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농촌운동 시작, 1970년 법인 설립 등록
“창립정신 되새겨 농업현장 문제해결 위한 활동 주력”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법인 창립 제5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 2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앙연합회 임원 및 17개 시도연합회장,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현옥 회장,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숙원 회장, 한국 4-H 중앙연합회 김기명 회장 등 대내외 귀빈이 참석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법인 창립 제53주년을 축하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1947년 4-H 구락부 성인자원지도자로 농촌운동을 시작, 1957년 읍면·시군단위 농촌지도자봉사단체를 조직했고, 이후 1965년 전국 최초로 읍면·시군·도 단위를 결성했다. 1970년 2월 14일 농촌진흥청을 주무관청으로 해 사단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우애·봉사·창조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실천과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박대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은 현재 쌀값 문제, CPTPP 가입 및 IPEF 등 개방화 시도, 기상재해, 농산물 가격하락, 치솟는 농자재값, 농촌 인력난 등 풀리지 않는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는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지 보전방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을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농업·농촌과 농업인들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축사에서 “농촌지도자회는 영농기술 보급과 탄소중립 실천, 환경정화 활동,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앞장서며 오랜시간 동안 농업·농촌의 핵심리더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농업·농촌에서 본보기가 되는 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해 미래세대가 선망하는 농업인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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