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이 중단되자 제주도가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행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달 30일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아침 식사 1끼당 정부 지원금 1천원을 제주도가 대신 부담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아침 식사 1끼당 중앙 정부 1천원, 제주도 2천원, 대학 1천원을 지원해주어 대학생들은 1천원만 내면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3개 대학에서 시행 중이다. 제주지역 대학의 경우 재정 여건이 어려워 참여가 저조했지만, 도가 재정 보조에 나서면서 올해 3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허문정 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이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돼 식비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과 취업에 집중하기를 응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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