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의 농정에 대한 방향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형태로 전환해야 하며, 친환경유기농업의 육성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이태근)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2007년 대통령선거 친환경농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종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부회장은 ‘2007년 대통령선거 환경농업단체
이날 토론회에는 각 당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여성농업인 4개 단체가 요구하는 7대 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7대 과제에 대해서는 대선 승리와 함께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여러분 행복하십니까?”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권 후보는 “여성농업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백두대간 줄기의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상주 오이는 단단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상큼한 맛을 가지고 있다. 겨울철에 생산되는 백다다기 오이는 전국시장의 70~80%를 점유할 정도의 최대 산지다. 서울 등 경인지역으로 출하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오이는 최근 캡슐재배를 통한 규격화와 ‘명실상주’의 각인 찍힌 오이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와 덴마크,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경우 도시지역에서 벗어나자마자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초지 위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다. 거대한 프로펠러가 돌면서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석유 같은 화석연료의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원유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일각에서는 화석연료의 고갈문제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예상하기도 한다. 한편에선 대체에
대선을 40여일을 앞둔 지난 6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대권출마를 선언한 각 당의 대선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선정국에서 처음으로 대권주자들이 한데 모이면서 중앙언론과 농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대선후보들이 직접 자신의 농정공약을 밝히는 자리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문국현
전국 최고의 사과 산지 영주. 이곳에서도 풍기 지역은 GAP 사과의 대표적인 산지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 경작으로 유명한 풍기는 1960년대 이후 사과재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구 능금의 사실상 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풍기는 참살이(웰빙)를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를 사로잡는 고품질 브랜드 ‘껍질째 먹는 사과’, ‘IPM 안심사과’ 등으로 고급화의 이미지를
◇ 농업생산의 출발점은 ‘소비자’“모든 농업은 소비자 요구로부터 출발한다. 이를 ‘소비자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교수이자 ‘푸드밸리(Food Valley)’에 입주해있는 에이치피시(HPC)사의 시설농업 연구책임자인 쿠텐(Olaf von Kooten) 박사는 “소비자가 아닌 사람도 소비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최근의 녹차산업을 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녹차의 대량 수입과 국내 재배면적의 급격한 증가가 원인이다. 최근에는 가루녹차와 티백녹차 일부에서 검출된 잔류농약 파문으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난관을 타파하고 녹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GAP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과 참살이(웰빙)의 편안한 휴식을 대변하는 녹차의 이미지를
지난호에 이어 키워드로 읽는 유럽농업 ①교육과 산학협력 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의 말] 전문성으로 세계농업의 허브 ‘도전’벤 씨는 이어 “피티시 플러스는 네덜란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요에 따른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지의 위탁교육과 현지컨설팅을 소개했다.벤 씨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파프리카 교육참가자들이 많고 중국이
순수 생산자단체에서 시작해, 국내시장에서는 잘 알려지기도 전부터 세계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수출효자 농산물을 생산해낸데 이어, 지난여름 유통활성화를 위해 직판장까지 연 ‘고양 선인장연구회’.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져 국내소비자들이 궁금함에 찾기 시작했던 품목 ‘선인장’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출량과 금액면에서 효자품목 자리를 지킬 수
예로부터 바람, 돌, 여자가 많기로 소문난 제주특별자치도. 이곳 제주에서는 농업인 10명중 8명은 감귤 농사를 짓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 농산물이다. 그러나 수입오렌지 등 농산물 수입개방이 확대되면서 감귤을 주축으로 한 제주농업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제주에서 토마토 수경재배에 성공해 전량 하나로마트에 납품해 고소득을 올
파프리카를 재배한지 6년만에 최고의 파프리카로 우뚝선 ‘춘향골바래봉파프리카’는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더구나 2년연속 ‘1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어느 시골과 다름없이 수도작 등 흔한 농산물 생산에 매진했던 전북 남원시 운봉읍 일대는 지난 2001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흔한 농산물 생산으로는
유럽농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벌이고 있어 유럽농업에 대한 경계심도 표출된다. 유럽연합 소속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농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여기며 농업보호에 힘을 쏟아왔다. 유럽 국가들은 한편으로 농산물시장 개방과 세계화에 물결에도 흔들리지 않을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유럽 단일시장 형성
‘이른 봄, 맞은편 지리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도 볕 따스한 광양(光陽) 산마을 다압(多鴨)에는 매화가 피어난다. 첫꽃소식부터 매화꽃바람이 불 때까지 몰려든 사람들로 한바탕 축제를 치르면 바로 벚꽃 바람이 불면서 골짜기마다 파아랗게 차 싹이 오른다. 일손이 바빠지고 골목마다 차 덖는 향기가 진동을 하면 마을 앞 섬진강에는 두루미가 날고, 은빛 은어가 물살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2007년 농정기관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 이번 국정감사는 대선정국과 맞물려 급박하게 일정이 잡혔다. 이로 인해 의원들은 질의시간에 쫓겨 시간을 넘기기가 일쑤였다. 덕분에 피감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질문에 답할 겨를까지 의원들에게 내줘야 했다. 의원들의 질문 대부분은 지난해 국감을 되새김했다. 지난해에 비해 질책은 줄었고, 칭찬은 늘
제주도의 대표적 농산물인 감귤. 그 동안 생산량의 홍수와 출하시기의 집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유통명령제를 통한 수급조절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우스재배를 통해 일조량을 조절하는 비가림감귤의 재배면적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안전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GAP가 제주 감
오렌지도 아닌 것이 귤도 아닌 것이, 이게 뭘까? 90년대 중후반 한라봉을 처음 대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런데 먹어보니 당도가 장난이 아니다. 즙이 풍부하고 새콤 달콤 우리나라에도 이런 귤이 있었나라고 할 만큼 맛이 있었다. 가격도 비싸고 물량도 적어 귀한 선물용으로 팔리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도에는 최고 1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한라봉의 전성
충남 서산시 고북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김대윤(67세, 농촌지도자)씨는 올해 잦은 비와 일조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배추 작황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담배 수확 이후 배추를 파종했어야 하는데 연일 퍼붓는 비 때문에 파종 시기를 놓쳐 이웃농가들보다 5일이상 늦게 파종했다고 한다. 김 씨는 “하지만 올해 배추에 광합성 촉진제(바이오퍼트)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계는 자신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해서 주장해야 한다. 농업이 갖는 여러 문제를 모으고 구체화된 내용과 법안을 마련해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해야 한다.” 지난 9일 열린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정의 대전환 방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희
황기는 인삼과 함께 대표적인 기를 보하는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식은땀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 즉 신체가 허한 사람들에게 기를 보하는 영약으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일반인들에게는 삼계탕을 먹으며, 황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귀한 황기는 최근 들어 값싼 중국산에 밀려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현재 중국산 황기는 국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