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로 고객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옛모습을 간직한 청학동에 자리한 ‘청학이 머무르는 산삼마루’는 지리산 해발 730m에서 자란 산채와 장뇌삼을 주 재료로 보양식을 차려내고 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지만 봄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취나물, 쑥, 두릅부터 흔히 접하지 못하는 가죽나무, 피마자 등 다양한 산채들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청학이 머무르는 산삼마루는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나물들을 많이 채취할 수 있다. 가죽나물, 두릅, 쑥, 피마자
덤바우 오는 길, 국도의 막바지에는 제법 굽이지고 가파른 고개가 있습니다. 이 고개를 고비로 기후가 조금 다릅니다. 저 시내 쪽은 며칠 전 내린 눈이 다 녹았는데, 이 고갯마루 길가의 눈은 여전히 수북합니다. 가깝고 먼 산이 여전히 눈에 덮여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에고, 어귀에 차 대놓고 걸어 올라가자.” 이런저런 짐을 잔뜩 싣고 가는 차라 난감하군요. 고개보다도 높은 자리인 덤바우이니 농로에도 눈이 그득할 것입니다. “저수지 턱까지는 가자.” 두어 나절 날도 따뜻했고, 덤바우 드는 길이 양지라서 우겨보았습니다.다행스럽게
최근 2~3주 사이 연속적으로 비나 눈이 내려 일조량 부족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전라남도는 올겨울 일조량 부족 문제가 심각해 농작물 피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하는데 이르렀다. 실제로 일조량 부족 문제는 전국적인 상황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겨울내내 일어났다.일조량이 부족하면 딸기, 화훼류, 오이 등 시설재배 작목이 수정 및 착과 불량, 과실 비대, 생육부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잿빛곰팡이병 등 습도가 높아지면 생기는 질병이 발생한다.뿐만아니라 보리, 밀, 양파, 마늘, 사료작물 등 월동
정부가 국내 과일가격을 안정시킨다는 명분으로 무관세 수입에 이어 대형마트가 외국산 과일을 직수입할 수 있게 길을 터줬다.지난달 22일 농식품부를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이 모여 과일 수입물량을 더 많이 늘려서 명절 이후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산 과일가격을 하향 안정시키기로 결정했다.구체적으로 올 상반기에 신선·냉동과일 TRQ물량으로 30만톤을 수입해 방출하고, 수입 및 국내 가격안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마트의 TRQ물량 직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그만큼 가격이 낮아져서 수입과일 소비가 늘어나고, 자연스레
양가영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농업연구사 동물과의 교감은 언제 시작됐을까? 기원전 4000년, 반려견과 산책하는 고대 이집트 벽화 속에서 반려동물과의 교감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이 적용된 것은 9세기경이다. 벨기에 겔(Gheel)지방에 장애를 가진 환자에 동물 치료가 있었다고 전해진다.국내에서는 1990년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동물은 내친구’활동이 시작됐고, 이후 한 기업에서 안내견 학교를 설립(1994년)하고, 치유도우미센터를 발족(2002년)하면서 국내 교감치유 활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10년 전 집을 지으려고 땅을 구입했는데집은 안 짓고 그냥 방치해 두었어요.그 땅에는 제가 심지도 않은 자색 돼지감자가 가득합니다.토종 단호박을 심어야 하는데 이 녀석들이 훼방꾼입니다. 그래서 힘이 들지만 자색 돼지감자를 캐기로 했습니다.돼지감자 효능이 너무 좋더라고요.자색 돼지감자는 건강식품이에요.특히 당뇨환자한테 좋은 식품이랍니다. 돼지감자 속에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린다고 합니다.이눌린 성분은 당분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대요.그나저나 이 넓은 밭에 온통 자색 돼지감자가 자리를 잡고 있으니 언제 다 캘까요
한국농촌지도자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종순)는 지난 16일 농업인단체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도 임원 및 시군연합회장, 관계관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1/4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2024년 농촌지도자육성 보조지원 사업의 건 등을 심의하고 오는 6월 11~12(1박2일)일에 삼척시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종순 회장은 “앞으로 22대 도 임원 및 이사님들과 함께 우리 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는 사업이 잘
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송응준)는 지난 2일 제주시 목관아지(관덕정)에서 입춘맞이 입춘굿 행사를 진행하며 자청비님께 제를 올리는 세경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초헌관에 오영훈 도지사, 아헌관에 김경학 도의회의장, 종헌관에 송응준 회장, 집례 김효탁 사무처장, 독축에 김창영 수석부회장, 찬자에 오봉옥 대외협력부회장, 알자에 양상철 감사, 동집사에 김영순 서귀포시회장 등이 맡았다.송응준 회장은 “세경제는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를 뿌리는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 라며 “올해에도 풍농을 이뤄 농업인
“울릉도는 맛, 향, 영양이 뛰어난 특산물이 많습니다. 건강밥상의 보고인 만큼 향토음식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해산물이 풍부할 것 같은 울릉도는 사실 산나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는 명이나물도 울릉도가 원산지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산마을식당은 오래전, 울릉도 섬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던 명이나물, 부지깽이, 엉겅퀴, 취나물, 고비 등 산나물을 활용해 울릉도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산마을식당 한귀숙 대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울릉도 고유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슬로푸드‘맛의 방주’에 참여
박영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선임연구원 그간 우리나라는 농업분야 R&D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다. 1970년대의 통일벼로 대표되는 녹색혁명, 1980년대 비닐농업과 시설원예농업의 백색혁명, 199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고품질과 안정성 중심의 품질혁명, 2000년대 이후 디지털혁명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농업은 새로운 위기에 노출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누적된 문제들이 우리나라의 농업환경을 위축시키고 있다.기존의 농업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방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세번째 진행한‘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는, 정부의 토지규제해제 방안이 전격 발표됐다. 중요 지역전략사업, 즉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라거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개발계획 등 사업명분을 확정하게 되면, 그간 개발이 절대 금지됐던 개발제한구역(GB)을 풀어서 사업을 추진하게 하는 것이다. 농지이용규제도 예외가 아니다.농지를 개발하는 문제는‘절대농지’가 해당된다. 정부는 농업진흥지역‘자투리 농지’2만1천ha에 대해 단계적으로 해제해 병원이나 체육관, 산업단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0%’ 로 수입한 닭고기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특히 싼 값에 수입했으니 가격을 낮출 것이란 기대를 했지만 국내 수급이 불안하다는 핑계를 내세워 오히려 가격을 인상, 폭리를 취했다는 점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부터 무관세로 대량의 닭고기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했다.수입량은 모두 18만8천톤으로 3억6,400백만 달러 어치에 이르고, 대부분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우선 공급됐다. 수입 명분은 코로나사태 영향으로 크게 오른 각종 물가를
언 땅에서 냉이를 캐면 맛이 기가 막혀요.아직은 겨울인가요? 입춘이 지났으니 봄 맞네요!“여보! 냉이 캐러 가자~.”밭으로 냉이를 캐러 갑니다. 겨울을 이겨낸 냉이는 영양만점입니다. 보약 중의 보약이죠.요즘 날이 많이 풀려서 냉이 캐기 좋아요. 아직 바람은 차갑지만요.보물을 찾듯이 풀이 잔뜩 한 밭에서 냉이를 캡니다. 그런데 그냥 풀이 아니고 다 나물이래요.우리 엄마 왈 “저것도 다 나물이다.”깨끗이 씻으니 냉이 뿌리가 정말 실합니다.겨울을 이겨내느라 뿌리가 깊게 들어갔네요.달달하니 맛있을 거 같습니다.냉잇국도 끓이고, 냉이무침도
한국농촌지도자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종순)는 지난 5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친환경 사업장인 ㈜태성이엔지를 견학했다.도임원 및 시군연합회장, 회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견학은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농작물 재배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폐비닐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원도연합회가 견학한 태성이엔지는 자연퇴비가 되는 생분해성 친환경 농사용 멀칭필름을 생산·납품하는 업체로, 현재 강원도 원주시·강릉시에서는 80%를 지자체에서 보조해 주고 있다. 이날 강원도연합회는 태성이엔지 황태권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근배)와 한국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2일 서천특화시장을 방문,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지원을 위한 성금모금 전달식에 참석하여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천군연합회 이상진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진 회장은 “이웃인 시장 상인에게 발생한 큰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13개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면서 “도 연합회에서도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위로와 함께 성금을 보내왔다.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힘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논산시연합회(회장 김종권)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백성현 시장, 김근배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장, 농업기관 단체장,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26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김종권 회장은 “농업 및 농촌, 농업인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한 뒤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확대와 청년 농업인 멘토, 인구소멸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학습단체들의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송재철)는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대의원, 회원 가족 및 지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17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농업 및 농촌 발전과 농촌지도자 회원 역량강화에 기여한 구본걸 회장 및 전임 임원들에게 공로패,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송재철 신임회장과 함께 연합회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 부회장 배재순·정영국, 사무처장 강정진, 감사 구본걸·안회수 등이 선임됐다.송재철 회장은 “농업 및 농촌이
한국농촌지도자이천시연합회(회장 오광석)는 지난달 31일부터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알리는 홍보·판매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연합회는 소비자들에게 이천시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오광석 회장은 “금값인 사과의 경우 가격을 연합회 보조로 20% 할인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해 완판 됐다” 면서 “앞으로도 로컬푸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해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 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영양군연합회(회장 안해정)는 지난달 1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24·25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군수, 김석현 의회의장,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사패 전달, 이·취임식, 신임 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안해정 회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농업 및 농촌의 뿌리인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여러 농업인단체와 소통하며 농업인들의 좋은 의견을 모아 농업정책에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군수는“농촌지도자회가 농업인 단체의 맏형 역할을 다해 어려
한국농촌지도자금산군연합회(회장 유명일)는 지난달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범인 군수와 농촌지도자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은 제20대 박찬돈 회장 이임식과 함께 열었으며, 유명일 회장은 이·취임식을 기념하기 위해서 쌀 화원 20개(40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유명일 회장은 “농촌지도자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농업인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선진농업기술을 보급해 나가겠다. 농업인 단체의 위상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