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재해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해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보험가입자인 농어민이 농·수협에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고, 그래도 불만이 있을 경우 주무부처 장관이 정하는 기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농어업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업자인 농·수협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손해평가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또한 가입자 동
정부가 비축농지 매입 범위를 확대하고 자연재해로 훼손된 농지를 정비해 청년농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2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개정안은 청년농 등에게 공급 가능한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지은행의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상속농지 등으로 제한됐던 농지은행의 농지 매입 범위를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넓힌다.또 농지은행에서 매입한 농지 중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된 농지를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사업 강화청년·신규농 영농정착 집중 지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사업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6일에 알렸다.농지은행사업비 중 857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은 농지를 매입해 장기 임차를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영농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 총 7821억 원을 지원했다.경영위기 농가를 위한‘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는 2907억 원이 투입된
농림축산식품부는‘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촌 청년층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을 위해 지구당 총사업비 8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삼척·공주·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은 농업인이 생계를 위해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더라도 ‘농업인’의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의‘농업·농촌 및 식품안전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농업인이 농업외 소득으로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등록되면 농업인 지위를 잃게 된다. 실제로 많은 여성농업인이나 청년귀농인 등 농업 소득이 낮은 소규모 농민이 농한기에 생계를 위해 요양보호사, 학교급식종사자 등으로 일하다가 농업인 지위를 상실하고 있다.이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 농가(법인 포함)에 한시적으로 지원하는‘유가보조금’신청기한을 당초 2월 10일에서 2월 24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달 3일 현재 지원대상자 중 약 72%가 신청을 마쳤다.농식품부는 보조금을 신청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하기 위해 보조금 신청기한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을 추가하는 내용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고시 개정안을 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고시안에 따르면 원산지표시 대상은 기존보다 13개 추가된다.구체적으로 농산물 가공품류 중에서는 밀키트(간편조리세트),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식육간편조리세트, 포장육, 유함유가공품, 곤충가공식품, 기타동물성가공식품 등 7개 품목이 표시 대상에 포함됐다.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중에서는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마리골드꽃추출물,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포스파티
리터당 최대 130원 지급신청 안하면 지원 안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유가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10일까지 시설원예 농가(법인 포함)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면세유관리농협에 농업기계 보유 현황과 영농계획을 신고하고 지난해 10∼12월 중 면세유류 구입카드로 난방용 면세유를 구매한 적이 있는 시설원예 농가다.보조금액은 리터당 최대 약 130원이다.보조금을 받으려는 농가는 반드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준비해 지
국립종자원은 이달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올해 보급할 콩, 팥 정부보급종 공급 신청을 받는다. 올해 공급되는 콩 보급종은 대원, 대찬, 선풍, 강풍, 태광, 진풍, 청아 등 7개 일반(장류) 품종과 풍산나물, 아람 등 나물콩 2개 품종이다. 팥 보급종은 아라리 1개 품종이다.가격은 5kg 기준으로 일반콩은 2만7천8백원, 나물콩 2만9천7백원, 팥 4만1천880원 이다.종자원은 “보급콩 중 선풍, 대찬 2개 품종은 논 재배에 적합한데, 대원 품종보다 생산량이 10a당 80~90kg 더 많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농기계 작업이 용이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에 따라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에 대비해 이달 중 스페인산 계란 121만 개를 들여오기로 했다. 또 AI 발병이 확산될 경우 계란생산 기반이 무너질 것에 대비해 병아리도 수입해 살처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겨울 AI 발병 추세가 2021년~2022년 겨울에 비해 22일 일찍 발생한데다 이달까지 철새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계란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조치로 계란 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농지면적 150㏊ 유지…밀 8%, 콩 43.5% 자급률 상향전문생산단지 조성, 전략작물직불금 최대 250만원 지급 정부가 현재 44.4%인 식량자급률을 오는 2027년까지 55.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지면적 감소세를 억제하면서 밀, 콩, 옥수수 등의 경지면적과 생산량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17년 51.9%에서 서서히 감소하다 2020년 49.3%, 2021년
올해 농촌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이 도시 청년보다 215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입수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만19~39세 농촌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459만원으로, 이 가운데 근로 및 사업소득은 386만원, 공적 이전소득 27만원, 사적 이전소득 10만원, 재산소득 36만원 이었다.농촌 청년 중 월평균 가구 총소득이 200~3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1.1%로 가장 많았다.이에 비해 도시 청년은 농촌 청년보다 약 1.5배 많은 674만원을
사업 확정시 트랙터 7백만원콤바인 450만원 지원 예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 사업은 2012년 말 이전에 생산된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연식, 마력별로 ‘조기폐차’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런 노후 농기계는 동급의 화물트럭과 비교해 미세먼지 배출이 약 3배 이상 높다.농식품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트랙터 약 2만1천대, 콤바인 약 4천100대 등을 폐차할 계획이다.1대
보릿대나 밀짚과 같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을 막는 것이 농촌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대기오염물질 측정 결과를 분석해보니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을 막는 정책이 전북 초미세먼지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전라북도와 전북지방환경청은‘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지난 6월 보릿대 수확기 합동단속 등을 통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단속했다.환경과학원과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이러한 조처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전북 지역의
국립종자원은 내년에 파종할 벼 보급종 25품종에 대한 공급신청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7품종(고시히카리, 오대, 오륜, 운광, 조명1호, 조영, 해담쌀) ▲중생종 2품종(알찬미, 해품) ▲중만생종 16품종(미품, 삼광, 새누리, 새일미, 새청무, 수광, 신동진, 안평, 영진, 영호진미, 일품, 참드림, 추청, 친들, 동진찰, 백옥찰) 이다. 이들 종자는 모두 미소독 상태로 공급된다. 신청은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을 확인한 후 거주지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주민센터에 접수
정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댐·저수지 저수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909㎜로 평년의 86.6%이며, 남부지방은 강수량이 평년의 56~71%로 적어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내년 1월까지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 기상가뭄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6.8%로 대부분 정상이나 강수량이 적은 전라남북도의 저수율은 평년의 78%
농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농업마이스터’21명이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 식량작물·원예·축산·특용작물·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 245명이 응시, 필기시험과 역량평가, 현장심사를 거쳐 21명을 농업마이스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을 의미한다.농업마이스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이사, 감사 포함 ‘2회 연임’ 제한민주당 윤재갑 의원 개정안 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 11일 농협조합의 비상임조합장, 이사, 감사의 연임 횟수를 2회로 제한하는‘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지역농협의 임원 중 상임 조합장 임기에 대해서는 두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비상임조합장, 이사, 감사에 대한 임기 제한은 없어 이들은 장기 재임이 가능하다. 실제로 비상임조합장을 두고 있는 462개 지역농협(전체 지역농협의 41.3%) 조합장의 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2일부터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농업경영체 등록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농업경영체등록 사전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 내 농업경영체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대상인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제출서류와 등록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채소류의 주산지 지정 기준을 일부 개정해 지난달 30일부터 고시했다.농식품부는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출하 조절을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채소가격안정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왔으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재배 적지 변경, 면적 변화, 주요 품목 수급조절 필요성 확대 등에 대한 현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고시된 기존의 주산지 지정 기준을 일부 개정했다고 설명했다.지정 품목은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배추·무·고추·마늘 등 품목과 주산지가 뚜렷하며 수요가 일정한 당근, 소득 작물로서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