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회가 탄저병 피해농가에 대한 적극적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창원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129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탄저병 피해농가 지원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 을 채택했다.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남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의 단감 탄저병 피해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47%인 919㏊인데 이는 경남 전체 피해면적의 34%에 해당한다” 면서 “경남농협은 탄저병 피해로 창원의 단감 생산량이 30∼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집계되지 않은 탄저병 피해와 낙엽병으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고려하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2차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2024년도 예산안에 관한 심사를 거부했다.농림수산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가 의회에 제출한 2024년 농업기술원 예산 규모는 491억5천600여만 원으로, 올해 602억여 원보다 111억여 원(18.42%) 줄어든 규모다. 농업기술원의 내년 사업 중 50개는 폐지, 70개는 감축할 예정이다.농림수산위원회는 “농업기술원 소관 사업예산의 연속성을 가져야 할 사업이 30~50%까지 삭감됐다” 며 “폐지 50개, 감액 70개 사업으로
제주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이 중단되자 제주도가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행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달 30일로 종료했다.이에 따라 도는 아침 식사 1끼당 정부 지원금 1천원을 제주도가 대신 부담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아침 식사 1끼당 중앙 정부 1천원, 제주도 2천원, 대학 1천원을 지원해주어 대학생들은 1천원만 내면 됐다.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충북 충주시는 이달 22일까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재배 신고를 받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이행 행정명령에 따른 절차로, 과수화상병 발병 작물인 사과와 배를 경작하는 농가는 모두 과수재배 신고를 해야 한다.시에 따르면 신고대상 농가는 과원의 지번과 면적, 재배 작목, 식재 연도와 주수, 소유자 등의 신고사항을 작성해 과수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신고를 하지 않으면 각종 지원사업 배제,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감액 등의 불이익이 뒤따른다. 시는 과수 재배 신고제를 통해 사과·
충북 옥천군은 공공비축미 수매와 관련해 고령화에 따른 포대벼 수매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팰릿 수매’ 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수매는 톤백(대형 자루)이나 40㎏들이 포대 형태로 이뤄지는데, 경지 면적이 작은 소규모 농가는 800㎏ 기준의 톤백보다 포대 수매를 선호한다.문제는 농촌인력이 고령화되면서 포대벼 다루기가 만만찮다는 것, 이 때문에 수매장마다 힘 좋은 젊은 일꾼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2년 전부터 14곳의 공공비축미 수매장에 플라스틱 팰릿 700개를 지원
최근 럼피스킨 등 가축 전염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의직 공무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의 수의직 정원은 40명이지만 현재 15명에 불과해 25명이 부족한 상태다. 도내 지자체 중 정원을 확보한 곳은 횡성군(2명)과 양양군(1명) 등 2개 지자체뿐이다.태백시, 속초시, 홍천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등 7개 지자체는 수의직 공무원을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해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방역 수의사에 의존하고 있다.강원도의 수의직도 정원(86명)과 비교하면 19명
강원 인제군은 이달 30일까지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계통출하를 하지 못하는 소규모 재배 농가들을 위한 맞춤 사업으로, 택배 발송비의 50%를 지원한다.군은 이 사업이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가와 농산물 판로 확대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자, 지난해부터 농가당 지원 한도액을 당초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 농가 882곳을 대상으로 4억1천여만원의 택배 발송 지원금을 지급했다.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중 연간 20건 이상 신
전북 익산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는 내년 농산물 지역인증제 시행에 앞서 농약 사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안전분석실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들어서 있다. 안전분석실은 출하 전 농산물 463종에 허용치 이상의 농약이 잔존하는지 먼저 검사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은 시에 주소지 혹은 농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전라남도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친환경 유기농업 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지원 대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특히 이 사업은 친환경 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지원하는 유기농업 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다. 상토는 공시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 사업’ 이 빠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전북도는 환경부가 우분 연료화 사업 ‘우선 허용-사후 규제’에 합의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특례를 신청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우분 연료화 사업은 지난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인한 수요처 미확보, 품질기준 미충족, 제도 미흡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북도는 지난 5월 새만금산단 열병합발전소 3개소와 연료 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하고, 제조원료 확대를 통한 발열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지만, 실제 농업현장에 접목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과제는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춘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농업·농촌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의 다양한 많은 연구성과가 있었으나 실제 농업현장에 접목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과제는 많지 않다” 고 지
농산물 판촉 행사를 도심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지난 14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농산물 판촉 행사는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내 신청을 받아 우수 농산물의 할인 판매를 위한 장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오수 의원은 “우수 농산물 할인 쿠폰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사업은 수요자들의 ‘신청’ 에 의해서
충남 태안군은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의 경영비·작업시간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27개 농가 60㏊를 대상으로 드론 직파재배 경영합리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10a(약 300평) 기준 기계이앙 때는 14만4천원 들던 못자리·이앙 경영비가 드론 직파 때는 2만5천원으로 82.6% 줄었다. 작업 시간도 10.4시간에서 절반인 5.2시간으로 짧아졌다.기상 여건만 좋으면 수확량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근흥면 두야리에서 직파재배를 활용 중인 이모 씨는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에 비해
충남 당진시는 육우 품질 고급화 장려금으로 총 8천6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등급별로 1등급 이상 50만원, 1등급 40만원, 2등급 30만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지원액은 500만원이다.올해 12개월 이상 사육한 육우를 출하한 농가는 오는 12월 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육우 가격이 지난해보다 14.8% 하락한 반면 사육비는 상승해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육 두수도 지난해보다 10.6% 줄었다” 며 “농가의 사육 의지를 키우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충청남도가 외국인 농업근로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충남도의회 주최로 열린 ‘충청남도 외국인 농업인력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에서 충남도 양두규 농업정책과장은 ‘충청남도 농업인력 대책 계획’ 에 대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충남도는 먼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관련 업무를 담당할 도 단위 중간조직을 육성한다. 해당 조직은 계절근로자 도입 및 체류 관리를 시스템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각종 간담회와 행사 추진은 물론 계절근로자 해당국의 언어교육 및 교재 제작 업무도 추진하게
오는 11월 11일 제28회 농업인의날을 맞이해 경기도가 지난 3일 옛 도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김상기 경기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해마다 영농활동이 힘들어지는 데다 생산비는 폭등하고 소득은 하락해 농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며 “효율성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중요한 산업인 농업에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라고 했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촌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고령화 등 여러 위기에 처했다” 라며
내년부터 이장·통장이 받는 기본수당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행정안전부는 안전관리·복지행정 분야에 있어 이장·통장의 현장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장·통장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장·통장은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에서 행정의 보조자로서 활동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법령·조례상 업무수행은 물론, 정부와 자치단체의 행정시책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최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 에 따라 읍면동의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독거노인 증가, 긴급 지원대상자 발
강원 철원군은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은 벼농사를 짓는 담수 필지에 모내기를 일부만 진행할 경우 휴경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철원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에 3억7천500만원을 들여 쌀 재배면적 감소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 농지는 2016년부터 2023년 중 최소 1차례 이상 벼 재배 사실을 확인한 곳이다.농가당 1천∼1천650㎡(약 300~500평)를 신청할 수 있으며 1㎡당 750원을 지급할 계획
충청북도는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1㏊당 50만원의 긴급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655개 농가 236.7㏊의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정부와 충북도는 이들 농가에 5억5천만원(국비 3억8천만원, 지방비 1억7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도는 이와 별도로 자체 재원 1억1천만원(도비·시군비 각 5천500만원)을 배정하고, 1㏊당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농가의 피해복구를 돕기로 했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를 출범하고 지방 주도 성장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20명으로 당연직 6명, 위촉직 14명이다. 당연직 위원은 도의원 2명,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직 위원은 학계, 경제, 문화, 복지, 산업, 농업, 청년, 다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이들을 포함했다.초대 위원장에는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을 임명했다. 출범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지방 정주, 교육,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