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3주가량 앞둔 가운데 사과, 배 등 과일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봄 냉해·동해 피해에 우박, 탄저병까지 기승을 부린 탓에 사과와 배 수확량이 30% 가량 줄어든 여파가 해가 바뀐 설 대목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족해진 과일 물량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설 대목에 가장 많이 거래되는 사과와 배 물량 부족은 일찌감치 예견돼 왔다. 지난해 초 불어 닥친 개화기 저온, 서리·우박 피해로 주산지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여기다 병충해까지
한해 과수 농사의 성패는 ‘냉해’ , ‘동해’ 피해를 입지 않는 것부터 시작된다. 작물의 생육초기에 발생하는 ‘냉해’ 는 한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이 불가능해 일년 농사를 망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최근 기후변화가 요동치고 있는 현실에서 냉해·동해 피해 위험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특히 사과, 배 재배농가들은 3~5월이면 냉해·동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녹록치 않다.방풍팬 등은 설치비가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한데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해·동해 예방제는 효능을 입증할 수 없는 엉터리 제품들이 대부분으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설을 앞두고 ‘2024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간편식부터 영양 간식, 보양식, 닭가슴살 단백질 파우더 등 하림의 인기 제품들을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로 구성해 선보였다.먼저 아이들 간식은 물론 밥반찬, 어른들 술안주로도 활용하기 좋은 냉동 제품을 푸짐하게 구성한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치킨너겟, 팝콘치킨, 용가리치킨 등 하림의 대표 냉동 간식으로 구성한 ‘情(정)세트’ △양념치킨, 통살 유린기, 포켓몬 피카츄 돈까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福(복)세트’ △삼계탕, 닭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피플러스’ 제품을 경험해 볼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근육 유지와 체형 관리를 위해 매끼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을 물에 타서 간편하고 맛있게 보충하기 좋은 피플러스 제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다.‘피플러스 체험단’에게 제공하는 제품은 ‘피플러스 프로틴플러스’ 병타입(266g)이다.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에 농축유청단백분말, 분리대두단백까지 동∙식물성 단백질 3종을 최적의 배합으로 조합했다. 특히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은 닭가슴살 원물 대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완도지역 노지감귤 과수원 표면에 다공질필름을 피복한 결과 품질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전남도내 노지감귤(온주밀감) 재배 면적은 총 41ha이고 이중 완도군은 28.3ha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지역의 일조시간이 2,319시간으로 제주보다 307시간 많아 과실 품질향상에 유리한 기후 여건을 갖추고 있다.전남도농기원은 완도군 노지감귤 품질 향상을 위해 소안도 노지감귤 농장 경사지에 다공질필름을 사용한 결과 당도가 일반재배 9.5Brix에 비해 11.8Br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개념 어린이 짜장라면 ‘까망 짜장면’을 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푸디버디 까망 짜장면은 황갈색 전통 춘장을 직접 볶아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어린이들이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영양성분을 설계한 제품이다. 나트륨 함량을 낮췄지만 국내산 재료를 볶아 신선한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더했으며 짜장소스와 면, 후레이크 등을 차별화해 맛과 품질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먼저
“10년전과 비교하면 국화는 60배, 장미는 40배가 넘게 수입물량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한술 더 떠 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체결해 화훼 수입량을 더 늘리겠다고 하니 농가들은 생존권을 걸고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지난 11일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한 화훼농가 시설하우스에서 애써 키운 장미, 거베라, 국화 등을 내던지고 갈아엎는 집회가 열렸다. 키워봐야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절박함에 화훼농가들이 머리띠를 메고 투쟁에 나선 것이다. 이날 김해화훼작목회 오완석 회장은 “정부가 아무런 대책 마련없이 무차별
“요즘 농촌에서 수확할 인력도 부족해서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인데‘수박 파렛트 출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에 불과합니다. 작금의 농촌 현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런 정책은 나와서는 안된는 것입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가 올해부터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수박의 출하방식을 파렛트 단위로 의무화하면서 논란이 거세다.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엉터리 정책’이라는 것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4월 파렛트 출하를 시도하다 거센 반발을 사고 한발 물러났지만 지난해 연말‘물류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파렛트 출하 카드를 재차 꺼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0일 ‘2024년도 공사 농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실수요업체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공사 업무동 13층 대강당에서 유통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하역노조, 공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가락시장 10대 뉴스’, ‘농수산물 거래동향 분석’ 등을 공유하고 지난 한 해 가락시장 발전과 농수산물 유통개선 및 안전관리 등에 기여한 유통인 80여 명에게 표창을 실시했다. 또한 2024년도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매시장 의지를 다지는 ‘가락시장 안전 기원 기념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시장의 안정을 도모키 위해 출하장려금을 확대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설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청과의 이번 대책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총 16일간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에 대해서는 거래대금의 0.6%에 해당하는 특별출하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0.45%의 출하장려금에 0.15%p의 특별장려금이 추가된 것. 한국청과는 지난해 추석 성수기에 이어 오는 설 성수기에도 국내산 과일류의 출하 독려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안정의 목적으
“강서시장의 논란은 갈등을 알고서도 묵인하고 편파적인 행정을 남발한 서울시공사의 책임이 큽니다. 중도매인들의 영업 여건은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서울시공사는‘잡도리’하는데만 혈안이 돼 있습니다.” 강서시장 중도매인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지난 2004년 개장부터 시장도매인들과 사사건건 빚어진 마찰도 유야무야 넘어왔지만 최근에는 생업을 내걸고 거침없는 발언을 내고 있다. 최근 간담회에서는 생업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강서시장의 논란은 도매시장법인 강서청과가 지난 2020년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거래 금액이 사상 최대실적인 3조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9월 유통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학교급식식재료전자조달시스템(eaT)’의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학교는 물론 군부대·유치원·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효율적이고 공정·투명하게 식재료를 공급코자‘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하 플랫폼)’으로 확대 개설했다.플랫폼을 통해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식단편성부터 입찰·계약·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앙청과(대표 이원석)는 지난 3일 전국 각지 과일 주요 출하농협, 농업인, 영농법인, 중도매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룡해를 여는 초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앙청과 이원석 대표, 충북원예농협 박철선 조합장, 청송농협 김종두 조합장, 남청송농협 조용국 조합장,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 안성원예농협 안성구 조합장, 천안배원예농협 박성규 조합장 등과 전국 과수 출하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열린 첫 경매에 참석자들은 올 한해 근심을 덜고 사과, 배 등 대표 과일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공사’)는 생산자, 소비자 등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유통정보 신규 책자‘가락시장 품목별 빅데이터 분석집’을 발간했다.이번 책자는 가락시장 반입물량 기준 상위 80%에 드는 양파, 무, 배추, 오이 등 채소 14종과 감귤, 토마토, 사과 등 과일 9종의 정보를 다루고 있다. 책자에 수록된 품종별 반입 비율, 주 출하산지, 주 출하 시기, 거래물량, 거래금액, 월평균가격 등의 분석 정보는 최근 5개년 가락시장 빅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했다. 가락시장 가격 산출 시 사용되는 품목별
갑진년 새해 농산물유통 분야의 주요 이슈로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 및 가격변동성 확대 우려’가 꼽혔다.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3일 올해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발표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 및 가격변동성 확대 우려’가 가장 큰 이슈로 꼽힌데 이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개설 이후 농산물 유통체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 유통이슈 10’은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고 신유통연구원에서 농식품 유통시장의 변화를 예상하고 분석키 위해 매년 연초에 발표하고
전라남도 신안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소득 작물인 ‘비금섬초’가 파렛트 지원사업에 힘입어 가락시장 출하가 활기를 띄고 있다. 비금섬초는 겨울 해풍 속에서 자라는 노지 시금치로, 일반 시금치에 비해 단맛과 식감이 좋아 중도매인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품목이다. 현재 비금섬초는 신안군에서 95% 이상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비금섬초의 주출하처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이다. 한국청과는 비금섬초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파렛트로 출하되는 비금섬초에 대해 파렛트 1장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만족도가
갑진년 새해 화훼 첫 경매에서 역대 최대 경매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3일 갑진년 새해 첫 장 경매에서 역대 최대 경매실적 18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는 지난 1991년 화훼사업센터(양재꽃시장) 개장 이래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첫 장 경매실적 15억원보다도 20%가량 증가한 최초의 대기록이다. 첫 장이 아닌 1일 경매실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18억원은 화훼사업센터의 역대 2번째 1일 경매실적이다.화훼사업센터는 최근 생산 여건이 어려운 화훼농가들의 애로사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에 대비해 창의적 전문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키 위한 ‘2024년도 전문농업인 교육계획’을 지난 4일 확정·발표했다.전남농기원은 농산업 트렌드, 기후변화, 농업인력 문제 등 농업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혁신기술, 신소득 작목 육성과 청년․귀농인 육성 교육 강화 ▲AI 등 4차 산업기술 농업분야 접목 ▲타 지역 및 공공기관 등과 협업 ▲ 농업분야 중대재해 발생 예방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농업인 교육 96개 전 과정에 스마트 농산업 신기술 교육을
“툭하면 할인행사를 핑계로 원가이하의 납품요구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정부가 계란값 통제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실에서 식자재마트의 ‘갑질’은 농가는 물론이고 유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식자재마트의 어긋난 상술로 인해 계란산업 종사자들의 ‘곡소리’가 요란하다. 시도 때도 없는 식자재마트의 갑질이 도를 넘어서면서 계란산업 종사자들이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한국계란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전국 각지 700여명의 회원들이 공통되게 주장하는 것이 바로 식자재마트의 횡포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