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화랑농장’ 계정은 대표

“따스한 봄에 생기롭게 피어나는 꽃을 볼 때면 희망이 피어나는 기분이에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화랑농장’의 계정은 대표는 지난 2015년 농업을 시작한 29살의 새내기 청년 농업인이다. 현재 약 8,400㎡의 시설하우스에서 프리지아, 보리, 스토크, 리시안셔스, 메리골드 등을 재배 중이다.

계정은 대표는 영농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해 현재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시간에 매출을 올릴 수 있던 방법은 판매방법에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계정은 대표는 “전체 물량의 80%를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지아는 100%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며 “블로그와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활용해 자신의 영농활동을 올리며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는 것이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적정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성공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생화 판매 외에도 꽃차로 가공해 판매하고 농장으로 찾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재배한 시금치도 판매해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계정은 대표는 “좋은 품질을 기본으로 여기에 소비자와의 소통이 더해져 판매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꽃 체험장과 생화카페 창업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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