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이후 농촌을 살리겠다며 무려 100조원의 돈을 쏟아 부었지만, 농가부채는 3배나 늘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저와 한나라당 정책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다.”17대 대통령선거를 10일 앞둔 지난 2007년 12월 9일. 당시 충남 홍성을 방문했던 이명박 후보는 현재의 암울한 농촌현실은 그간의 농정 실패가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핵심 10대 농정공약
쥐띠 해인 무자년 새해 벽두부터 농업계는 농촌진흥청 폐지 저지라는 큰 과제를 안고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지는 서울 여의도에서 아스팔트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이 일이 마무리 되는가 싶더니 광우병 미산쇠고기 수입협상, 중국산 멜라민 식품 수입, 쌀직불금 부당수령 사태 등 굵직한 사건이 터지면서 농업계는 물론 한국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다. 게다가 지금은
회식이나 모임이 아닌 경우 집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 으레 순두부찌개를 선택하게 된다. 필자가 워낙 두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와 달리 순두부찌개는 집에서 식당과 같은 맛을 내기가 어려운 음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씹지 않아도 잘 넘어갈 정도로 부드러운 순두부와 신 김치, 해물, 각종 채소와 매콤한 고추기름, 마지막으로
주작목 : 딸기이 름 : 박보선주 소 :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연평균 소득 : 1억원특이사항 : 이천시 딸기연구회장“명품 이천 딸기를 들어 봤습니까. 대개 쌀과 도자기 고장으로만 인식돼 온 이천이 최근 들어 노성산 송골 딸기로 그 주가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딸기 농장주 박보선씨(49·작은사랑농원)는 요즘 들어 아내 서동수씨와 함께 거의
농촌진흥청은 2008년 벽두에 암울했다. 존폐위기였다. 한국농업이 열차라면 농촌진흥청은 철로와 같은 존재. 철길이 끊기면 열차는 멈추거나 제동 없이 내달려 전복할 처지다. 농촌진흥청의 위기는 한국농업의 위기라는 기적소리가 전국을 흔들었다. 가까스로 철길은 연결되고 열차는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어디론가.농촌진흥청은 2008년 세모에 활기차다. 거듭났다.
전남 강진군은 소백산맥이 두 갈래로 갈라져 남해에 닿은 팔(八)자 형태의 만입지에 위치해 있다. 고려시대에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유학자들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매년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 위원장과 농촌지도자연합회장을 맡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길문 회장(65)을 만났다. 회갑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까지도 6천평의 수도작과 30두의
정부가 지난 9일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농협 개혁의 전면에 나섰다.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농협 자회사 ‘휴켐스’ 헐값 매각 관련 뇌물수수 등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의 비리가 터진데 대한 여론의 압박 때문이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이 돈 벌어서 정치나 한다”는 ‘가락시장 질책’에 힘을 얻어 강도 높은 농협개혁 방침을 천명한
올해는 유난히도 식품안전과 관련 사건들이 많아서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해였다. 연초 쇠고기 파동을 비롯하여 최근의 멜라민 우유 사건까지, 생산물에서부터 가공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특히 멜라민과 같은 인위의 물질을 첨가하여 유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은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어느
주 작 목 : 시설채소이 름 : 김혁수주 소 : 양주시 남방동 특이사항 : 2005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호락호락 할 수 없는 무한 경쟁의 FTA 시대다.그렇게 그렇게 답습해 온 관행적 방법으로는 이제 경쟁의 시대를 맞아 그 어디에서도 살아 남을 수 없는 형편이 됐다. 때문에 뭔가 창의적이고 또 소비자가 한눈에 반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제품이 필요한 때다.농산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조직개편을 마쳤다. 녹색성장 기반 구축과 농업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업 연구개발(R&D) 분야는 15대 의제(Agenda) 중심체제로 개편하고 기술보급 분야는 전국 시·군을 12대 유형으로 특성화하는 사업에 집중할 태세다.기존 9개 산하기관은 5개 기관으로 통폐합했다. 교육기관인 한국농업대학을 제외하면 사실상 8개 연구기관이
제4회 ‘쌀사랑 농촌사랑 가족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심사결과가 나왔다.1,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솜씨를 뽐낸 가운데 김시은(신곡초교1), 신예진(은희미술학원)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고 금상(농촌진흥청장상) 3점, 은상(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 2점, 동상(농협중앙회장상·한국농촌공사장상·한국마사회장상) 8점, 장려상(농
만두(饅頭)는 밀가루나 메밀가루 반죽으로 껍질을 만들어 고기·두부·김치 등으로 버무린 소를 넣고 찌거나 튀긴 음식으로 떡국에 넣기도 하고 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만둣국 또는 떡만두국은 구수한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민족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떡국과 만두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밥을 대신할 수 있는 떡과 만두가 들어있고 또 국물이 있어 한
주 작 목 : 느타리 버섯이 름 : 이규천주 소 :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연평균 소득 : 10억원특이사항 : 2002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경기도버섯연구회장(현)올 초까지 최근 몇년간 시장 가격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많았던 버섯 농가들, 하지만 올 중순부터 가격이 점차 살아나면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느타리 버섯의 경우 2kg 당 3천500원선까지 떨어졌
토종닭 업계가 ‘좌불안석’이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자가도축’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토종닭농가들은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에 맞서 발걸음이 분주하다. 생업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서다. 수십년 동안 토종닭과 함께해온 농가들에게 난데없이 생업을 포기하라고 한다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농촌지도자진주시연합회 문산읍회(회장 황인고)는 회원 59명의 연간 농가소득 1억원 달성을 목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읍 단위 농촌지도자회에서 다소 황당할 정도의 큰 뜻을 품을 수 있었던 것은 황인고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사실 황 회장은 문산농협 조합장 8선을 역임할 정도로 진주시 일대에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황 회장이 3년전 조합장에서 물러나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 모여든 전국 농민 2만명은 ‘한미FTA저지! 농축수산인 생존권쟁취! 식량주권실현!’을 요구하는 대규모 농민집회를 벌였다.농민들은 이날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하는 글귀가 적힌 쌀포대를 입고, ‘잘못된 농정의 결과’인 배추, 무, 배 등 농산물을 실은 상여를 태우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주 작 목 : 축산이 름 : 황인식주 소 : 파주시 파평면특이사항 : 대한한우협회 경기도부회장, 파주축협 감사(현) 대형 매장의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가 축산 농가들의 마음을 옥죄고 있는 요즘이다.전문 경영인으로 20여년의 시간을 소와 함께 해 왔던 파주 동문농장 대표 황인식씨(44)도 예외가 아니다.농장에서 사육중인 150여 마리의 소를 돌보느라 그는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난방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김장이다. 요즘은 농업기술의 발달로 사시사철 채소가 공급되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고 미리 만들어진 김치를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먹는 가정이 늘고는 있으나 김장은 여전히 우리 문화의 고유한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현대의 김장은 단순히 겨울을 나기
지난 11월 11일, 안산시 상록구청 옆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안산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지난 6년간 안산농업인단체장으로서 이 행사를 주관해 온 홍영표(71)회장의 모습은 여느 때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오랜 시간동안 안산시 농업인들이 꿈꿔왔던 농업기술센터가 마침내 문을 연 뜻 깊은 날! “막상 이런 날이 오니 잘 믿어지지도 않고...이게 사실
한때 인구가 14만 명에 달했던 강원도 정선군. 현재 인구는 그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4만 명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탈농과 이농 등으로 농촌인구가 급격히 줄었다지만 정선군의 인구 감소는 농업 외에 광업의 쇄락과도 관련이 있다.유창식 정선군수는 “지역경제가 잘 나갈 때는 관내에 석탄 광산만 8개 업체가 있을 정도로 활력이 있었는데 1980년대 석탄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