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農道)인 전남도에서 오는 10월 12일‘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는 주제 아래‘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부제로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대회까지 개최해왔던 나주시 농업기술원 부지를 떠나 처음으로 순천만정원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추구하는 치유·힐링농업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추구하는‘생태도시와 나만의 정원’이 연계해 최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농민 공익수당’증정식을 열었다.이날 증정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씨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격려했다.변옥례 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에는 농민수당이 있지만, 광주에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애쓴 농민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기다려준 농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경기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도 인증 우수식품 ‘G마크’ 의 매출액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30억원보다 19억원(0.4%) 증가한 것이다.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에 344곳이며, 품목 수는 1천688개다. 이들의 G마크 매출액(경영체수)은 2020년 8천434억원(310곳), 2021년 9천억원(320곳), 지난해 9천465억원
충북 보은군이 1인 가구 등에 대한 귀농귀촌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귀농·귀촌 지원조례’를 개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조례 개정 전에는 2인 가구 이상, 2년 이상 거주해야 지원대상에 포함됐지만 앞으로는‘1인 가구, 6개월 이상 거주’로 완화된다. 또 도시지역 전출자로 제한하던 거주지역도 읍·면을 포함한 타 지역 전출자로 완화했다. 다만 이전 거주지에서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어야 한다.보은군은 귀농할 경우 경지면적 3천∼6천㎡는 300만원, 6천㎡ 이상은 500만원의 정착자금을 주고, 농기계 구입비도 최대 500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규 재배 사업을 추진한 신품종 멜론‘러시멜로’를 첫 출하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러시멜로는 지난 2월 세종바이오와 업무 협약식을 통해 무상사용 하기로 한 신품종으로 철원군의 새로운 멜론 브랜드다.평균 당도가 16∼18브릭스로 일반 멜론보다 4브릭스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철원군은 로컬푸드 품목 다양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 신품종 멜론 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당도와 식감이 우수한 러시멜로를 상품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철원군은 최근 신품종 시식·품평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6일까지 ‘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안정제’ 에 참여할 감귤재배농가 사전 수요 신청을 접수한다.노지감귤 가격안정제는 노지감귤 출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하면 차액의 90%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대상자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감귤의무자조금을 납부한 감귤 재배 농업(법)인으로, 지역 농협·감귤농협과 출하약정 맺고 최근 5년 이내에 감귤정책사업에 1가지 이상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해당 감귤정책사업은 간벌, 원원지정비(품종갱신), 토
충북 보은군은 일손이 부족한 군내 취약계층 농가를 위해 이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손 지원 기동대’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일손지원 기동대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 50∼60대 남녀 9명을 선발해 구성했다.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쌀 3㏊, 과수 1㏊, 화훼 0.3㏊, 채소 1.5㏊ 미만 등을 경작하는 소농 등의 농사를
경기 파주시는 이달 15일까지 취약계층 농업인을 위한‘영농대행 지원사업’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기계 미보유 또는 취약계층 농업인들에게 경영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비 일부를 보조해 농작물 적기 수확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신청 대상자는 파주 시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고 밭작물 재배면적이 1ha 미만인 여성농업인 또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중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이다. 신청 농지(밭) 재배면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대회에는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우는 재배농가 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서와 작품을 선인장연구회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9월 21일에 진행되며 출품작품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선인장페스티벌’행 사기간에 전시된다. 입상 작품은 선인장페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023 국제농업박람회’입장권을 등록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기부자가‘고향 사랑이(e)음’을 통해 2023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선택하면 요청하는 주소로 입장권이 배송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고, 세액공제(기부금 10만 원 이하 전액·10만 원 초과 시 16.5%) 혜택도 주어진다.올해 6회째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지구와 인
강원도의회 엄기호 도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 쌀 판매·소비 촉진을 위한 농정정책 마련을 도청에 주문했다.엄 의원은 “철원지역 4개 농협에서 강원농협 전체 벼 수매량의 47%가량인 5만2천여톤을 수매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쌀 판매량이 감소해 해마다 200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며 “쌀 판매 증대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특히“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식품의 보급·판매 확대와 함께 쌀 재배면적 축소 및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가격
전북 고창군은 농촌 인력 안정화를 위해 적정 인건비를 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군은 인근 농촌 지역의 평균 임금 등을 고려해 남자는 11만∼13만원, 여자는 9만∼11만원으로 책정하고 올해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군은 노동시장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2만원 정도 더 높은 임금을 받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목별·시기별 세분화나 기준 인건비 인상 시기 등은 당장 결정이 어려운 만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군은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시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제도가 정착
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면적 2천400ha 가운데 2천157ha가 보험에 가입됐다.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약 90%로 전국 평균 74%보다 16%나 높다.도는 지난해부터 배 농가의 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춘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재해보험에 가입한 배 농가는 열매솎기 전 저온 피해와 태풍 등에 다른 낙과, 나무 찢어짐 등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무안에서 배를 재배한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인천 농어업인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받는 농어업인이다. 공익수당 예산은 시가 70%, 군·구가 30%를 분담하게 된다.인천에서는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 유지를 위해 2021년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됐지만, 재원 확보 문제로 지급이 계속 미뤄져 왔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수해대책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재난지원을 확대하고 지원금을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할 예정” 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우선 피해가 큰 농민들에게 생계비(특별위로금)를 기존 1개월분에서 작물 재배 특성,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개월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침수 피해를 본 농기계에 대해서도 자연 재난 최초로 잔존가치의 3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또 주요 피해 농작물 단가 인상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에 대한 보상도 확대된다. 특히 침수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 처리를 위해 수거보상금 예산 확대 등 유인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농촌폐기물 좋은 관리방안 만들기 정책토론회’ 를 열었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온균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순화관리부장은“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예산 확대 등 유인책을 강화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마을 공동집하장 추가 확보 및 시설 보강과 지자체별 영농폐기물 방문 수거운반 전용 소형 크레인차량(1~2.5톤) 구비 및 운영이
제주에서 육지로 가는 신선 채소의 항공화물 운송비가 크게 올라 제주 도내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고태민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애월읍갑)에 따르면, 취나물 항공화물 운송비가 올해 1월 300원(4kg/박스)을 인상한데 이어, 8월 1일 또다시 200원(4kg/박스)을 기습 인상했다. 결과적으로 취나물 운송비는 2022년 1,800원(4kg/1박스)에서 현재 2,300원에 달한다.1년에 5~6회 수확하는 취나물은 여름에는 유통성이 약하고 소비가 부진해 대도시 공판장 시세 가격이 다른 계절
충청북도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의 판로 다각화에 나선다.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 등으로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이용해 도내 김치 제조업체가 만든 상품이다.도는 못난이 김치 판로 확보를 위해 ‘어쩌다 못난이’ , ‘착한 못난이’ , ‘건강한 못난이’ 등 상표 등록도 출원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이 김치는 이달 18일 기준 195톤, 6억3천700만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올렸다. 판매처 별로 외식업소 49.6톤, 단체급식·기탁 56.4톤, 대형마트 등 매장 41.6톤,
전남 해남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은 연간 3만6천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재배면적은 550여 농가 2천200여ha이다. 올해는 긴 장마로 수확이 다소 늦어졌지만, 8월 초부터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이 주로 출하되고 있으며, 꿀고구마, 호박고구마와 함께 11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올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청송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사상 최초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확인된 2개 군과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지난 14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이번에 농작물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지역으로는 ▲경북 의성군 ▲경북 청송군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봉황면 ▲경북 영주시 봉현면·부석면·풍기읍·순흥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