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후 13년이 됐는데 광범위한 방사능오염 탓에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서 여전히 세슘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지난해 오염수 해양투기 이후 담수어뿐 아니라 후쿠시마 항만과 앞바다의 농어, 쏨뱅이, 장어, 가다랭이, 가오리 같은 해수어의 세슘 검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9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실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3월
텅 빈 농촌, 지역민 반대에도 밀어붙이는 폐기물매립장, 자치권을 잃고 자급·자립 의지마저 꺾인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 읍·면을 기초자치단체로 설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징검다리로 읍·면장 직접선출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나왔다.공익법률센터 농본은 4·10 총선을 앞두고 읍·면 자치권 확대와 읍·면장 직선제 도입에 관한 의견을 각 정당에 요구하는 한편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조건을 갖춘 읍·면부터 시범적으로 읍·면장을 주민 직선으로 뽑자고 제안했다.농본은 정책브리핑에서 “기초 지방자치 단위를 읍·면이
소유권자가 불확실한 농지, 종중 농지 등에 대해 올해까지만 실경작 여부를 확인해 직불금을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아예 직불금 신청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에 농업인들이 반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소유권자가 불확실한 농지, 종중 농지 등은 실경작 여부 확인 후 올해까지 연장해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신청 및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유자 사망 이후 상속자가 불분명하거나 소유자 행방불명, 소유자 미복구, 소유자가 외국인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은 11일 성명을 내 “지난 2022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악취제어 등 축산환경 개선기술의 품질, 경제성 등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 축산농가 등에 평가정보를 제공한다.축산환경원은‘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43조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의 평가지침에 따라 2024년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을 평가한다고 12일에 알렸다.평가는 서류, 현장, 발표와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업체 능력, 경제성, 현장 적용성, 기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평가일정은 4월 24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25일부터 6월 12일까
신젠타코리아(대표 박진보)가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신젠타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3기 참가자를 선정했다.지난 2022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1기와 2기 활동을 통해 농업을 막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의 작물 재배 관리와 작물보호제 사용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모든 참가자의 작물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이란 결과를 얻으면서 호평 일색이다.신젠타코리아는 올해 1월 중순부터 한 달간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응모 신청한 청년 농업인들의 재배 작물, 재배 방식, 소재지 등 다양
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이 8일부터 12일까지 전 복숭아연구소 김임수 소장을 연사로 초청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전남 순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청도군 복숭아 작목반 회원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 김임수 소장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최근 문제 병해충 발생 유형에 관해 설명하고 방제방법 등을 제시했다.김 소장은 강연회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 수확 후‘IC 66D 보르도액’살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생육기에는‘닥터마이신 입상수화제’를
배, 사과, 복숭아 꽃이 활짝 피는 만개기가 대부분 4월에 분포하는 만큼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를 2회 이상 집중적으로 뿌려줘야 하는데 이때 등록 약제를 교차 살포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8일 “지난 2년간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 선발과 적절한 살포 시기, 개화기 감염요인 연구를 수행했다” 라며 약제 저항성을 띤 균의 출현을 억제하기 위해 약제 교차 살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약 25헥타르 규모의 화상병 피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배
전북연구원, 사업 주체별 준비 주문지자체는 담당부서·조례제정 등 필요창의적 기획, ‘문제 해결형 과제’ 강조 올해부터 ‘성과보상 방식’ 의 ‘지역 농림어업 발전사업 제도’ 가 도입돼 시행된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 을 통해‘지역 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협동조합과 생산자단체 등 민간기관, 성과측정 평가기관 등 사업 주체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지자체는 담당부서와 자치법규(조례) 제정을, 민간단체는 창의적 사업기획과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아울러 성과평가와 보상을 위한 기
갑작스런 개식용금지법 제정과 시행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육견 사육 농장주들이 염소나 돼지 등 다른 축종으로의 전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법 시행 50여 일이 지났음에도 폐업·전업 지원이나 보상 등 정부의 기본계획과 후속조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일부 농장 앞에는 동물권단체 회원과 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개인채널 운영자(유튜버) 등이 동물권과 농장 감시를 명분 삼아 밤낮 없이 열흘 넘게 진을 치고 있어 농장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육견협회(회장 주영봉) 등은 개 식용금지법이 위헌이라며 농
잦은 비와 부족한 일조량으로 습해가 증가한 데다 3월, 4월 기온이 오르는 시기라서 노균병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 같은 토양 해충에 의해 뿌리가 약해지면 노균병 발생이 늘어난다.경농 CRM실(고객지원팀)은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노균병 발생의 최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라며 “노균병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병반이 확산하기에 등록된 약제를 적절히 사용해 확산을 미리 방지해야 한다” 라고 했다.경농 “노균병은 병징이 발현된 후에는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확량과 상품성에 큰 피해를 준다” 라며 특히
[ 속공 액상수화제 ] 저항성 잡초, 논 조류 방제…이앙 전에 신제품 는 드론, 무인 보트, 트랙터 부착 살포기 등 기계에 적용해 대면적 논도 간편하게 제초작업을 할 수 있다. 유제가 아닌 액상수화제이기에 살포기 노즐의 고무 패킹이 망가지지 않는다.저항성 잡초 방제효과가 우수해 일년생 저항성 잡초인 피, 물달개비를 확실하게 방제한다. 논 조류와 개구리밥 발생을 억제해 논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벼가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고온기와 이모작 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일등소형무 ] 잎 짧고 균일한 H형, 봄·여
임업직불금의 산림경영 종사일 수 기준이 기존 9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완화된다.임업직불제도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자격요건을 갖춘 임산물 생산업, 육림업 종사 임업인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산림청은 올해부터 임업직불금 신청자격 중 산림경영 종사일 수 기준을 기존 90일 이상에서 60일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17일에 알렸다.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직불금은 약 2만1000 임가에 506억 원이 지급됐다. 2022년 468억 원에 견줘 8.1% 늘어난 예산이다. 이에 따라 수혜 임가당 연간
농우바이오 새 대표이사로 양현구 전 SM(세일즈&마케팅) 부문장이 취임했다. 양현구 대표는 종자업계에서 30년 이상 일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지식으로 회상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이다.1992년 농우바이오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SM 부문장을 지내며 국내와 해외 판매사업, 품종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양 대표는 20일 여주 육종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업 기업에서 흔이 보이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범농협의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탓에 경남,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습해와 착과 불량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농업인들은 재해대책과 지원책을 호소하고 있다.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강수량은 평년에 견줘 70% 이상이 늘었고 일조시간은 평년의 8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현상이 2월 한 달간 집중되면서 생육부진 등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올해 1월부터 3월 10일까지 평균기온은 3.0℃로 평년(1991년∼2020년 30년 평균) 1.2℃에 견줘 1.8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수출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이자 팜한농 파트너사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테라도’사업 확대방안을 협의했다.‘테라도’ 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 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이 예상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지난해 12월 첫 가동 이후 해썹 적합 판정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도드람은 지난해 9월 ‘제2 사료공장’ 인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1월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합 판정을 빠르게 통과했다.이천 사료공장 월간 생산량은 약 2만 톤으로, 제1공장인 정읍 공장 생산량과 합하면 월 4만5000톤 생산이 가능하다.박광욱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라며“사료자급률 향상은 외부환경에 따른 영향을
경기도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여주려 벌이고 있는‘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이 생산자, 소비자 상생의 매개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농산물 가격 일부를 지방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소비자는 전적으로 환영하고 생산자도 판로 걱정을 덜어 대체로 반기는 편이나 일각에서는 할인 적용을 받지 못한 더 많은 물량의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2022년 코로나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원자잿값 상승과 금융 불안이 생활물가 전반으
산림청은 산지 이용이 제한되는 보전산지 해제 권한을 3만㎡ 미만 보전산지에 한해 시·도지사에게 위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지는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구분하며, 보전산지는 다시 임업용 산지와 공익용 산지로 구분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634억5245만㎡ 산지 중 보전산지가 499억2827㎡(79%), 준보전산지가 135억2418만㎡(21%)다.임업용 산지는 산림자원 조성과 임업경영기반 구축 등 임업 생산기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산지이며 공익용 산지는 임업 생산과 함께 재해방지, 수원보호, 자연생태계 보전, 국민보건휴양 증진 등 공익기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대표이사 이남희, 이하 바이엘)는 지난달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루틴 액상수화제 신제품 출시 세균병 세미나’ 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경북지역 바이엘 시판 거래처 및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바이엘은 이날 한국에 새롭게 출시되는 세균병 전문 원예용 살균제‘루틴 액상수화제’ 선보였다.세미나에서는 이남희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국 작물보호제 유통협회 14대 박영주 회장과 대구 경북 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김대기 이사장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졌다. 또 복숭아
(사)한국화훼자조급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서용일 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서용일 회장(63세, 충남 예산)은 30년 경력의 전문 꽃 농업인으로 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과 (사)한국절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화훼자조금협의회와 절화의무자자조금 대의원회는 이날 임기 2년의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 및 예산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서용일 회장은 “절화의무자조금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화훼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진, 그리고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