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Ⅰ. 동동바구농장Ⅱ. 농업회사법인 메밀꽃유채향Ⅲ. 문장대천마농원식품Ⅳ. 농업회사법인 황골 스물여덟 최혜신 씨는 3년차에 접어든 콩을 키우는 농부이자 콩을 발효시키는 발효 농부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3년 동안 치과기공사로 일하다가 3년 전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의 고향인 충북 청주 황골마을로 들어왔다.그녀가 만든 장류 브랜드 ‘공희명가’는 증조할머니에게 물려받은 110년 된 씨간장으로 장을 담근다. 할머니의 며느리, 또 그의 며느리 손을 거쳐 이어온 진득한 장맛을 그녀가 4대째 이어가고 있다. ■ 4대째 이어진 장
글 싣는 순서Ⅰ. 동동바구농장Ⅱ. 농업회사법인 메밀꽃유채향Ⅲ. 문장대천마농원식품Ⅳ. 농업회사법인 황골 말 그대로 농자의 농(農)자도 모르는 도시 여성이 모친의 일손을 도와주는 것을 계기로 가업을 이어받아 농업의 제 맛을 제대로 느끼는 농부로 탈바꿈 했다. 경북 상주에 소재한 문장대천마농원식품 정애경 씨가 그 주인공이다. 본래 경북 상주가 고향인 정애경 씨는 어릴 때부터 학업을 위해 부산광역시에서 줄곧 생활해 왔다.지난 2012년 귀농과 함께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겠다는 결심을 하고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고 그 생산물로 가공해서 판매
글 싣는 순서Ⅰ. 동동바구농장Ⅱ. 농업회사법인 메밀꽃유채향Ⅲ. 문장대천마농원식품Ⅳ. 농업회사법인 황골 농사경력 3년차. 이제는 당당하게 청년농업인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는 농업회사법인 메밀꽃유채향 최솔잎 이사. 24살에 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전남 진도로 내려와 영농현장을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최 이사는 지역에서 괴짜로 통한다. 또래 친구들은 도시에서 멋드러진 삶을 설계하는 반면 최 이사는 오로시 고향이 좋고 농업이 좋아 자신의 미래를 농사꾼이 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의욕도 넘친다. 단순 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가공산업으로 발
‘대물림’은 대기업 등 사회적으로 촉망받는 집단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아무래도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보니 경제적 궁핍함을 넘어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대물림’의 기본 전제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흔히들 농업 분야는 열악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가업승계농이 전무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도시에서 멋들어지게 직장 생활을 하는 자식들을 당당하게 농촌으로 불러들여 대를 잇게 하는 가업승계농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가업승계농은 단순히 소득의 높고 낮음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름 : 홍현석(1978년생)주소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1리 55-1농장 : 드림영농조합법인 (트랙터 4대, 콤바인 1대, 이앙기 1대, 트레일러 4대, 운송차량 1대, 곡물건조기 6대 등) (자경 15헥타르, 대행영농 40헥타르 이상, 조사료작물 대행, 곡초사업 등) 김포 땅은 기름지기로 으뜸이다. 한강 하구 평야지대는 상류에서 떠온 토사와 부유물이 퇴적층을 이루면서 형성됐다. 강 건너 파주와 북한 개풍군을 마주한 하성면의 가을 들판은 황금물결로 넘실대곤 한다. 그곳에서 60만㎡ 벼농사를 짓는 홍현석 대표를 찾았다. 이제 마흔에 들어선 청년은 동네 벼농사를 다 책임지겠단다. 은근하면서도 다부진 뚝심이다.고교동창 부부, 처가는 옆 동네서 낙농“우리가 몇 년도에 결혼했지? 아, 2004년이지
“따스한 봄에 생기롭게 피어나는 꽃을 볼 때면 희망이 피어나는 기분이에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화랑농장’의 계정은 대표는 지난 2015년 농업을 시작한 29살의 새내기 청년 농업인이다. 현재 약 8,400㎡의 시설하우스에서 프리지아, 보리, 스토크, 리시안셔스, 메리골드 등을 재배 중이다.계정은 대표는 영농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해 현재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시간에 매출을 올릴 수 있던 방법은 판매방법에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계정은 대표는 “전체 물량의 80%를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지아는 100%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며 “블로그와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이 름 : 이소연(1991년생)주 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544농 장 : 덕이농장 - 청유연 텃밭채(전자상거래 사업자) - 청유연 텃밭채(카카오스토리 채널)전 화 : 010-6543-4597 이소연 대표는 카카오스토리에서 적잖은 사람이 구독하는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채널이름은 청유연 텃밭채. 고층빌딩이 즐비한 일산신도시에서 부모와 함께 각종 채소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판매와 마케팅부문에서 직배와 온라인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까운 농장주들과 이라는 영농조합을 만들어 농산물가공업에도 뛰어들었다.취업이냐 영농이냐, 결정지은 엄마 ‘잔소리’올림픽대로를 달려 고양시에 접어들었나 싶었는데 길 안내음성을 따르니 채 5분도 되지 않아
이름 : 이세영(1981년생)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발읍재길 37-5 농장 : 노진영농조합법인(수도작, 자경 30헥타르 임차 20헥타르) 전화 : 010-3342-0713노진영농법인 이세영 대표는 늘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한다. 긍정의 에너지, 활력이 넘친다. 화성 장안의 너른 들에서 50헥타르, 15만 평의 벼농사를 짓는다. 그럼에도 ‘배가 고픈’ 그는 나이 50줄에 50만 평 농사짓기가 자신의 이정표란다. 지금 여기, 일이 즐겁고 삶에 만족한다. 그는 농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몸소 만들겠다는 당찬 의지도 지녔다.주경야독,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삶푸른 모가 뒤덮었던 들판은 여름내 햇빛과 물을 머금더니 농부의 마음과 함께 황금빛 가을에 접어들었다. 화성 장안면 노진일대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