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연간 60만원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농민 공익수당’증정식을 열었다.


이날 증정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씨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변옥례 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에는 농민수당이 있지만, 광주에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애쓴 농민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기다려준 농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누군가는 경제가 어려운데 농민 공익수당을 왜 주느냐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과 가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농민수당은 농가(농업경영체)당 연 60만원으로 지난 11일부터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지급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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