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자 금동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참외연구소가 2008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2020년에 품종보호등록을 한 소과종 참외다. 금동자는 소과종 참외 육종을 위해 성주과채류참외연구소가 보유한 소과종 유전자원과 일반참외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출원 조합을 위해 2019년부터 2020년 4회에 걸쳐 균일성, 안정성, 구별성 등을 대조품종과 비교 검토해 금동자로 명명했다.금동자는 소과종이면서 줄무늬가 없는 민무늬 참외, 껍질이 아주 얇은 참외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그래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당도 같은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일반참외에
‘전남농업’, 스마트팜 농가 확대해 디지털 농업 전환 추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도(農道) 전라남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20년 1월 박홍재 원장이 취임이래 지난 3년간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농업기술도 새롭게 접목돼야 한다는 구상아래 전남농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쉼없이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박 원장은 미래농업을 개척하는데 주저함이 없는데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농업 전환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본지는 전라남도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가고 있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2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시니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김수재 연구개발팀장.김 팀장은 2005년 지방농업연구사로 임용, 지금까지 18년간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오고 있다. 그는 특히 지역 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주도해 원주가 우리나라 최고의 다래주산지로 입지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래 신품종 보급·생산기반 조성 선도‘다래’는 최근 기능성 향토과실로 인기를 끌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재배면적은 약81ha로 강원도 지
원미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미는 조생종 대과 완전단감 계통의 품종이다. 꼭지들림, 과정부 열과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으며, 과실특성의 연차간 변이가 적고 식미가 우수해 최종선발됐다.주요특징은 영암군 지역을 중심으로 숙기는 3년 평균 10월 8일경인 조생종이다. 만개기는 상서조생 품종보다 1일정도 늦은 편이다. 무게는 221g내외의 중대과종, 당도는 15.1브릭스로 당도가 높은 편이다. 모양은 편원형, 과피색은 오렌지색으로 외관이 예쁜 편이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유연해 식감이 우수하다.갈라짐 발생은 거의 없고, 꼭지들림
‘올누리’ 등 16개 신품종 개발 보급 과실 이상연화 현상 발생 조건 구명 유통기간 2배 늘리는 신선도유지제 특허 신품종 맞춤형 자동육묘시스템 개발 나서 우리나라 단감의 최대 주산지인 경남의 단감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소장 안광환).경남농기원 연구개발국 소속의 6개 특화작목연구소 중 하나인 단감연구소는 대지 7만㎡에 시험포장과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다.단감연구소는 특히 경남이 전국 단감 생산량의 72%를 차지하는 특산 지역으로 자리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
“힘들지만, 아버지 뜻 계승한 친환경 농사에 보람 느낍니다” 아버지가 남긴 자산, 친환경 농업공철표 명장의 아버지 공선덕(2022년 작고)씨는 국내에 개념조차 없던 유기농업을 60년대부터 시작해 65년 넘는 세월 동안 일관되게 실천한 인물로 국내 유기농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공 명장이 살고 있는 강서구는 부산시에 편입되기 전에는 김해시에 속했던 지역이다. 과거 김해군은 우리나라 시설 양채류 재배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당시 남대문시장에서 유통되는 고등채소류의 70%가 김해에서 생산됐다. 공 명장의 아버지는 70년대 품질검사가 까다
“위탁 선거 아닌 협동조합의 ‘자율·민주’ 임원선출 절실하다” 농협 조합장 선출…지배구조 정치권력화 ‘비상식적’ “자발적이고 자율성이 생명인 협동조합이, 임원(조합장) 선출을 외부에(선거관리위원회) 위탁했다는 것 자체가 협동조합임을 내려놨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조합장 선출 선거가 정치 권력으로 깊게 뿌리박혔다는 뜻이다.”지난 21일 만난 농업관련 협동조합 전문가 박성재 박사(GS&J인스티튜트 시니어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한 종합평가를 묻자, 정치화된 선거 자체에 대한 지적을 먼저 했다. 박 박사는“본말이 전도된
최근 진천군에서 멜론은 지역활력화작물로 선정, 집중 육성되고 있는 작물이다. 그리고 생거진천멜론연합회는 극조생계 허니짱 멜론과 참외·멜론 교잡종인 참멜을 재배하는 등 선두에서 진천 멜론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허니짱 멜론의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허니짱’ 진천 대표 멜론으로 키워내생거진천멜론연합회는 지난 2010년에 결성, 현재는 82개 농가가 80ha 가량의 면적에서 멜론을 재배 하고 있다. 이중 90% 이상이 네트멜론 품종인 박카스
전국 유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흥군. 고흥군은 반도적 지형과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뤄져 있어 온도변화가 적고 겨울철에 따뜻한 해양성기후 특성을 갖고 있다.또 남향의 구릉지에서 유자를 재배하고 있어 동해가 적고 일조량이 많아 품질이 우수한 유자가 생산된다.고흥군에서도 유자 산지는 풍양면 한동리가 대표적이다. 고흥군 한동리에 자리한 늘푸른세상농원 한연희 대표는 고품질 유자·탱자 묘목을 생산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한 대표가 육성하고 있는 유자·탱자 묘목수는 약 20만 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우수한 품질의 ‘대청유자’ 묘
가락시장, 지나친 감시·규제보다 자율적 운영 보장해야 국내 농산물유통은 일본의 상장경매제도를 모방한 탓에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앞서 늘 일본을 빼놓지 않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도매시장 개설자뿐만 아니라 도매법인, 학계 등 농산물유통 이해당사자들은 일본을 통해 농산물유통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21일~24일까지 4일간 일본을 대표하는 토요스·오타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역시 지방도매시장은 매년 적자에 허덕이며 존폐 위기에 내몰려 있는 반면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과감한 변화를 꽤한 도매시
“조엄 선생의 업적 잇는 고구마 주산지로 거듭날 것” 고구마는 예로부터 굶주림에서 백성을 구해주었던 구황작물. 지금도 따뜻한 아랫목에서 뜨거운 껍질을 호호 불며 벗겨 먹는 재미는 누구나 즐긴다.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조선시대. 1764년 문익공 조엄 선생이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보고 백성들을 위해 들여온 것이다. 그리고 고구마를 심어 처음 성공한 곳이 강원도 원주시다. 원주치악산조엄고구마생산자협의회는 고구마 재배의 시초라는 자부심을 갖고 주산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고구마 첫 재배
“철저한 도축 검사로 국민에 안전한 축산물 제공” 문제 있는 지육·내장 걸러낼 때마다 보람 느껴공무직 꼬리표, 검사원실 부재 등 처우개선 필요 식탁 위에 올라오는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당연히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무 걱정 없이 먹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데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축검사원들의 노고가 숨어있다.도축검사원은 식용을 목적으로 도축장에서 도축하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과 그 식육을 검사하는 사람으로 현재 406명의 검사원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대아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두릅‘대아’는 추위와 더뎅이병,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며 순이 커서 기존 자생종 대비 수확량이 12%가량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특히, 대아는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게 개발돼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다. 따라서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4월을 피해 출하되므로 2022년 기준 kg당 경매가 35,000원을 기록하는 등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
들녘특구 조성 TF·기술자문단 구성들녘별로 규모화·2모작·기계화 제고기후변화 대응해 아열대 과일 육성 ‘경북형 스마트팜’모델 개발 나서 지난 1월 27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24대 원장으로 취임, 지역 농업인의 고민과 해로사항 파악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영숙 원장.1990년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경북농기원 농촌자원과장, 기획교육과장, 농촌지원국장,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친 조 원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경북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기술원장이라는 중책을
‘53표중 37표를 얻은 조합장의 당선.’ 학교 반장선거 규모의 간선제 선거인수만 보고 서울원예농협 조합장 당선자를 깔보면 안된다. 현실적으로, 신용·경제사업을 합쳐 연 사업규모가 1조3천695억원에 달하고, 자산규모 8천210억 상당의 대기업의 CEO가 탄생했음을 의미한다. 거기다가 ‘농업 리더’ 라는 국가적 프리미엄 의전을 얹은 지자체 권력을 선출했다는 뜻도 된다. 이렇듯 소규모‘표밭’에서‘대물’을 낚을 수 있는 농협 조합장이란 직함은 출세의‘급행열차’로 통한다. 텃밭의 인맥 기반만 갖추면, 외세인‘굴러온 돌’을 제도적으로 차단
글 싣는 순서Ⅰ. 과감한 변화 추구한 농산물도매시장만 살아남아Ⅱ.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본 도매시장 타산지석 삼아야 Ⅲ. 도매시장 개설자 역할과 책임 기준이 필요하다 국내 농산물유통은 일본의 상장경매제도를 모방한 탓에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앞서 늘 일본을 빼놓지 않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도매시장 개설자뿐만 아니라 도매법인, 학계 등 농산물유통 이해당사자들은 일본을 통해 농산물유통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21일~24일까지 4일간 일본을 대표하는 토요스·오타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역시
남한강변에 위치한 경기도 여주시는 대표적인 느타리버섯 주산지로 통한다. 한강물이 스며든 청정지하수로 키우는 느타리버섯은 신선도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소비 하락으로 농가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여주느타리버섯연구회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여주시의 느타리버섯이 옛 명성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주 특산물인 느타리 명맥 지켜여주시느타리버섯연구회는 지난 1998년 지역의 느타리버섯 농가들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결성했다. 당시에는 50여개 농가가 뜻을 모았고, 균상재배에서 병재배로 바뀌면서
우량소 생산해 축산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커365일 쉼 없는 업무, 개선 필요… ‘헬퍼제도’ 절실 소 산지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요즘, 농가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개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축개량으로 축산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가축인공수정사’의 노고가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는 이유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품종개량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가축의 생식기 관련 질병도 예방하는 전문인력이다. 현재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축인공수정사는 약 1,900명
자담 자담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0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갓이 두껍고 대가 짧아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담은 기존 중국산‘L808’보다 배지에서 다량 발생하지 않아 솎기 작업이 수월하고, 버섯 개체가 더 크고 무거우며 수량은 중국산 품종과 대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조713호 산조713호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가 국내 최초 겨울재배용 품종인‘참아람’을 개량한 차세대 국산 품종이다. 산조713호는 참아람에 비해 색이 밝고 생산성이 우수하며, 생육 시 다량발생 빈도가 적어 품질유지를 위한 솎기에
충북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복지 증진 위해 구슬땀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위원장은 보은군 의원 시절부터‘발품의정’이라는 닉네임을 받을 만큼 찾아가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당시 보은 농산물의 어려운 유통을 혁신하기 위해 보은군수에게 브랜드마케팅의 필요성을 건의하며‘결초보은’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만드는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되어서는 충북도의 농민수당 지급금액 상향을 강력히 주장했고, 그 결과 올해부터 연 60만원(기존 50만원)씩 농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여성농어업인들의 어려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