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의 감귤 조수입이 역대 최고인 1조41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가 감귤출하연합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2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는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과일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감귤 조수입은 2021년도 조수입(1조271억원)보다 147억 원(1.4%) 증가해 2년 연속 조수입 1조 돌파를 달성했다.극조생감귤·만감류 품질검사제 의무 시행을 통한 고품
인구 천명당 활동의사 수 서울 3.47명, 경북 1.39명으로 양극화필수의료 붕괴, 수도권 병상 쏠림 현상 등 지역 균형발전 저해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공중보건의 처우 개선 등 필요 ‘의사 채용공고를 올려도 충원이 안 돼 몇 달째 공석이다’ ‘연봉으로 몇억을 준다고 해도 지원을 안 한다’‘ 공중보건의가 줄어 보건소나 보건지소가 문을 닫거나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문을 여는 곳이 늘고 있다’…농촌지역 의료공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농촌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십여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불용 결정된 임대용 농기계 중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부 기종에 대해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제주도농기원은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확보 부담을 덜고자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용 농기계 중 법정 내용연수가 경과한 농기계는 불용 후 매각하고 있다.불용 농기계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거쳐 매각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리 후 사용 가능한 불용농기계는 도내 농업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입찰 조건을 강화했다.이번에 우선 매각하는 굴착기,
국립종자원은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주키니호박 유통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과 도매시장에 약 28억 원을 지원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종자원에 따르면, 미승인 LMO 주키니호박을 재배한 농가 18곳에 5억5천300만 원을 전달했고, LMO를 재배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농가 485곳에 17억300만 원을 지급했다.도매시장 28곳과 폐기물 처리 등에도 5억5천100만 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변형 주키니 호박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자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유통된 호박을 모두
저출산 현상으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폐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에 의료 인프라 감소세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 자녀를 둔 젊은 층의 경우 소아청소년과의 접근성이 거주지를 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농촌에 청년 유입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임신·출산 및 영유아 의료 인프라 추이 분석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출생아 수 감소에 따라 대도시 지역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개소 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인구 규모가
보건진료소가 보건지소와 업무를 조정하거나 통폐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못하는 등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체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과‘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등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윤준병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612명이던 공
인구감소 극복 방안으로 정부가 마련한‘지방소멸대응기금’배분 방식이 달라진다.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을 내놓는 지자체에 더 많은 기금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를 개선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해 최초로 도입됐다. 지난해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조 원 규모로 지원된다. 올해는 제도 도입 2년차를 맞이해 전문가, 지자체 등에서 제기된 기금 관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강한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작물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항, 경주, 청송, 영양 등 경북 북부와 동부 지역에 직경 10㎜ 내외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 감자 등 농작물 5.2㏊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18일에도 상주에 우박이 내렸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우박은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월에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는 이례
벼·포도·양파 등 15개 품목 4월 20일까지 지역농협서 접수 전라남도는 벼, 무화과 등 15개 품목 재배농가 4천여 명에게 매달 월급을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배분으로 수확기 전에 발생하는 영농준비금, 자녀교육비, 생활비 등 농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대상 품목은 기존 벼, 포도, 양파 등 작목에 올해 무화과를 추가해 15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한다. 급여 지급 대상자는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로 오는 4월 20일까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 가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로 전면 개편한다.지난 17일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비전 실현을 위한 농정 혁신 추진체계를 이와 같이 개편한다고 밝혔다.기존 삼락농정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농정 협치 기구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운영협의회 규모가 크고 분과가 일부 세분화 되는 등 현안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점이 노출돼왔다.이에 전북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위원회 명칭, 위원회 구성 등을 전면 개편해 민선 8기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추진동력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경기 광주시 갑) 위원장이 농어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출산전후 휴가 및 육아기간 급여를 지급할 수 있게 하는‘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개정안은 청년농업인연합회의가 주최한 ‘2020 청년농업인 정책제안’에서 제안받은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소 의원에 따르면 근로자로 인정되는 직장인, 예술인,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에게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농어민과 자영업자에게는 이러한 지원이 부족해 그간 청년 및 여성 농업인과 자영
농촌지도자회 등 농업인학습단체, 전남 행복시대 협력 다짐서포터즈 참여·홍보, 대형 행사 공동 협력, 현안과제 공동 대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를 비롯한 농업인학습단체가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조기 달성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전라남도는 지난달 27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농업인학습단체와 함께‘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응원대회’를 열었다.전남도는 전남지역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며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남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농민회관에서 대의원 및 시도 사무처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정기대의원 총회’ 를 개최했다.이날 총회 개회식에서는 활동이 우수한 시·군연합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선, 회원배가운동 부문에는 회원증대 및 조직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함안군연합회가 대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함평군연합회가 선정돼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받았고, 우수상은 경남 고성군연합회가 선정돼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받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전무로 조진현 전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임명했다.조진현 전무는 1972년생(만 50세)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한돈협회에 입사해 26년간 근무해왔으며, 홍보부, 지도기획부 기획팀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정책기획부장, 농가지원부 상무 등을 거쳐 최근까지 협회 전무대행을 역임했다.조 전무는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정부 및 산
1970년 2월 14일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사단법인 설립을 등록한 날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의 생일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법인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중앙연합회 임원 및 시군연합회장들은 창립정신을 되새기며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과학영농실천에 더욱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중앙연합회 임원과 대내외 귀빈들이 함께 기념떡을 자르는 모습.
1947년 농촌운동 시작, 1970년 법인 설립 등록“창립정신 되새겨 농업현장 문제해결 위한 활동 주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법인 창립 제5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 2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앙연합회 임원 및 17개 시도연합회장,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현옥 회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숙원 회장, 한국 4-H 중앙연합회 김기명 회장 등 대내외 귀빈이 참석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법인 창립 제53주년을 축하했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
도, ‘제주지역 양돈산업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고용유발 효과 4,127명·사회적 비용 1,070억 원 발생 제주도가 양돈산업으로 연간 8천억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비용도 1천억원 넘게 투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제주지역 양돈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2017년 양돈농가의 분뇨 무단배출 사태를 계기로 축산악취 민원이 늘어나고 양돈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내
“여성농에 행복 가져다주는 ‘행복바우처’ 내실화·확대해야”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엄마·며느리·부인 등 가족 구성원의 역할뿐 아니라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마을에서 지역공동체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여성농업인들은 농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농촌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정책 수혜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여성농업인에게 위안돼주고 자긍심을 높여주는‘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꿀벌 1봉군·뒤영벌 2봉군 섞으면 효율 최대 실증 결과 각각 투입한 것보다 9% 경제적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화분매개곤충에 따른 시설고추의 생산량을 비교하였을 때 꿀벌이나 뒤영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꿀벌과 뒤영벌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 농가 경험치에 의존해서 투입량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남농기원은 화분매개곤충 사용 시 적정 투입 봉군수를 찾고자 농가 실증시험을 수행했다.그 결과 1,000㎡ 면적을 기준으로 2,600~2,700주의 고추를 심었을 때 꿀벌 1봉
메가 FTA에 대비해 추가적인 농업투융자와 국내보완대책 추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29일 농협경제연구소는 전남대학교와 함께‘메가 FTA 대응 농업부문 대책’공동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UR 이후 시장개방과 재정투융자가 농업부문 6가지 성과지표(생산량, 생산액, 농업소득, 농가소득, 소비자가격, 가격변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분석한 결과, 시장개방은 농업부문 성과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농업투융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FTA 국내보완대책 성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