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 톤, 중부권 거점 기대
정읍과 합쳐 월 4만5천 톤 생산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지난해 12월 첫 가동 이후 해썹 적합 판정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도드람은 지난해 9월 ‘제2 사료공장’ 인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1월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합 판정을 빠르게 통과했다.

이천 사료공장 월간 생산량은 약 2만 톤으로, 제1공장인 정읍 공장 생산량과 합하면 월 4만5000톤 생산이 가능하다.

박광욱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라며“사료자급률 향상은 외부환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조합원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농장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했다.

박 조합장은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준공으로 직영공장의 생산량과 생산비 효율성을 높이는 등 많은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라며 “중부권 거점 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해 더욱 체계적인 품질과 원가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도드람에 따르면 이천 사료공장은 ‘양돈전문’으로 특화 설계됐으며 최신식 시설을 갖춘 ‘ 스마트 팩토리’다. 

공장 설계단계부터 원료와 제품의 품질보증 검증 및 분석체계를 확립해 사료 품질이 크게 개선됐고, 조합원 농가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도드람의 설명이다.

이천 공장은 이와 함께 전염병으로 인한 양돈 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료 상·하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는 방역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은 “경기도 유일의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으로서 수도권 조합원 농가에 직영 사료를 공급하는 한편 지리적으로 경기, 강원, 충북지역 모두 이용이 가능해 조합원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 이라며 4월에 이천 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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