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단체들이‘여성농업인 특화 건강검진’사업 실시와 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등 여성농업인단체는 지난 4일‘문재인 정부의 유일한 여성농업인 국정과제일 여성농업인 특화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예산 확보에 나서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70.7%로 남성농업인(55.1%)과 비농업인(52.2%)보다 훨씬 높다. 여성농업인들이 기계화가 덜 된 밭농사에 주로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
제주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적은 소득, 힘든 노동 그리고 가사와 농업 병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도내 여성농업인 4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제주지역 여성농업인 실태와 정책 방안’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는 제주지역 여성농업인이 직면한 현실과 문제점, 정책욕구 등을 세대별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적은 소득, 힘든 노동, 가사와 농업 병행에 어려움 느껴제주지역 여성농업인이 농업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이‘여성농민 성평등 실태조사’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전여농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전국 1,235명의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농촌마을, 농업현장에서 여성농민이 처해있는 성 불평등한 현실을 파악해 성평등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민으로서 직업적 지위, 여성농민 노동가치 보장, 가정, 마을 내에서의 성차별, 성폭력, 가정폭력 실태 등에 대해 설문 조사가 이뤄졌다.여성농민, 보조적 역할에
여성농민들이 성 평등한 농촌사회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회장 김옥임)은 지난 10일 국회 앞에‘성 평등한 농촌,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전여농은 성 평등한 농촌사회를 위해 △농민수당법 제정,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 △모든 도, 시·군에 여성농업인 전담부서와 전담인력 마련 △여성농업인 특화 건강검진 예산 편성 등을 촉구했다.김옥임 전여농 총연합회장은“최근 여성농민들에게 성 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여성농민들은 여전히 농업의 보조인력으로 인식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의 여성 임원 채용에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농식품부의 여성 임원 채용이 여전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여성의 공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2018년 국가직 공무원 여성비율은 50.6%까지 증가했으나 고위직의 경우 여성의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지속적으로‘여성관리자 임용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 본부과장급 여성비율 25.0%를 목표로 두고 있
효율적인 농토 이용으로 농산물 생산량 높여무경운·무멀칭·무화학‘3無농법’으로 친환경 재배 가능20여년간 한여농 활동…여성농업인 권익향상에 앞장 ‘사이짓기’를 통해 토지의 이용률을 높여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여성농업인이 있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서 산채를 재배하고 있는 송연옥 한국여성농업인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이야기다.사이짓기란 주된 작물 사이에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을 말한다. 사이짓기를 하면 농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고 비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병충해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계
몸에 무리는 덜 가면서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농사비법 경진대회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특성상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등을 예방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농사비법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전국의 여성농업인이 제안한 34개 농사비법 중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농사비법이 지난 15일제1회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경연을 펼쳤다. 독창성, 편의성, 효과성을 평가한 결과, 과일 수확 어깨띠를 개발한 오은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성과 지구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15일‘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여성농업인이자 생태환경, 여성인권, 식량주권 분야의 사상가인 인도의 반다나 시바 박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초청강연을 들었다.반다나 시바 박사는 “산업적 농업 방식이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고, 그것이 사람들을 먹이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밥상에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15일‘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표어 아래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10월 15일‘세계여성농업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Rural Women)’은 지난 2007년 UN이 제정한 것으로, 여성농업인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농식품부 유튜브채널‘농러와’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 이번 기념행사는 기념동영상 상연, 국제 영상포럼, 농사비법 경진대회,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기념동영상은 농식품부장
10월 15일‘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념행사가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농식품부 유튜브채널 ‘농러와TV’를 통해 기념행사를 실시간 중계했다.‘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표어 아래 국제 영상포럼, 농사비법 경진대회, 영농여건개선 공동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국제포럼은 인도의 생태·여성운동가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박사가 영상으로 초대되어 ‘지속가능한 미래, 여성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포럼 좌장은 농특위 농어촌 여성정책 포럼위원장인 김영란 교수가 맡고 윤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이 제29회 대산농촌상 농촌발전부문을 수상했다.대산농촌재단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40여 년간 농민운동에 헌신하면서 여성농민의 삶과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여성농민의 권리 보장과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 여성농민 지위 향상에 힘써윤 부회장은 국내 식량주권운동의 초석을 놓았으며, 소농과 가족농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농민연대 활동을 활발히 펼쳐 한국 농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1984년 충북 충주시 금가면으로 귀농한 윤 부회장은 농촌보육시설 설립과 운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워라벨(work-life-balance)’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여성농업인들에게는 아주 먼 이야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인력지원 및 돌봄 사회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달 18일‘충남 여성농업인 일·생활균형 제고 방안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여성의 농업 참여 비중 높아졌지만 가사노동은 여전히‘여성’의 몫이 자료에 따르면, 여성농업인들이 농업노동에 참여하는 비중과 시간이 증가하고 있으나 가정에서의 역할, 가정내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청년들은 생활여건이 좋은 도시로 모두 나가버려 농촌에서 젊은이들을 찾기 어렵다. 미래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자원인‘젊은 농업인’유입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이렇게 모두가 농촌에서 도시로 떠날 때, 농업·농촌에 꿈과 희망을 엿보고 농촌으로‘유턴’한 청년여성농업인이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에 소재한 소담농장의 주인 이소희 씨다. 그는 청년여성농업인 78명이 모여 결성한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의 회장이기도 하다.유치원 교사에서‘농촌체험지도사’로이소희 씨는 귀농을 선택한 부모님
농림축산식품부와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이하 청여농)이 지난 17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소담농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현수 장관과 청년여성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해 농업·농촌에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청년이기에, 또 여성이기에 겪는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 농촌 보건소에 산부인과 전문의 의무배정해야‘여성’이기에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도시보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농촌이기에 걱정이 더 크다고 청여농은 입을 모아 말한다.청여
여성농업인은 1980년대 말 크게 증가해 1999년 이후 남성농업인을 앞질렀다. 농업경영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며, 여성농업인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여성농업인 육성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 2001년부터 5년마다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 권리 향상, 삶의 질 향상, 복지향상 등을 위한 여러 계획들이 수립·시행돼왔다. 성과를 보이는 있는 것도 있지만
농약 살포에 있어 여성농업인들은 보조 역할의 비율이 높으나 농약 노출로 인한 신체 유해 정도는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 농업안전 교육과 정책지원이 요구된다.최근 충청남도여성정책연구개발원이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충남 농업인 대상 농약안전 조사결과를 성별로 검토한 결과, 농업인들은 하우스 및 과수, 노지(밭), 수도작 등에 농약을 살포할 때 대부분‘직접 살포’(67.9%)했다.그러나 성별로 보면, 남성은 95.3%로‘직접 살포’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살포자 보조’가 43.8%로 가장 많았고‘직
여성농업인 정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여성농업인 전담 인력 배치 또는 전담 부서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여성농업인 전담조직인‘농촌여성정책팀’이 신설됐지만 정책 시행의 창구 역할인 지자체에선 대부분 전담 조직이 없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팀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제4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2016~2020)’에 맞춰 2020년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양성이 평등한 농업농촌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난달 22일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등 여성농업인단체 대표를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에서의 성평등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농업·농촌의 기능이 농산물 생산에서 융복합산업 등으로 전환, 확산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농촌지역에 특화된 성평등 강사 육성, 농작업 편이장비 장기임대, 보육시설 지원 확대 등 농촌여성의
정부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규모를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을 기존 4만5천명에서 3만5천명 늘어난 8만명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 45억원도 추가로 확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임산부 1명당 연간 지원액은 48만원으로, 여기에는 개인당 9만6천원의 자기 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지난 1월말부터 이미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지원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원하는 임산부에게 매달 1~2회씩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사업참여 신청 지자체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광역 시·도 단위 사업으로 충청북도와 제주도를 선정했다. 시·군·구 단위 사업에는 경기 부천, 충남 천안·아산·홍성, 대전 대덕, 전북 군산, 전남 순천·나주·장성·해남·신안, 경북 안동·예천, 경남 김해 등 14곳이 선정됐다.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원하는 시범사업 지역내 임산부는