 (민주, 해남·완도·진도)

농업인 소득 향상 위해 뛰겠다

농업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농업 생산비는 급등했고, 쌀 가격은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에 저는 국회 농해수위와 예결위 위원으로서 양곡관리법 개정 촉구 수입산 쌀 사용 막걸리 전통주 혜택 부여 재검토 농어업 유류세·전기세 인상분에 대한 국비 지원 등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이끌어냈습니다.

무엇보다 2017~2019년간 직불금을 받지 않은 농업인들과 신규농 공익형 직불제 배제 문제를 최초로 제기했고, 노력 끝에 올해부터 그동안 받지 못했던 56만 명의 농민들이 공익형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대변인이자 지킴이로서 좋은 영농환경을 만들고, 농업인의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습니다. 농업인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준병 의원(민주, 정읍·고창)

과거가 그랬듯, 미래도 농업이 살아야

존경하고 농업인 여러분, 농업인신문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농업인신문 독자분들과 가정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농업은 우리 오천년 역사를 이끌어온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이자 어쩌면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농업·농업인의 숭고한 가치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지만, 안타깝게도 작년에는 전례 없는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에게 어려움 큰 한 해였습니다.

저는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우리 농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쌀값의 정상화 및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안건조정위원장을 맡아 농해수위 의결을 마쳤습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의 신념을 가지고 새해에도 농업인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원택 의원 (민주, 김제·부안

농업계,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국회의원 이원택입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옛말에 다난흥방(多難興邦)’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어려운 일을 겪고 나라를 일으킨다라는 뜻으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해 나아간다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지금 농어업과 농어촌은 가뭄·태풍 등 이상기후와 코로나19 등 질병 피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생산성 둔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아간다면 농어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 역시 다난흥방의 자세로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농어업의 소득증대를 통해 농어촌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철현 의원 (민주, 여수시갑)

대한민국 핵심 자산농업 지켜야

농업인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많은 일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을 나누어야 할 새해임에도,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이 처한 현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해 농어가의 생산비 부담과 부채 증가, 저출산 고령화, 노동력 수급 불균형 등이 만연합니다. 농어촌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정부의 인식과 대응은 우리 농어민이 처한 절박한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최근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서 보인 정부여당의 느긋한 태도와 윤석열정부가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했던 2023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농어업 홀대를 상징하는 것 같아 절망적이었습니다.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 미래 핵심자산입니다. 이에 어떤 정부도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을 홀대할 수 없도록 수호하고, 농어업과 농어촌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지원과 대책이 아낌없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

정부, ‘농민의 힘되도록 힘써야

2023년 검은 토끼의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소망하는 모든 것들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30년은 농업인신문 독자들과 함께하는 힘찬 한해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민 여러분.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73,57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저 또한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농업의 성장과 번창, 풍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힘은 정부와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과 농촌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민의 힘이 되는 정부가 되기 위해 농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2023년 모든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농민 여러분과 국민만을 보며 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병길 의원 (국힘, 부산 서구·동구)

“미래세대를 위한 종자산업 육성에 힘쓸것”

도시농업부터 스마트팜까지 전문화되고 특화된 현장 뉴스를 전달하는 농업전문 매체인 농업인신문을 통해 신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 농해수위 의정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종자 산업 육성 활성화 방안 등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촉발된 전쟁 속에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나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수년간 국제곡물 위기경보지수 활용도 등 대책은 사실상 방치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해외농업개발 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민간의 해외곡물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었습니다. 제도가 원활히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농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보도해주시기 바라며, 농업인신문 관계자를 비롯한 독자 여러분 모두 힘찬 기운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달곤 의원(국힘, 창원·진해)

농업인 어려움 줄여드리는 역할 할 것

존경하는 농업인신문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주신 농업인신문 임직원 여러분께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농업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농업 전반의 공급망 불안은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서로의 지혜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줄여드리고 우리 농촌에 힘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농업인 신문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춘식 의원 (국힘, 포천·가평)

농업 방향과 농업인 권익에 최선

매해 농업인들에게 농업에 대한 깊이 있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신문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농업을 책임져주시는 모든 농업인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은 수천 년간 우리 경제의 근간이었습니다. 농업인께서 농업의 미래를 위해 애써주신 덕분에 농업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었고, 농업의 장구한 역사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업인신문에 담긴 농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농업인의 권익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업인신문도 항상 독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농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명정대한 언론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농업인신문 임직원 및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홍문표 의원(국힘, 홍성·예산)

농업인이 잘살아야 강한 선진국, 신념 지킬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업인신문 구독자 여러분.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쌀값 폭락,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상기후 발생,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사료값 폭등 등 모든 농업인과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져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농어촌과 농어민, 축산인이 잘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 된다.’라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신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17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국회 농해수위에서만 일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농업을 하나로 결집해 한목소리를 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위기에 처한 농업농어촌을 살리고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미향 의원 (무소속, 비례대표)

농업인 땀방울 존중받는 사회 이뤄야

농업인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 등의 국제 정세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유가 상승, 비룟값 폭등으로 국내 농업의 현실은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농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농업인신문에게 응원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농업인신문이 농업인·국민과 공생하고, ‘대접받는 농업시대를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업인이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밝아오는 계묘년 새해 새벽을 깨우는 태양의 빛처럼 세상을 비추는 농업인신문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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