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급’ 큰비와 폭염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틀리지 않다는 듯 6월 하순 비를 머금은 정체전선이 한반도 남북을 오가며 큰비를 뿌리고 있다. 정부는 농작물, 시설,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방비하고, 비가 그치면 병해충 방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지난달 25일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면서 정체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비구름대가 지난 곳에 집중적으로 큰비가 올 것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6월말 7월초에도 남북 폭이 좁고 동서 길이가 긴 형태의 정체전선으로 인해 좁은 지
농림축산식품부가‘2023∼2033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생산기반 정비 지원을 위한 물 이용과 안전 등 4대 분야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은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의 대표발의로 지난 2월에 개정된 ‘농어촌정비법’ 제7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추진 등 향후 10년간의 추진방향과 세부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개정법은 이와 함께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경농(대표 이용진)은 스마트팜사업부문이 ‘스마트팜 전문센터’ 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5일에 알렸다.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은 지난해 스마트팜 통합브랜드인‘시그닛(SIFNIT)’을 내놓고 올해 본격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스마트팜 전문센터’를 구축했다. 경농은 지난 3월 말에 김제 미래농업센터에 스마트팜 전문센터를 세우는 동시에 유수의 스마트팜 전문기업 8곳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팜 보급과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역량이 뛰어난 전문기업을 선발했으며, 선
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이 농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농업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펼친 ‘사람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이 성황리에 끝났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새참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 친척, 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결과 손편지, 이메일, 영상편지, 인터넷접수 등을 통해 많은 사연이 접수돼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새참 캠페인에 선정된 본상(사랑, 감사, 추억) 수상자 3명은 한국삼공 고객관리팀에서 직접 방문해 사연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들을 포함한 응모
“대형덤프트럭이 굉음에, 진동에, 나쁜 먼지 일으키며 하루에도 수십 번, 그것도 365일 내내 마을 앞길을 위험하게, 그렇게 30년을 살았다면 그 게 지옥이지 지옥이 별거래요?”전북 고창군 부안면 석산 반대 비상대책위에서 왔다는 김모 씨는 지난 1991년부터 30년 넘게 지옥을 살아왔는데 다시 채석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업체 횡포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공익법률센터 농본,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이 지난 21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연‘전북 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소각장과 석산 개발 피해 현안토론회’에서 완주, 정읍, 고창, 김제 등 산업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공원묘원 운영자와 환경단체, 화훼생산단체가 조화를 퇴출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보자고 손을 맞잡았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 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3일 서울에 있는 화훼자조금 사무실에서‘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과 건강한 녹색환경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단체는 협약을 통해 △전국적인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 진행 △관련 연구사업 진행 △시민사회 환경단체와 업무협조체계 구축 △민·관·학 정책토론회와 세미나,
“담배가 쑥대가 돼버렸어요. 파쇄기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잎이 다 짓이겨졌죠. 내일모레 첫물 따려고 했는데 건질 게 하나 없으니….”충북 제천 금성면에서 40여 년 담배 농사를 해온 이모 씨는 구슬 크기 우박이 11일 낮 10분 상간 쏟아진 후 애써 가꾼 담배밭이 쑥대밭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못해도 해마다 1억 원 이상 소득을 보는 농사였는데 올해는 한 푼도 얻지 못해 몇천만 원 적자라고 했다.이 씨는 본인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우박 피해를 봤기에 서로 푸념을 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했다. 고추, 오이, 들깨 등 노지 작물은 하나
관련법·부처 분산, 통합운영 근거 있어야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본법’ 제정 공론화농업·농촌 활로에 획기적 기회 될 수 있어‘청년기본법’ 선례 삼아 전담 직제 설치도 ‘이 법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의 확립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10일 대표로 발의한 의 제1조다. 같은 달 25일에는 강은미 의원(정의당) 대표 발의로
국화 카네이션 장미 튤립 거베라 등 절화(꺾는 꽃)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소독률이 덩달아 껑충 올라 외래해충 유입이 걱정된다. 검역 당국은 철저한 소독으로 해충 유입을 막고 있다고 강변했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5일 “주요 절화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소독률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라며 소독률이 높다는 것은 해충 발견이 늘었다는 의미인 만큼 외래병해충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6월 초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역본부를 방문해 검역 및 소독 현장을 참관하고
서울시가 13개 자치구의 공공급식사업을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로 통합운영하는 등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을 축소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추진하면서 어린이집 등의 급식질 저하와 농산물을 공급해온 산지 농업인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수원시가 시정연구원에 의뢰한 연구보고서에 학교급식 운영을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면서 학부모단체, 소비자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시,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나 공공급식 사업을 손보겠다는 까닭은 운영비 등 경제적 이유나 효율성 문제에 있다고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정치
통합물관리 가치 실현과 농업인 물 복지 향상,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 논의를 위해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과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농업계는 국가 차원의 물관리 정책에 대응한 농업인단체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농업용수 사용과 관리, 생활용수·공업용수 등 전체 물 순환 체계에서의 농업용수의 위상과 기능 등에 관한 의견을 모아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소통·협의하는 활동에 돌입했다.가칭 국가물관리 대응 농업인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농업계 대표로 유일하게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에 위촉된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농업용수 비중도, 공익적 가치도 커물 재사용 늘리고 유실률 줄여야배관 지중화는 비용, 겨울이 문제저수지 무상이관은 결국 농업인 피해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과 농업인단체 대표 간의 간담회가 5월 31일 수원 농민회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통합물관리 정책의 중요한 축인 농업용수는 전체 용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공익적 가치도 크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농업용수와 저수지, 하천, 농수로 같은 농업용 수리시설에 관한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농업인단체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농업용수의 공익가
농민군의 회고록과 일기, 유생들의 문집, 조선 관리와 진압군의 보고서 등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185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8일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알렸다.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894년과 1895년 조선에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기록물로,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돼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수확량을 좌우할 수 있는 웃거름과 관련해 ㈜조비가 원예용 웃거름으로 필수 3요소를 함유한 알부자NK, 스피드NK, 스피드추비 3종을 권장했다.조비는 “작물을 효과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대개 파종·정식 전 밑거름을 주고 작물생육기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라며 “웃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줘 작물이 제때 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해야 비절현상에 의한 생육불량, 품질과 수확량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라고 했다. 밑거름은 본격 파종전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웃거름은 토양유실 등으로 비료이용률이 감소했을 때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
새만금 간척 농지를 빌린 영농법인이 직접 경작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재임대하거나 경작권을 양도하는 사례가 적발된 가운데 농어촌공사가 3200헥타르 농지에 대해 다시 일시사용 공고를 냈다.농어촌공사는 전대(재임대) 행위를 막기 위해 새만금 농지 사용 법인들의 농작업 증빙자료, 종자·비료 구매영수증, 곤포 사일리지 판매자료와 판매대금 통장 사본 등 경작확인 자료제출을 의무화했다.그러나 일시사용 계약자와 실제 사료작물 재배자 간 재임대 약정이 은밀하게 이뤄지고 문서의 허위 여부 판정이나 금융거래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불법 전대를 발본색원
경농이 수도용 중기제초제 점보제 제품 출시 20년 맞이 대규모 기획행사를 절찬리에 진행하고 있다.점보제는 2004년 최초로 개발한 직접살포 정제형의 제품으로, 논에 직접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간편히 던져 넣는 제초제다. 출시 당시부터 기존 입제나 액상 수화제와 달리 생력형 처리로 시간과 노동력을 모두 줄인 혁신적인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출시 20돌을 맞이한 점보제는 국내에서 1200만 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기획행사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경농의 모든 점보제 제품이 대상이다. 대표제품
농식품부 장관과 외교통일위원들이 K-농공기술 해외 진출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 방조제 현장을 방문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4∼16일에 공사가 설계한 자카르타 대 방조제 사업 대상지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을 비롯한 안철수, 이재정, 우상호 의원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농공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알렸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 해안종합개발’ 사업으로, 자카르타 북부 해안 해수 범람과 홍수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에 농어촌공사는 2016년 사업 기본설계와 타당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이어 청년 인구유출이 심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나이 상한을 30대에서 40대로 올리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청년’에 관한 규정이 공론화하는 양상이다.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인 데다 40대 혹은 50대나 60대가 마을 청년회장을 맡을 수밖에 없는 농촌은 청년 나이 상한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으로도 맞다는 여론이다.청년재단과 청년 포털(2030.go.kr) 등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조례를 통해‘청년’나이 상한을 만34세 혹은 만39세에서 40대로 확대한 기초자치단체는 50여
연간 1천ha 공급 규정 등 삭제2005년 시행 후 지정 1건도 없어유명무실 ‘우량비료’ 활성화 기대 유명무실한 ‘우량비료 지정제도’ 를 살리기 위해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이 마련돼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규제개선으로 이 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우량비료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를 전면 개정해 5월 2일부터 시행했다.‘우량비료’는 국내에서 새로 개발하거나 품질이 개선된 비료 중 농업환경과 토양 보호, 농업 생산성 증대,
농어촌공사가 농업부문 기반시설 등 농공기술 수출확대를 측면지원할 별도의 추진단을 꾸리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농공기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농공기술 수출 추진단은 수출 활성화와 관련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공사가 보유한 농공기술 역량을 집중해 공사의 해외사업을 통합·관리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업기술 수출확대를 꾀하기 위해 조직됐다.추진단은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스마트팜 △토양오염 복원 △행정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